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한백림
작품명 : 무당마검
출판사 : 파피루스
오늘에야 무당마검 8권을 읽었습니다.
이번의 무당마검은 만족×99999999999999999........ 였습니다.
이번에 명경의 앞에 붙는 수식어가 꽤 많아졌더군요. 무당마검, 흑요검주, 북풍단주... 숫자상으로는 3개라는 숫자가 그리 큰 숫자는 아니지만 한 사람에게 이렇게 많은 수식어가 붙는다는 점에서 이번 만큼은 3이라는 숫자를 큰 숫자로 봐도 되겠습니다.
더불어 이번에 멋진 장면도 많이 나왔습니다.
가장 멋있었던 장면을 찝어보자면...........
첫번째로 명경이 모용청과 남궁비가 혼례를 올리는 곳에 가서 모용청을 납치(?) 해서는 흑풍에 태우고 달아나려 할 때 짠! 하고 나타난 대룡과 비호, 적봉, 그리고 무군들....... 이 얼마나 멋진 모습입니까?
겉으로 드러난 이들은 상하관계에 있지만 그런 행동은 상하관계에서 하에 있는 사람이 상에 있는 사람을 위해서 희생하는 그런 것이 아니라, 사나이들의 의리를 위한 행동이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모용청과 남궁연신이 금마륜에게 합공을 가하려 할 때, 이번에도 짠! 하고 나타난 명경..........
이것 역시 얼마나 멋진 모습입니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죽을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갈색 머리칼 휘날리고 푸른 눈동자를 빛내며 나타나는 그런 모습, 게다가 그가 타고있는 말까지 보통 말과는 다른 영물에 칠흑같은 검은 털을 가지고 있다면.........
사람들이 무협소설을 보는 이유 중 하나가, 자신이 현실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일을 무협소설 속의 주인공들은 할 수 있고 그런 주인공을 보면서 마치 자신이 주인공이 된 듯한 그런 느낌을 받고 만족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무당마검은 1점 만점에 1점이고 10점 만점에 10점이며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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