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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홍루자s
작성
05.03.05 23:22
조회
1,481

작가명 : 조돈형

작품명 : 궁귀검신

출판사 : 청어람

개인적으로 무협에서 딱히 이유도 없이 9파1방이 약골로 나오는것을 제일 싫어한다.

소설자체에서는 분명 강호를 아우르는 9파1방이라느니 몇백년혹은 천년저력을

이어온 구파일방이라느니 하며 띄워주면서 결국에 가서 왠 듣도 보도 못한 이상한

문파에게 짓밟힌다.

소림의 천년저력은 어디로 갔나? 타 문파들의 몇백년의 저력은 어디로 간것인가.

작가의 설정 나름이긴 하겠지만...

분명 글에서 소림을 무림의 태산북두로 인정하고 있다. 그런데 실제 태산북두의

모습은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아무리 정예(?)들이 빠져나갔다지만 그렇게 허무하게 무너질수가 있나?

작가님 나름대로는 허무성을 없애기위해 노력을 하신듯 하지만...

또하나 안좋게 생각되었던 것은 조선... 즉 우리나라의 무공이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의 무공이 중원천하를 쩌렁쩌렁 울리는것은 좋다.

그런데 정도가 심하다. 주인공도 다구리에 얻어터지는경우가 있다지만...

이건 가히 중원천하제일을 다투는 고수가 아닌가?

아직 6권을 안봐서 어떤진 모르지만 5권끝에 을지가족들이 대거 중원으로 들어온다.

황당함을 감출수가 없었다. 중원의 저력은 어디로 갔나? 중원의 기둥이라는

9파1방의 대저력은 어디로 갔나? 조선에서온 몇명의 초고수들에게 중원의 판도가

왔다리 갔다리한다.

흡입력은 굉장히 좋았다. 글을 보는동안 한시도 눈을 떼지 않았었다.

작가님의 그 독자로 하여금 쏙쏙(?)빨려들도록 매료시키는 필력은 대단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우리나라의 강력함'이 좋긴하지만... 이건 너무 심한게 아닌가 싶다.

'가장 강력한 변수'라고 한다. 조선보다 몇십배 넓은 땅의 중원의 대저력이 고작

몇명의 조선고수들에의해 좌지우지된다.

주인공 을지호만 봐도 그렇다.

중원의 다른 후지기수들은 무공수련 안하는가? 을지호보다 피땀흘려 연습하는이들도 있고, 그 넓은 세상에 을지호보다 재질이 뛰어난 이가 없으란 법도 없는데...

을지호 또래의 사람들중에 을지호만한 고수는 거의 없다.

당연하다. 을지호는 이미 천하제일의 고수를 다투고 있는 상황이니...

그럼... 무공의 차이에서 오는것인가?

그것도 아니라고 본다. 을지호가 장백산에서 익힌 무공이 얼마나 오래되고 신묘했는지는 몰라도 소림의 천년역사 나머지 8파1방의 몇백년저력은 다 폼인가?

수백년동안 갈고 닦이고 고쳐지고 수정되고 발전해온 무공들일진대...

게다가 글중에서도 높이 쳐주고 있는 9파1방이 아니던가?

너무한다 싶었다. 소림성승이라는 고수를 빼고 9파1방에서 딱히 천하를 논할만한

고수는 거의 등장하질 않는다.

뭐 그렇다는 것이다.

경어를 쓰지 않은점 양해 부탁드리는 바이며 ^^

이제껏 무협에서 빼놓을수 없었던 무협소설의 기둥(?) 구파일방이 너무 심하게

약골로 나오는 듯해서...  

궁귀검신같은경우는 흡입력도 괜찮고 다좋았는데...

밸런스(?) 무공의 수위조절에서 많이 실패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는 겁니다. ^^

* 무판돌쇠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3-06 00:05)

* 무판돌쇠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3-06 11:12)


Comment ' 2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5.03.05 23:52
    No. 1

    구파일방이 약한게 아니라 을지호와 그 무리들이 강하게 나오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홍루자s
    작성일
    05.03.05 23:58
    No. 2

    그게 그거 아닌가요 - _- 몇백년저력의 구파1방보다 온통 초고수로
    이루어져 있는 을지가족들이 압도적으로 강해야만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레니우스K
    작성일
    05.03.06 11:23
    No. 3

    사실 그건 조금 동감이 가는군요.
    좀 먼치킨 가족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물망아
    작성일
    05.03.06 11:49
    No. 4

    저는 그런 을지가의 행보가 통쾌하더라는...
    물론 가끔은 강함에 기반한 독선에 못마땅할 때도 있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아웨
    작성일
    05.03.06 13:22
    No. 5

    제가 노병귀환을 읽으면서 가장 높게 평가한 부분이 바로 독선적이지 않다입니다.
    그에 비해 궁귀검신은.. 사람 팔다리 아무렇지도 않게 잘라버리고 괴로워 하는 사람은 나몰라라 자기들(주인공편)끼리 키득거리며 즐거워 하죠..
    낭인무적 또한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소림사가 소림사답게 나온 소설이었지요^^
    궁귀검신 또한 상당히 재미있게 보고있지만.. 완벽은 존재하지 않듯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홍루자님이 언급하신 부분만 잘 개선된다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단디
    작성일
    05.03.06 14:06
    No. 6

    아직 젊은 을지호가 처음부터 강한 인물로 나온 이유는 궁귀할아버지와 중원에서 장백산에 들어온 또한 분의 진원지기를 물려 받았기 때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백무혼
    작성일
    05.03.06 14:49
    No. 7

    5권이 나왔군요 오호~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철종
    작성일
    05.03.06 15:56
    No. 8

    [개인적으로 무협에서 딱히 이유도 없이 9파1방이 약골로 나오는것을 제일 싫어한다]<-절대 동감입니다.

    아우~!
    지겹다 아니다를 떠나서 소재딸리고 글발딸리는 작가들이 너무자주 써먹어서 이런 예기나오면 괜히 보기도 저에 눈살이 찌푸려질때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파라솔
    작성일
    05.03.06 17:45
    No. 9

    1부에 비해서 나아진걸 모르겠더군요.
    1부는 재밌게 봤는데
    2부는 ...
    지멋대로 주인공 어떻게든 주인공 비위맞추려고 노력하는 주변인물이라니
    적이 살기피운다고(잘 아는적이죠) 문주 따귀 때리다니.. 뭐하는 놈인지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2 천심天心
    작성일
    05.03.06 22:49
    No. 10

    저도 정말 이런 부분 보면 어이없다 못해 황당합니다... 지금에서야 우리나라가 경제발전하고 새마을 운동으로 인해서 중국보다야 좀 잘 산다고 하지만... 그 옛날에는 ㅡㅡ;;; 특히 나라 크기가 거의 수십배에 달하는 중국에게, 한때 우리나라를 침공하여 아주 박살 가까이 만들어놓은 중국을 그렇게 약하게 표현하는거 좀 그렇다고 봅니다... 좀 적당히 우리 나라를 띄워주는건 좋은데... 너무 신격화 해놓지 않았으면 합니다... 자신이 자신을 모른다면... 어떻게 해볼수도 없는 일이지요... 전에 금강님이 썻던 소설을 봤는데,,, 10대 고수중에 고려검왕인가가 나오는 책이 있었지요... 그때는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적어도 중국에 꿀리지 않는 고수가 있다는 점이 기뻣지요... 그런데 이건 좀 말이되지 않는듯 해서... 이런거 보면 좀 많이 답답합니다...... 저같은 학생에게 중국이 저런 나란가 하는 편견을 심어줄것 같아 답답합니다... 현재 중국이 경제 발전이 안됐다고 하지만 인구12억의 대국입니다... 우리나라 4000만.... 이건 인구상으로 게임이 안돼죠... 빠르면 20년이면 우리나라 능가할것 같은데... 그런 나라를 저렇게 약하게 표현하는 모습 보면 정말 답답합니다... 우리나라를 띄워주는 건 좋지만... 적당히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희망천사
    작성일
    05.03.07 09:42
    No. 11

    궁귀검신...고등학생일때 수업중에 몰래 읽었던 기억이....
    무협과 판타지는 머라고 할까?? 그냥 대리만족으로 본다~라는 인식이라할까?? 그래서 먼치킨이나 개연성 그런건 왠만해서는 신경을 안쓰고 보는 성격이라 그리 위에있는 분들처럼 답답하다거나 그러지는 않았다는..저는 도리어 궁을 이용한 무공이 궁귀검신으로 처음 보는거라.. 그 당시엔 신선하게 다가왔다는..그런데..위에분...20년이면 우리나라을 능가할것 같다는말....몇학년 이신지;;;; 20년이면 미국도 능가할껍니다...우리나라 주요기술만 해도 2~4년이면 다 따라 잡히고 IT기술들도 5년 정도지나가면 다 따라잡힌다는 보고가 뉴스에 많이 나오는데;;;쩝...태클은 아님..
    개인적으로 무협에서 딱히 이유도 없이 9파1방이 약골로 나오는것을 제일 싫어한다<----이 말은 저도 엄청 동참~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Lovyz
    작성일
    05.03.07 15:57
    No. 12

    음.. 이런 이야기는.. 예전에도 논란이 된것아닌가요?
    "먼치킨" 이라고 하잖아요..
    먼치킨 소설은 그 나름대로 먼치킨답게 즐기는 재미로 보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홍루자s
    작성일
    05.03.07 19:03
    No. 13

    어떤 '먼치킨'라는것의 문제라기보단 (먼치킨은 판타지 무협에 있어
    어느정도 필수불가결의 요소라 생각이 됩니다.) 먼치킨자체의 수위문제를 찝은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망부
    작성일
    05.03.07 20:06
    No. 14

    님은 무협소설 못보시겟네요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홍루자s
    작성일
    05.03.07 21:11
    No. 15

    - _- 먼치킨은 필수불가결의 요소라 말씀드렸습니다만? 은근히 기분이 나쁘네요. 먼치킨이 너무 을지가족한테 모조리다 몰려있어서 그 수위의
    잘못된 부분을 찝은것인데 뭘 못본다는건지? -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착각의늪
    작성일
    05.03.08 00:30
    No. 16

    그러게요 ㅎ 모 전 2부 1권까지밖에보지않았구요..1부는다봣지만ㅎㅎ1부에서도..모랄까 구파일방장문인들과 오대세가 가주들이 합공하는데도
    절대3검<맞나?오래되서>으로 다꺽어버리더군요..;; 진짜 궁귀검신에선 9파1방이 을지가에겐 3류쓰레기문파로전락한듯... 어떤분이말하셧듯..
    절벽기연이 훨날것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강해서 좋긴한데 중국은 황제의 명령도 전달안되는곳이 엄청많습니다 이유는 엄청넓어서이죠..
    그넓은땅을 을지가사람들이 ... 좌우한다는건..참 쩝 아무튼 궁귀검신 1부는 재밋게봣습니다..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망부
    작성일
    05.03.08 17:46
    No. 17

    궁귀검신에서 을지가가 조선인이라는거에
    대해 그다지 큰 비중은 없는듯한데요
    그리고 을지가가 강한이유는 책을 자세히
    보셧다면 당연히 아실텐데,,
    강한덴 이유가잇죠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홍루자s
    작성일
    05.03.08 19:50
    No. 18

    을지가족들이 을지호에게 내력을 쏟아부어주던그 장면 말인가요? 저는 그다지 납득하기 힘들군요. 엄밀히 따지자면 강호초출이라고도 할수 있었던 을지호가 그토록 어마어마한 중원의 땅떵어리에서 처음부터 굉장한 위력을 발휘했다는게 좀 어이가 없습니다.
    강함이라는게 일신의 무위만으로 판가름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경험'이라는게 적어도 50%는 먹고 들어가는 것이 싸움박질일터...

    그리고 강한데 이유가 있다? 그건 즉 윗대 을지소문이라던가 을지호의 아버지가 강하기때문에 그무공을 이어받고 그 내력을 이어받았으니 강하다 뭐 그런뜻이겠죠? 몇백년 혹은 천년동안 갈고 닦인 무공들은 결코 만만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조선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어마어마한땅덩어리를 가진 중원에 을지호보다 뛰어난기재도 없으란 법이 어디있으며, 장백산에서 익힌 무공이 얼마나 엄청나고 대단한지는 몰라도 '거목' 9파1방의 몇백혹은 천년저력을 그렇게 쉽게 꺾어 버린다는게 전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더군요.

    무공의 천재 기재는 을지가문에만 있을까요? 아닙니다. 글중에서 을지호가 하늘을 쩌렁쩌렁 울리는 무공의 천재라고 묘사하고 있는것도 아니고... 그럼 분명 을지호보다 뛰어난 자질을 가진 후지기수들도 많을터인데...
    조선의 몇십배 인구를 지닌 중원에서 을지호보다 뛰어난 기재도 하나도 없다는게 말이 안되지요.
    차라리 을지호가 무슨 공령지체라느니 했으면 납득이라도 갔을것입니다.

    그리고 자고로 큰힘엔 큰 책임이 따르는법이라 봅니다. 을지호의 독선적이고 제멋대로인 행동이 그다지 좋게 보이지는 않더군요.
    좀 상관이 없긴 합니다만... 금강님의 대풍운연의의 주인공 한효월을 보십쇼. 무공과 그외 모든것들에 천부적인 재능과 체질을 타고나 그나이에
    강호를 쩌렁쩌렁 울리지만 결국 수명이 20대에서 그 끝을 다하고 맙니다.
    납득이 되는것이지요.

    그러나 내력좀 물려받고 강한무공좀 배웠다고 몇십년을 살아온 강호노고수들조차 상대가 되지 않을만큼 무지막지 하게 강하다는것이 저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 이말입니다.

    뭐든 제멋대로 하는 독선적인 주인공의 통쾌한 행보가 마음에 드신다곤 하지만... 이쪽에 강한것이 있으면 저쪽에 그것에 준하는 또다른 강한것이 있어야 하는법입니다. 저는 논리적인 강함을 원함이지 제멋대로
    그저 내력좀 물려받았다고 경험도 별로 없으면서 그 노장들이 득실거리는 중원을 쩌렁쩌렁울리는 그런것을 원하는게 아닙니다.
    자꾸 같은 말만 반복하게 되네요.

    말이 길어졌는데 뭐 그렇다는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스말포유
    작성일
    05.03.10 22:19
    No. 19

    오랫만에 감상평 들어와서 3페이지까지 넘어오니 궁귀검신에 관한 이야기가 있군요. 시간이 많이 지난 글이지만 여기에 반박할려고 2년동안 둘러만보던 고무림(판)에 회원가입을 했네요 ㅡㅡ;;;
    궁귀검신 분명 재미 흥미 위주인 것은 맞습니다. 을지호의 천하제일성 무공의 경지는 분명 작가님 나름대로 이유를 설명해주셨습니다.
    을지호는 타고나기를 천재로 타고났고 어려서부터 전전세대의 최고수였던 을지소문의 사사를 받았고 그밖에 을지소문보다 윗세대였던 그 머시기 고수 두분(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죄송 ㅡㅡ;;)의 내공을 격체진력(?) 방식으로 전수받았기도 하고 을지소문의 무공뿐이 아니고 두분 할머니와 설정상 조금 나오는 천재 아버지의 무공도 전수 받았고, 결정적으로 실전경험이 엄청 많습니다. 언제냐구요? 을지호는 전쟁터에 갔다 왔지요. 물론 전쟁터에서 일반 병사들과 싸우며 얻은 경험이 강호 고수들과의 경험과는 차이가 확실히 있습니다만 다수를 상대하는 방법이나 무공 운용의 미 정도는 충분히 얻어왔을 것입니다. 이 밖에 실전경험은 아니지만 가족내의 수많은 고수들과의 비무 또한 많은 장점이 되겠지요.
    결론은 작가님 나름대로 을지호의 무공수준의 이유를 나름대로 잘 설명해놓으셨으니 그것때문에 너무 비판하시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9파1방이나 5대세가 등이 약한 것은 을지호나 을지가문의 무력을 강하게 하기위한 반대급부적 설정이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홍루자s
    작성일
    05.04.14 21:27
    No. 20

    반대급부적 설정이라... 제가 가장 못마땅했던것이 바로 그부분입니다. 왜 을지가문의 무력이 조선땅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넓은 중원전체를 쩌렁쩌렁 울리며, 몇명의 을지가족들에 의해 그 판도가 좌지우지 되어야 하는가... 바로 이부분입니다. 강함이란것은 동반되는것과 상대되는것이 있어야 그 수위를 짐작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9파1방에는 천하를 아우를만한 고수가 소림수호신승빼고는 단한명도 존재하질 않습니다. 글을 보셨다면 잘 아시겠지요? 제가 가장 답답했던 부분이 바로 이부분였습니다. 을지호의 강함에 필적하는 그 또래의 동반자(?)라 든가... 상대를 설정하는게 옳은일이었다고 보는데... 하도 오래살아서 그 나이를 짐작할수 조차 없는 검왕 비사걸이 따지고 보면 애송이라고도 할수 있는 을지호와 싸워 그 승부를 장담할수가 없다고 합니다. 실소를 머금었던 부분이지요. 뭐 무공의 강함이 나이에 비례하는것은 아니지만... 검왕비사걸이 바보로 나온것도 아니고... 당시 천하를 떨어울리던 비사걸인진데... 너무나 허무하더군요. 뭐 그렇다는 겁니다. 반대급부적설정이라는것도 뭔가
    이치에 맞아야 그것을 납득을 하지요. 그리고 이쪽에 강함이 있다면
    저쪽에도 강함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아니지요. 이쪽만 강하고 저쪽은 완전한 허수아비. 그토록 강력하게 설정을 해놓았으면서 오히려 당하는게 저는더 이상하게 보입니다. 작가님나름대로의 주인공 신격화를 막기위한 얻어터지기(?)씬을 많이 준비하신듯 한데...
    솔직히 말씀드려 저는 그런부분마저도 어설퍼 보였습니다.
    흡입력이나 필력은 굉장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지만...
    그렇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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