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에 대해..

전 '묵향'만한 '작품'을 별로 못 봤습니다.

1,2부만 봤을때요.(3부는..-_-)

감상란에 어느 분이 '군림천하가 묵향보다 낫다'라고 쓰니까,

다른 분들은 그 둘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웃긴다는 식으로 반응하시네요. 전 이해할수가 없네요.

여기서 묵향에 대해 논하면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묵향의 단점을 잘 지적한 글이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

고무판 게시판 글이든지, 다른 싸이트 글이든지..

읽어 보고 싶네요.

PS) 그 댓글을 보면..

[4  꼼 2005-11-16 14:15:07    

군림천하 정말 잼있던데요!! 묵향을 능가하는 대작임은 틀림없습니다. 물론 제 생각이지만요 ]

[ 5  적ㅁ_ 2005-11-16 14:18:37    

묵향을 능가하는...... OTL.... ]

  [6  무ㅁㅁ자 2005-11-16 14:28:44    

아니 묵향과.........orz ]

이거 좀 문제가 있다고 보네요.

'군림천하'와 '묵향'이 동급이라는 말도 아니고 더 낫다는 말인데도, 비교하는 자체가 OTL이라니요.

무시해도 너무 무시하는거 아닌가요?

어느 분이 '빠돌이'라는 표현을 써서 밑에 어느 분이 화가 나셨는데, 제가 보기에는 이런식으로 무시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직접적인 욕뿐만 아니라 이런 말도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전차남]

개인적으로 9권까지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그런데 마왕 그부분에서 꼬이기 시작하더니 뒷부분 가니까 앞쪽에서 보여준 글 흐름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중도하차한 글이지 크게 모난 소설은 아닌듯합니다. 그리고 9권까지 소장도 하고있고요.

[긴수]

묵향. 저도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글구 다른 작품 깎아내리는 말씀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판타지 부분이 빠졌으면 하지만, 전 재밌게 봤답니다.

[神색황魔]

묵향....좋죠....저한테 딱 와다은것 4권까지입니다....ㅡㅡ;..솔직히 4권 이후 나온 건 안 봅니다...-_-;; 비뢰도도 1권보고 접었죠...ㅡㅡ;....제 취향이 아닌 것도 있지만 너무 말장난이 심해서...ㅡㅡㅋㅋㅋ...

[무협보자]

긴수님//
'글구 다른 작품 깎아내리는 말씀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이거 저한테 하신 말씀이세요??

[전차남]

4/ 아무래도 저한테 하신 말씀인듯..

[긴수]

무협보자님, 전차나님 // 아니에요.. 감상문이나 추천 댓글에 가끔 무슨 글 비교하는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이에요. ㅜㅜ
한글이 딸리나.. 오해의 소지가 있군요. 죄송해라

[긴수]

쿨럭.. 전차남님을.. 전차나님으로.. 또 죄송하구만.

[타반테무르]

전 묵향 20권 전권, 군림천한 15권 다 소장하고 있습니다.
새 책으로 사놔서 중고로 산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감회가 ......좀 다르군요.^^
둘 다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들인데 직접적인 비교자체가 우끼군요. 한국 무협에 한 획을 그었다는 것도 있고.(그렇담 비뢰도도 들어가겠군.....)

소장면에서 묵향이 좀 더 낫습니다. 적어도 세번은 읽어야 뽕을 뽑는다는 생각인데 묵향은 여러번 읽었고 특히 타이탄 타고 돌아다니는 부분이 정말 재밌습니다. 한 6번은 본듯.
군림천하? 1번읽고 아직...... 읽을책이 넘 많아 시간이 안 나는 것도 있지만 1부는 전개가 넘 느리고 2부는 안타깝고 3부가 완성된다면 그 부분이 제가 즐겨읽는 부분이 되겠죠.^^
용대운님과 설봉님의 작품은 전질 소장하고 있다지만 두 번 읽기가 왜이리 힘든지.... 빌려보기에는 욕심나고 소장하고 있자니 부담되고....흠~~

[도검]

자신이 읽었을 때 재미 없다는 것은
자신과 맞지 않은 것이지 글 자체가 재미없는건 아닐거에요
출판사분들이 바봅니까 나름대로 재미있으니 출판하지요
물론 예상밖으로 안팔릴수는 있겠지만............................

군림천하는 무슨 감동이나 무언가를 자극하는 그런거는 못
느끼겠더라구요 그렇지만
정말 이건 작품이다 라는 생각이 항상 들더라구요

묵향은 9건까지 읽고 중도하차했었다가 대략 2년 지난후
1권부터 다시 읽어보니까 왜 중도하차했지 싶더라구요

님들도 지금은 별로라고 생각하시더라도 나중에 몇년후에 읽으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의 자신과 몇년후의 자신은 분명 틀리니까요..

횡설수설 길어졌네요.....무협이 있어 전 즐겁고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