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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 깍두기
작성
03.02.24 11:50
조회
422

만들어지고 있었답니다.

저도 예고편을 봤는데 진짜 굉장한 작품이 될 것 같군요.

“Wonderful!”

거대한 대작이 베일을 벗는다. 총 제작기간 6년, 총 제작비 126억 원. 역대 한국 영화사상 가장 긴 제작기간과 가장 많은 제작비가 들어간 애니메이션 <원더풀 데이즈>. 4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중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뜨거운 반응이다. 미국 연예잡지 <버라이어티>나 영화잡지 <스크린> 등에서 SF 애니메이션 <파이널 판타지> 같은 블록 버스터에 비견되어 소개되고 있다.

그런데 이상하다. 해외 반응에 비해 국내에서는 너무나 잠잠했다. 도대체 <원더풀 데이즈>(틴하우스, 김문생 감독)은 어떤 영화길래….

▲ 영화 내용

2142년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애니메이션이다. 유일한 청정 지역에서 사는 특권 구역과 이곳에서 쫓겨난 난민들이 벌이는 전쟁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주인공들의 사랑을 다뤘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네 가지 요소가 결합한 그래픽. 세계 애니메이션의 기본으로 자리 잡은 2D와 3D의 합성 외에도 미니어처와 실사까지 더했다.

김문생 감독은 “2D는 인물의 감정과 드라마틱한 면을 표현하는데 가장 효과적이고, 빠른 장면과 정교한 배경에는 3D가 제격이다. 또한 미니어처는 사실적인 질감을 주는데 주효하다. 비나 안개 같은 대기는 실사를 합성해 분위기를 살렸다”고 밝혔다.

▲ 누가 만드나

<원더풀 데이즈>는 김문생 감독의 영화 데뷔작이다. 첫 영화에 이렇게 대작을.

하지만 그 배경을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지금껏 제작한 CF가 200여 편. 99년까지 국내에서 만든 웬만한 애니메이션 CF에는 그의 이름이 빠지지 않는다. 또한 국내는 물론 각종 해외 CF 관련 시상식에서도 여러 번 수상한 국제적인 인물이다.

윤영기 애니메이션 감독은 더 유명하다. <엑스맨> <성룡의 대모험> 같은 영화의 스토리보드를 그렸고, <고질라>의 오프닝 타이틀과 <울티마 온라인>의 게임 타이틀을 만들었다. 또한 <혼다><나비스코>의 CF도 만들었다.

▲ 뜨거운 해외 반응

이런 스태프의 역량 덕분에 자연스럽게 해외 미디어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또한 예고편이 공개되자 일반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하루 15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들어오는 미국 영화사이트 ‘AICN’(www.aintitcool.com)에는 예고편에 대한 찬사가 줄을 이었다. ‘지금껏 듣고 본 애니메이션 중 가장 훌륭하다’, ‘환상적이다. 한국 애니메이션에 세계가 주목해야 할 때가 왔다’, ‘눈이 튀어나온다’ 등등.

2001년 이미 대만 영화사와 30만 달러에 사전 수출 계약을 체결 했고, 지난 해 8월 내부 스태프 시사회에는 미국 미라맥스 관계자가 특별히 내한했을 정도다.

이처럼 한국 시장보다는 세계 시장을 목표로 삼았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잠잠했던 것.

임상훈 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 1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3.02.24 12:10
    No. 1

    ^^제가 가장 고대하던 원더풀 데이즈...드디어 개봉이 임박했군요...
    ㅡㅡㅋ
    어서 빨리 나도 애니에 뛰어들어야겠다...ㅡㅡ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Reonel
    작성일
    03.02.24 12:15
    No. 2

    이건 재밌을 듯.. 근데.. D-war는 기대 안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녹슨
    작성일
    03.02.24 12:16
    No. 3

    인터넷으로 돌아다니는 일이 좀 적었으면 좋겠습니다..-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6 담천우
    작성일
    03.02.24 13:09
    No. 4

    멋집니다. 어서 개봉했으면 좋겠는데....
    녹슨님의 말처럼 이것도 인터넷에 떠돌까 걱정입니다.
    외국 것 좀 그렇게 하고 울 나라꺼는 좀 개봉 다 끝나고
    시들시들 해질때 그렇게 하던가....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의 반성이 필요합니다...
    맞습니다, 맞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lullullu
    작성일
    03.02.24 13:35
    No. 5

    지금까지 한국 애니매이션의 스토리 부족이라는 멍애를 어떻게 벗겨낼지 기대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작성일
    03.02.24 14:20
    No. 6

    오오.. 저 오토바이 되게 멋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1 mr*****
    작성일
    03.02.24 15:11
    No. 7

    저작권의 보호는 외국 한국 신작 구작이 따로 없습니다. 특히나 요즘같은 글로벌 시대에서는, 돌면 도는거지 한국 외국 봐주는거 따로 없습니다.

    그리고 [원더풀 데이즈]가 한국에서 별 말이 없는 이유 중 중요한 것은, 그동안 해온 수많은 뻘짓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애초에 나온 기획 - 참여회사 등이 수도 없이 바뀌고 뒤집혔고, 개인적으로 좀 아는 모님은 초창기에 참여했었는데 정말 개차반 경험이었다고 몇년전부터 이를 갈더군요. 해외 인터넷에서 기대작으로 꼽고 있는건 사실입니다만, 거기서 차마 말을 못해서 그렇지 개인적으로는 일말의 기대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당구공君
    작성일
    03.02.24 16:06
    No. 8

    오.. 정말 멋져요..
    기대되는걸요!
    꼭 극장에서 봐야지!!!!

    ..학교다닐때 그럴수 있을까..-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주신검성
    작성일
    03.02.24 17:02
    No. 9

    이제 나오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독수리달룡
    작성일
    03.02.24 17:53
    No. 10

    정말 멋지네요.....

    이번 에니메이션은 좀 흥행이 됐으면 하면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또 하나의 바램은...
    인물들과 성우들의 목소리가 잘 어울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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