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완결입니다... 10번째를 맞춰서 다행이군요...
할말이 없습니다... 그냥.. 뭔가 우울합니다...
방금전까지와의 어머님과의 대화로... 기분이 착 가라앉아버렸군요..
후우... 잡설은 여기까지...
그럼.. 제사장 배신... 그리고 전쟁이후...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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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르륵...
몸을 버려가며 오의를 펼치려 하는 독자의 머리위에 누군가의 손이 올려졌다...
"허... 아직 살날이 창창한데... 이렇게 몸을 버려도 되겠는가..."
들끓던 내기가 안정되고...
부풀어 오르던 몸은 다시금 제 형상을 찾았다...
"!"
"길드장님!"
그렇다... 뒤쪽에서 기습하려고 하던 부길드장 소울은... 모두가 위험해지자 미칠듯한 스피드로 달려가...
길드장 이하 모든 길드원들을 이끌고 이곳에 나타난 것이었다...
"아하하! 색황!! 니놈이 이곳에 와봤자다... 두부마왕을 이길수는 없다!"
"허허... 카이렌 저기 가서 크레이니안과 참섬을 좀 치료해주겠나? 아! 장추삼 당근이지 휴케바인 독자 사자 배추용가리 모두 수고가 많았네. 나머지는 우리들에게 맡기게나."
"노란병아리님 이리 와서 저와 함께 저 두부마왕을 해치우는데 도와주시겠습니까?"
"물론입니다."
"자 나머지 대충들은 가서 적들을 섬멸하라! 신충들은 가서 저 9명을 보호하라!"
"蟲!"
(충)
"후우... 두부마왕이라.. 각오하는것이 좋을것이다."
"하압! 黃鷄兒神功 奧義 - 百八打字亂舞!"
(황계아신공 오의 - 백팔타자난무!)
"야압! 黃鷄兒神功 連續奧義 - 放學下止魔!"
(황계아신공 연속오의 - 방학하지마!)
"음... 耽色蟲神功 最終奧義 - 色色滿花手!"
(탐색충신공 최종오의 - 색색만화수!)
두명의... 각종 오의들이 펼쳐지고...
어이없을 만큼... 쉽게 허물어지는 두부마왕...
"크... 크윽.. 오늘은.. 서버증설로 돌아가지만.. 다시 나오면 니놈들을 가만 두지 않을것이다!!!"
쳇.. 그런거였나...
그리고... 어느샌가.. 대충 길드원들의 연수합격에 제압당한 어둠 길드의 임시길드장 인코...
"크윽.. 예전 길드장님만 있었다면... 니놈들 따위.. 한주먹도 안됬을것이다!!!"
"흐음... 말이 많군... 좋아... 일단 풀어주마.. 단... 다시 도전한대도 사양하지 않으마! 얼마든지 덤벼봐라."
"이익... 니놈들... 절대로 후회하도록 만들어주마! 우리의 영원한 우상 어둠 길드의 제왕 다크볼트는 반드시 돌아오실것이다!"
그순간...
"커억... 왜... 왜?"
휴케바인이 바로 옆에 있던 신충의 복부에서 손을 빼냈다...
울컥거리며 뿜어져 나와 흘러내리는 붉은 선혈...
찌이익...
"!"
그의 얼굴 가죽이 벗겨지며 드러나는 모습...
"아.. 아아... 드디어.. 귀환하셨군요... 다크볼트님..."
"... 넌 뭐냐... 강력한 무위를 자랑하며 협명을 떨치던 휴케바인님이 아니었느냐?"
"후후훗... 야광충이라.. 별거 아니었군... 아하하하하! 다... 죽여 주마..."
배신...
그의 배신....
주위의 길드원들은... 눈 깜짝할 사이에... 전멸하고야 말았다...
"뭐.. 뭐야?"
위이잉~
익숙치 않은 기계음...
그리고.. 눈앞에 나타난것은... FRE-03K... FVRDE길드의... 길드장 구소가... 그것을 타고 나타난 것이었다...
소리없이 날아든... 거대 라이플의 빔에... 땅이 움푹 파이고...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어버렸다...
"크아악..."
"크으..."
모두가... 차디찬 땅에 누운채 신음 하고 있었다...
"후후... 이봐 야광충 길드장 색황 후후... 오늘부로 야광충은 이곳에서 사라진다."
"휴케바인... 넌 대체 누구냐..."
"후후후.. 아하하하 나는 어둠 길드의 전 길드장인 다크볼트 휴케바인이다!"
그순간...
어둠의 다크볼트 휴케바인을 뒤에서 감싸는 팔...
"讀者武 奧義 - 自爆!"
(독자무 오의 - 자폭!)
낮은 소리로 읖조린다...
"뭐.. 뭐하는거냐! 이거 놔라!"
"후... 후후... 늦었어... 나와 함께... 나의 친구들에게로 가는거다. 후후... 이걸로... 저승길이 심심하진 않겠군... 후후후..."
"크아앗! 나는 반드시 돌아온다!"
파아앗!
콰앙~!
인간의 몸이 일으킨것이라고는 보기 힘들정도의 폭발...
눈부시게 환한 빛무리가 사라진 곳에서는.... 독자와 휴케바인의 모습을 어디서도 찾아볼수 없었다...
그렇게... 야광충 길드와 어둠 길드와의 전쟁은... 서로에게 피해만을 남기고 끝나고 말았다...
화면을 채우고 있는 검은빛을 헤치고 드러난 글자...
게임 오버
접속이 강제 종료 되었습니다.
"후후... 이번 플레이는 꽤나 짜릿했군..."
"푸훗... 아하하하!!!"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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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입니다.. 1화에서 밝혔듯이.. 게임 고무판입니다...
가상현실 게임인거지요 (응?)
후후... 구소님과 인코님.. 그리고 남은 야광충 멤버분들에 대한 이야기는... 알아서들 상상해주시길...
지금까지 매우 많이 부족한 저의 글을 봐주신 여러분께 감사인사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__)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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