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님의 황금 인형이 드디어 괘도에 오르고 윤곽이 잡히기 시작하는군요..
장경님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 한가지 있었습니다..
장경님의 작품은 무난한 스토리 전개와 탄탄한 시나리오...그리고 작가의 필력이 단단합니다.. 누가 보아도 잘 썼다고 합니다. 재미도 있다고 합니다만.. 아쉬운점이 있더군요... 이것을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딱히 꼬집고 싶은 것은 색다른 맛이 없다는 겁니다.. 장경님의 작품이 잘 된 작품인데도 제가 기억에 혼돈이 온 것도 이부분이었습니다.. 제가 질문 / 답변란에 늑유온이 등장하는 작품의 이름을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제가 책을 잘 못 읽었는 줄 알았습니다만... 꼭 그렇지 않다는 걸 알았습니다..(제 사견입니다.)
한마디로 이야기의 매력이 되는 포인트 아님.. 기대를 가지게 되고 그것이 성취돼는 기쁨을 가지는 그런 포인트가 부재 하다는 거 였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인 흑저는 불구입니다..
그것이 이야기를 끌고가는 힘이 되기도하고 포인트가 되기도 합니다..읽는 독자로서는 흑저가 불편한 몸을 이끌고 어떻게 난국들을 헤쳐 나가는가 과연 불구 임에도 절정 고수가 될 수 있는가란 재미가 있습니다...한마디로 보너스 같은 재미지요..
무공이 느는 것과 동시에 불구를 극복하는 기쁨 말이지요..
그런데 장경님의 작품에는 재미는 있으되 그런 포인트가 좀 약하더군요..
그냥 한 인간이 고뇌하고 고민하고 사건을 해결하고 풀어나가는 맛은 있지만
보너스 플러스 알파가 될 수 있는 그런 포인트가 없다는 겁니다..
사건에 대한 사연이 풀림으로서 해결 되는 기쁨은 있으되 그것이 결코 책을 읽는 기쁨이 두배가 되는 그런것은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이번 황금 인형에서는 포인트를 하나 만들어 절대 이 작품은 이것하는 각인을 새겨 줄 수 있는 보너스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이벤트 성공하시길.. 저도 이벤트에 나서야지요..헐헐
연재한담에 올렸다가 감상/비평란에 올리는게 적당하여 올려 봅니다..
한 작품에 대한 것이 아닌 장경님의 작품에 대한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과 아쉬움이었습니다..
아닌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해서 여기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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