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 권왕무적 5권이 나왔다!
야호!
예약해 둔 덕으로 나오자마자 전화를 받았다.
권왕무적 들어왔다고.
여유 있는 주말, 기다리던 작품, 퇴근하자마자 들렀다.
으흐흐...
감동이다.
읽으면서 놀라, 두 배의 감동이다.
권왕무적에 오타가 이렇게 없다니.
무협과 판타지가 좋다.
항상 가지고 다니며 읽는다.
외국인 친구들이 묻는다.
뭐냐고.
권하기에는 꺼리는 마음이 크다.
우리말을 배우고 싶어 하는 그들.
맞춤법 공부 중인데...
우리 누님은 선생님이다.
국어.
조카가 묻는다.
"삼촌, 그거 뭐야?"
"응, 재밌는 책이야."
"나도 볼래."
"..."
누님한테 혼났다.
국어 실력에 도움이 안 된다고.
현대 사회는 서비스가 중요하다.
서비스의 질적 차이가 성공을 좌우한다.
상품이 아무리 좋아도 포장이 허술하면 문제다.
작가는 글쓰는 사람이다.
그것도, 아주 잘 쓰는 사람이다.
이야기를 푸는 재주가 정말 뛰어나다.
우리말 맞춤법은 쉽지 않다.
전문 교육을 받은 사람도 자신할 수 없다.
작가는 글을 쓰는 사람이지 국어 선생님이 아니다.
물론, 수많은 독자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건 당연한 일.
작가는 멋진 글로 좋은 상품을 만들고,
출판사는 깔끔하게 꾸며 잘 팔리게 포장한다.
독자에게 오기 전 마무리를 하는 곳이 출판사이다.
도대체 왜 그럴까?
잘못된 띄어쓰기에 비문.
왜 그렇게 오탈자가 많은지.
선생님께, 친구들에게, 조카에게.
왜 좋은 작품을 권하기 어렵게 만드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예전부터 준비를 했었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와 멋진 작품.
이를 대하는 내 안타까움을 전하고 싶었다.
작가가 쓰고 출판사가 포장한다.
조금만 더 신경 쓰기를 바란다.
권왕무적 5권에 오타가 거의 없다.
이제는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다.
이런 멋진 세계를 보았냐고! ^^
* * *
권당, 읽고 찾고 확인하는 데 1시간 반, 적는 데 30분 정도 소모했습니다.
2시간이면 긴 시간일까요?
모두, 좋아하는 작가이고 아끼는 작품입니다.
좋은 이미지를 가진 출판사이기에 뽑았습니다.
다른 출판사는 더 심한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
100쪽까지 살펴본 통계를 적는다.
"표준국어대사전(국립국어연구원) "을 기준으로, 기타 자료를 참조했다.
"한글 맞춤법 개정안(1988)"을 따르고, "문장부호법"은 규정 외 관습을 인정한다.
대화에서의 비속어와 사투리는 거의 제외했다.
띄어쓰기에서, 보조용언의 붙여 쓰기는 허용하나 분명하게 의미가 다르거나 합성어인 경우이다 .
번역투는 일부 인정하기도 했지만 분명히 잘못된 경우만 찾았다.
******************************************************************
(괄호는 불분명한 경우.)
권왕무적 5권
총 12, 오탈자 : 2(2), 띄어쓰기 : 7, 번역투 : 1
화산질풍검 1권
총 28, 오탈자 : 22, 띄어쓰기 : 4, 번역투 : 2
줄임표에 점 세 개, "!!, ?!" 등 문장부호는 인정하기 어려움.
마법사 무림에 가다 9권
총 35, 오탈자 : 28, 띄어쓰기 : 3, 번역투 : 4
의성어, 의태어 뒤의 문장부호 모두 생략, 줄표 "-" 사용은 인정하기 어려움.
영웅 4권
총 134, 오탈자 : 71(9), 띄어쓰기 : 33, 번역투 : 21
전음 괄호 처리, "!!, ?!" 등 문장부호는 인정하기 어려움.
문장 구조상, 그리고 의미에 어울리지 않는 쉼표.
비문, 한자 오류 다수.
******************************************************************
(앞의 숫자는 쪽을 표시.)
권왕무적 5권
차례 제11장 무이신개(武理-) : 무리 ?
22 시작 될 : 시작될
22 이동 한 : 이동한
24 모른척한다 : 모른 척한다
48 제 자리 : 제자리
57 돌아 갈 : 돌아갈
61 한명을 : 한 명을
63 베어진 : 베인
72 탈면수라정 : 탈명수라정
80 무엇인가? 이상했다 : 문장부호 오류
95 막야신검(漠野-) : ?
95 칠할 : 칠 할
화산질풍검 1권
11 감싸고도는 : '감싸고돌다' 다른 뜻
13 기을 근간으로 : 기를
15 잃어버리지 : 잊어버리지
16 기본공으로써 : 기본공으로(서)
19 일컬어지는 사부님 : 일컫는 사부님
34 안 되었더라고 : 안되었더라고
35 혼나기가 일수고 : 일쑤
38 읽혀지기 : 읽히기
41 않어 : 않아
43 이상한 것 갖지 않니 : 같지
43 그럴라구 : 그럴려고
44 십 분지 일 : 십분지 일
44 여식들이었니 : 여식들이었으니
44 한 켠에서 : 한 편에서
44 외모뿐이 아니라 : 외모뿐(만) 아니라
48 진기로서 : 진기로(써)
50 명지 : 명소
55 돌맹이들 : 돌멩이들
59 그뿐이 아니었다. : 그뿐(만)
63 더 더욱 : 더더욱
66 더 더욱 : 더더욱
69 많어 : 많아
69 여튼 : 여하튼
73 '교룡출세- 알 수가 없도다'. : 문장부호 오류
75 나뿐이 아냐 : 나뿐(만)
76 자하진기로서 :자하진기로(써)
82 적은 규모 : 작은 규모
84 태을미리공 : 태을미리장
마법사 무림에 가다 9권
12 얼굴은 보지는 : 얼굴을
13 모든 경위는 : '경위' 잘못
17 입술이 꽉 깨물어졌다 : 깨물었다
17 미드란은 얼굴에는 : 미드란의
17 방에 : 방에서
19 상황은 벌여졌습니다 : 벌어졌습니다
21 믿을 자들이었다 : 믿을 만한(믿을 수 있는)
23 곁들었다 : 곁들였다
25 옷이 입혀져 있는 : 옷을 입고 있는
26 굳이 누구인지 밝히지도 않아도 목소리만으로도 : 밝히지 않아도 목소리만으로
28 자신을 과시하지도 않으면서도 : 과시하지(도) 않으면서
28 모아졌다 : 모였다
32 주위 깊게 : 주의 깊게
35 그리곤 : 그러고는(그러고 나서)
39 별탈이 : 별 탈이
52 눈엣가시마냥 : 눈엣가시처럼
55 단우양의 오해해 : 오해에
56 펼치고 때 : 펼치고 있을 때
58 놀잇감 : 장난감
59 한 술 더 떴다 : 한술 더 떴다
59 똥 마른 개 : 마려운
59 빨리 하지고 : 하자고
64 매직미사일 날려 : 매직미사일을
65 몸을 뉘였다 : 뉘었다
65 그들의 고통이 자신의 고통처럼 느꼈는지 : 고통을
70 저에게 원한을 산 : 원한을 품은
72 간간히 뒤돌아보며 : 간간이(이따금)
74 재대로 : 제대로
76 심상치 않는 기운을 : 심상치 않은
76 아무나 : 누구라도
77 부셔진 : 부서진
84 입권하기 : 입궐하기
87 그리고는 : 그러고는(그러고 나서)
89 땀범벅이거 된 채 : 땀(으로) 범벅이 된 채
96 패죽이겠다 : 패 죽이겠다
영웅 4권
9 펼쳐져 있는 : 펼쳐진(펼쳐 있는)
10 겨워하는 : 겨워 하는
10 방안 : 방 안
10 한 번만의 : 한 번만(한 번의)
10 다급한 마음먹었다 : 다급하게 마음 먹었다(다급한 마음을 먹었다)
11 놓여져 있었다 : 놓여 있었다
11 일체의 틈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 '일체' 다른 뜻
11 애초 : 애초에
12 한 번 : 한번
12 사실 걱정이 된 것도 사실이다 : '사실' 중복
13 훤하게 꾀고 : 훤하게 꿰고
13 읽혀졌고 : 읽혔고
15 한 판 : 한판
15 한 판 대결이 암묵적으로 : '암묵' 다른 뜻
15 한 번 : 한번
16 나에게는 당해낼 수는 : 나에게 당해낼 수는(나에게는 당해낼 수)
18 목숨 같은 충성으로 : ?
19 움켜주고서 : 움켜쥐고서
22 꽂혀져 있는 : 꽂혀 있는
22 구비되어져 있다는 : 구비되어(구비돼) 있다는
22 몇 천권 은 : 몇천 권은
22 적어져 있는 : 적혀 있는
22 설명표 : ?
23 망라되어져 있던 : 망라되어(망라돼) 있는
23 할말을 : 할 말을
23 알고있다 : 알고 있다
25 완벽하게 기절해 날아다니던 오공이 : ?
25 만년 된 : 만 년 된
27 비록 나로 인하여 - : '비록' 잘못
27 입안으로 : 입 안으로
29 꿈틀거리는 : 꿈틀거리며
30 기혈의 몸을 : ?
31 한 순간에 : 한순간에
31 온 몸이 : 온몸이
31 고무줄처럼 늘리고 : 늘이고
32 그 곳은 : 그곳은
32 한 번 : 한번
33 기억의 끊을 : 끈을
37 조금 전의 악 몽이 : 문단 나누기 오류
37 고통의 기억은 고통이었다 : 중복
38 간직되어져 있었고 : 간직되어(간직돼) 있었고
38 튀어 오르고 : 튀어 올랐다가
38 피부들에서 : 피부에서
38 뼈와 피들 : 뼈와 피
38 들어 찬 : 들어찬
39 붉은 화의 기운이 : 뜨거운 화의 기운이
39 놓여져 있는 : 놓여 있는
40 기혈의 순환이 - 기혈의 순환이 : 중복
41 이르는 것을 신공이다 : 이르는 신공이다
41 나누어져 있고 : 나뉘어 있고
41 한 번 : 한번
42 다행이 : 다행히
42 연관되어져 있었기에 : 연관되어(연관돼) 있었기에
42 몇 십 미터 : 몇십 미터
42 맡은 바 자리에서 정무를 : 맡은 바 정무를(맡은 자리에서 정무를)
44 눈에 익던 자가 : 눈에 익은 자가
46 양 내시에 : 양 내시에게
47 수련한자 : 수련한 자
48 주워진 : 주어진
48 못한, 다 하였기에 : 문장부호 오류
48 직위 : 즉위
48 도지휘사사 들 중 : 도지휘사사 중
49 주위 깊게 : 주의 깊게
49 어림군들의 : 어림군의
49 세력들의 존재들은 : 세력의 존재는
49 손 댈 것이 : 손댈 것이
50 선택하던 간에 : 선택하든 간에
50 무공 수위를 늘려 : 수위를 높여
50 운신법 : 은신법
51 하려하자 : 하려 하자
52 천하의 흉복을 얻었나이다 : ?
53 두렵건대 : 두렵건만
53 어떻게 : 어떻게든
54 바로 보던 : 바라보는
54 폐하께서도 알다시피 : 아시다시피
55 끌어오르는 : 끓어오르는
57 놓여져 있었다 : 놓여 있었다
57 양의무극신공(兩儀-) : 兩意 - ?
57 태극에 : 태극의
57 세수 백오십 수에 : 세수 백오십에
58 결점을 더욱 보안할 수도 : 결점을 보완할 수도
60 무공을 읽게 되자 : 잃게 되자
60 씌어진 : 쓰인(씐)
60 만류귀종(萬類-) : 萬流
66 십대고수라 불림을 받는 : 불리는(추앙을 받는)
66 훨씬 비교할 수 없이 뛰어난 : 훨씬 뛰어난(비교할 수 없이 뛰어난)
69 한 번 : 한번
69 황궁무고에서 : 황궁무고에
70 길들여졌는지 : 길들었는지
72 한 번 : 한번
73구성되어져 있다 : 구성되어(구성돼) 있다
73 강하여져 있지 않는 것으로 : 강하지 않은 것으로
73 마음에 와 닿는 느낌이 왔다 : 중복
73 판단되어진다 : 판단된다
75 기록되어져 : 기록되어
76 십 육세 : 십육 세
76 이리 : 일이
78 한 번 : 한번
78 예상하고 있었던 일이었던지라 : 예상했던 일인지라(예상하고 있었던 일인지라)
78 달마역근세수경들을 : -세수경을
78 오공이의 내공을 : 내단을
79 어느 곳에 있던지 : 있든지
80 토사구팽(-拘烹) : -狗-
81 목숨이 경중에 달렸으니 : ?
84 농염한 차가움 미소 : 차가운
85 몇 백 년 만에 : 몇백 년 만에
86 할말이 : 할 말이
87 아니라는 것들 : 것을
87 고난위도 : 고난도
88 양의무극시공 : 양의무극신공
88 상호보안을 : 상호보완을
88 배합을 하던지 : 하든(지)
89 뽑아져: 뽑혀
90 환골탈태와 이후 : 환골탈태 이후
90 감동에 몰려있을 때 : 취해 있을 때
90 빨려들어 옴을 : 빨려 들어옴을
90 경함할 : 경험할
92 깨달음에 맛을 : 깨달음의
92 했던 나였던지라 : 했던 나인지라(하는 나였던지라)
93 나의 있는 힘껏 : 있는 힘껏(내 힘껏)
93 할말을 : 할 말을
94 씌어져 있었다 : 씌어 있었다
94 할말을 : 할 말을
95 내가 검인지 검이 나인지 내가 검인지 : 중복
95 화경의 입문하자마자 : 화경에
95 예사롭다 하였으니 : 예사롭지 않다 하였더니
96 신검합일(身檢-) : 身劍 , '身檢'은 신체검사
96 술법 : 수법
96 할말이 : 할 말이
96 한 번 : 한번
96 적어져 : 적혀
97 백자 : 백 자
99 까칠하게 난 턱을 : 수염이 난
99 많이도 먹을 만큼 먹었군 : 많이도 먹었군(먹을 만큼 먹었군)
100 세외족 : 새외족 ?
100 반박귀진(返撲-) : 返樸 ?
Commen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