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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쌍협에 관한 잡변...

작성자
Lv.1 소천사모
작성
03.08.09 22:46
조회
1,926

에,, 유명한 사마쌍협을 오늘에야 봤습니다.

아래는 정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제 느낌을 제대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 특히 '간질거림'을 무슨말로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초반에 일기부분, 조금 간질간질 하면서도 깜찍한 불량소년 같은 말투가 재미있어 즐겁게 봤습니다. 영악한 자운엽! 하고 이미지에 박히더군요. 사마'쌍'협인데 설수범은 자운엽에 비해선 별로 눈에 띄진 않더군요.

아무튼 계속 읽어서 일기부분이 끝나고...자운엽은 정진하여 출도해서 '요악'하게 그 적들에 대항한다~는 내용이 나오는군요. 좋습니다. 좋고요,, 계속 좋은데 점점 갈수록 '간질간질'하는 느낌이 강해졌습니다. 일기부분에서 쪼오금 간질간질하다가 수련하는 부분에선 잘 못느꼈고, 출도하고나서 처음에는 별로 간질거리지 않았는데 점점 그 '간질거림'이 심해져 버렸습니다. 특히 자운엽에 대한 설명이나 묘사가 나올 때 더욱더 심하더라고요. 실제로 쪼금 따끔따끔 하면서 간지럽기도 했고, 조금 민망해서 책을 더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제가 원래 집에서 TV볼 때도 민망한 장면이 있으면 냉장도 다녀오는 척 하거나 화장실 다녀오는 척 하며 피해버립니다. 사마쌍협을 읽으면서 그것과 매우 비슷한 것을 느꼈습니다.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네요. 객관적으로 민망한 장면은 딱히 없었는데 말입니다.

단순히 저혼자 그렇게 느끼고 쇼한건지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다음권을 볼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나중에 다시 도전해 봐야겠지요...

덧-호위무사를 볼때도 아주 조오금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5 Shun
    작성일
    03.08.09 22:52
    No. 1

    간질간질이라.....
    독특하시네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예휘
    작성일
    03.08.09 23:01
    No. 2

    저도 만화책 볼때나 TV볼때 민망한 장면은 대충 넘기거나, 이불 덮어쓰고 안보는데요,,
    근데 사마쌍협에도 그런부분이 있었나요? 음음, 헤헤;
    혹시 자운엽이 여자들과 나온 부분에서 였나요? 에구,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雪竹
    작성일
    03.08.10 01:05
    No. 3

    烏飛梨落. 혹..방안에 '벼룩이나 이' 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퍼벅!자진납세했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콰지모도
    작성일
    03.08.10 01:14
    No. 4

    으음 연구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사마쌍협이나 호위무사의 경우 통쾌랑은 좀 거리가 있죠
    그러한 점에서 간질병이(간질과는 다릅니다!^^;)이 나오는 것이 아닌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리어지고
    작성일
    03.08.10 02:10
    No. 5

    전 아직도 이해못하겟네요 무슨 뜻인지 -_-;
    간질간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2 앙탈부리
    작성일
    03.08.10 02:41
    No. 6

    음...
    간질거림은 민망함+짜릿함이 겹쳐지면 나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일초반식
    작성일
    03.08.10 03:38
    No. 7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도 약간 그렇습니다.
    사마쌍협 연재나 소설 빠짐없이 보고 또 연재되면 바로 가서
    보고는 합니다만 약간의 뭐랄끼 정말 간질 거린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을 것같은 느낌이 --;
    참고로 호위무사에서는 왠지 초반부같은 재미가 덜하다 할까요.
    캐릭터들의 성격이 너무 강해서 그런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술취한늑대
    작성일
    03.08.10 10:13
    No. 8

    느낌이란...

    말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자기만의 독특한 경험이 아닐까요?

    전 제 생각이 그대로 스크린에 '짜~잔'하고 보여지는 그런 기계같은 게 얼렁 나오길 바라는데요...

    그 이유인즉슨, 나름대로 상상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말로 쓰보려 하면 참 어렵더라구요...

    간질간질이라...

    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저도 그런 느낌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전 약간의 '짜릿함'이라고나마 표현이 되는 군요...

    사마쌍협...참 재미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북풍마황
    작성일
    03.08.10 11:00
    No. 9

    처음 의도와는 다르게 내용이 변해간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딘가 약간씩 틀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겠더라구요...
    첨에는 약간에 호기심에 봤는데 이제는 못 보겠더라구요
    그렇다고 비판하는건 아니구여 제가 읽던 무협하고는 약간 달라서...
    간질간질 이라는 말 이해가 가는데여
    군림천하 언제 나올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백아
    작성일
    03.08.10 13:22
    No. 10

    음.. 저도TV보다가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며칠 전 KBS2에서 방송한 오초 오디션인가? 아무튼 그곳에서 어떤 꼬마애가 노래를 부르는데.. 단순히 꼬마라서 그렇지.. 노래는 진짜 못부르더군요. 그때 간질거렸는데.. 그런 느낌이 아닐지?
    그런데 그런 걸 많이 타는 저도 사마쌍협 읽을 때 그런 기분은 안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적월
    작성일
    03.08.10 21:11
    No. 11

    그 간질거림 현상은 저나 제 친구들 사이에서도 많이 발견됩니다..
    뭣 땜에 그러는지는 제가 의사가 아니라서 모르겠습니다만 그건 결코 이상한 현상이 아닌것 같습니다..
    근데 저는 사마쌍협을 보고서는 그런 느낌이 별루 안들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독수마객
    작성일
    03.08.11 12:58
    No. 12

    간질간질..
    사마쌍협을 읽고 그런느낌은 별로...
    사람마다 느낌이 다를수도 있는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운(流雲)
    작성일
    03.08.11 20:55
    No. 13

    ㅋㅋㅋ; 전 그냥 재미있게 읽었는데..;
    뭐 ^ ^ 다 그러쵸모~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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