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Fukumoto Nobuyuki 글/Kawaguchi Kaiji 그림
작품명 : 고백
출판사 : 삼양
아래 ps는 보실 분만 보시길.
고백..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 안타까워서 추천글을 적습니다.
고백은 2권으로 끝나는 단편입니다.
하지만 내용만은 무시무시합니다.
인간의 심리를 아주 적나라하게, 너무나 자세히 묘사하고 있어서 더욱 무시무시합니다.
내용은 꽤나 오래전에 보았던 거라 확실하지는 않지만, 친구 둘이 산으로 여행을 갑니다.
그런데 친구 한 명은 다리를 다쳤습니다. 더구나 폭설까지 내립니다.
다리는 감각을 잃어가고 몸은 동상으로 죽기 직전입니다.
다리를 다친 친구는 죽음을 각오하고 정상인 친구에게 고백을 합니다.
"나는 예전에 사람을 죽였다." 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정상인 친구에게 혼자서 가라고 합니다.
"나는 이미 글렀어. 너라도 살아야지."하는 식으로요.
그런데 그들이 지내려고 하던 별장을 발견하여 결국 다리를 다친 친구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납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다리를 다친 친구는 고백한 것을 후회하기 시작합니다. 친구가 산을 내려가면 그것을 경찰서에 신고할까봐.. 그래서 징역을 살게 될까봐 말이죠.
구조대가 올라오기에는 며칠의 시간이 있어야합니다(하루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군요),
그리고 시작되는 숨막히는 전쟁!
그것은 전쟁이라고 밖에 표현될 수 없습니다.
별장 안에서 그들은 전쟁을 시작합니다.
다리를 다친 친구가 절대적으로 불리하다고요? 아닙니다.
정상인 친구는 고산병으로 시력이 이상해지지요. 더구나 다리 다친 친구는 칼이라는 무기가 있는데 정상인 친구는 무기도 없습니다.
그렇게 둘은 전쟁을 시작합니다.
더 이상의 내용은 발설하지 않겠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가 떨어질 수 있기에..
ps: 마지막 반전을 보시면 이 것이 왜 고백인지 아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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