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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ごご바리의 휴가계획표 입니다.

작성자
Lv.1 ごご바리
작성
03.07.25 13:24
조회
628

이게... 휴가인지 뭔지는 몰라도 회사 일하는게 몇배 낳을것 같습니다. (아들이 들으면 섭섭하겠죠?)

불쌍히 여기고 읽어주셈!!

(참고로 휴가기간은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입니다.)

-7월 26일. 휴가가 시작된... 걱정스런 날이다.

--------------------------------------------------------------------------

# 03:00 : 자다보면...가끔 7개월 된 아들이 옆구리를 찌른다. 기저귀 갈아야 된다.

# 06:00 : 기상 (아들이 울어서 깰껄?), 기저귀 갈아주고 우유 멕이고...

# 06:30 : 아침준비 (마눌은 29일까지 출근이다.) 밥채리고, 같이 먹고, 설걷이 (마눌? 화장한다.)

# 07:30 : 마눌 출근(차 빼서 마눌 줌), 아들 데리고 산책

# 08:00 : 빨래는 세탁기에 세탁물은 빨랫줄에...

# 09:30 : 아들 이유식과 우유를 먹인다(먹이면서 기원한다. "자라, 자주라, 제발자, 자 임마!!")

그러다 같이 잠이들어 버린다. (우유병 들고 앉아서 조는거... 쉬운거 아니래요!)

# 10:00 : 아들이 자면 "고무림" 온다. 안자면... 재우고 온다. (방법을 물으실 분은 없겠지요?)

# 12:30 : 아들이 깨서 쳐다본다. 칭일댈때까지 버티다가 우유를 먹이고 동화책을 읽어준다.

# 13:30 : 아들이 운다. 똥을 쌌다. (냄새가 내꺼보다 더하다) 치우고 파우다 바르고 기저귀를 갈아줬다.

# 14:30 : 아들이 운다. 기저귀 봤다. 아니다. 밥먹을 시간도 아닌데 왜그러지? "까꿍"하니까 그친다.

# 16:00 : 아들이 운다. 이유식과 우유를 먹인다. 산책을 나가다가.. 더워서 포기한다.

# 17:00 : 아들이 칭얼댄다. 달래니까 운다. 기저귀 보고... 과즙도 먹여보고... 이마에 열은 없는데... 아하! 나가자는 거구나!!...... 아닌가보다. 업어주니까 쪼금 났다.

# 18:00 : 아들이 운다. 나도 운다. "어,그래! 어어엉엉엉 우리아가! 왜그러니?" 아들이 그친다. 잠시후...마눌 들어오면서 묻는다. "자기야 왜그래?"

-7월 27일. 어제랑 같거나 심함.

--------------------------------------------------------------------------

-7월 28일. 어제랑 같거나 심함........


Comment ' 11

  • 작성자
    하얀나무
    작성일
    03.07.25 13:33
    No. 1

    ㅡㅡ;;; 힘들겠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연녹천
    작성일
    03.07.25 13:34
    No. 2

    삼가 명복을 빕니다. Fㅡ_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뾰로통군
    작성일
    03.07.25 13:37
    No. 3

    헐~~
    그러구 보면 제 아들은 효자중에 효자 였내요..
    저녘 11시 취침 아침 8시 기상(중간에 절대 안일어남.. 배가고파도, 응가를 싸도 ㅡ,.ㅡ;;)

    8시기상후 식사(마눌은 출근) - 2시간후 취침

    10시 기상후 식사(마눌은 근무중) - 2시간후 취침

    12시 기상후 식사 - 약 4시까지 안자고 잘놈..

    이후 위와 같은 일을 반복..

    이일을 거의 돌이 될때까지 반복한 이~~~뿐 내새끼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일
    03.07.25 13:43
    No. 4

    -_-;; 헉.. 바리님!

    애도를 표합니다.. (맨날 애도를.. -_-)

    쿨럭.. 애 보는일도 힘듭니다. ㅠ_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3.07.25 13:51
    No. 5

    쌍동이는 죽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ごご바리
    작성일
    03.07.25 13:56
    No. 6

    혹시 금강 맹주님... 쌍동이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월류
    작성일
    03.07.25 14:13
    No. 7

    헉... 설마....
    난 아직 고1이라 그런 걱정은... 쿨럭,
    아무튼, 바리님 힘내세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장군
    작성일
    03.07.25 15:56
    No. 8

    금강님은 쌍둥이아빠 맞으시답니다...^^

    애궁 이글을 읽으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
    큰놈 어릴때 얼마나 예민했던지..내려놓으면 깨서 우는통에 등에 업은채로,
    앞에 이불을 쌓아놓고 그 이불을 끌어안고 잤던 기억이....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3.07.25 17:08
    No. 9

    전 두 손으로 안지도 않고 그냥... 공중에 떠올려놓고 있어야 했습니다.
    비록 옛일이 되었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ごご바리
    작성일
    03.07.25 17:16
    No. 10

    헉! 쌍동이를요? 존경스럽습니다!. (역시 엄청난 공력이십니다)
    그.. 일명 "비행기" 라는것과 "던졌다가(살짝!) 받기", 무등, 거꾸로 들기 등등의 고난도 초식을 쌍동이에게 동시에 시전하셨다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寒柏居士
    작성일
    03.07.25 22:15
    No. 11

    금강문주님의 아이디가 달리 'TWINGOLD' 이시겠습니까?
    쌍동이고 그 쌍동이가 금덩이처럼 귀하다는거죠.

    금강님의 공력으로 허공섭물,공중부양,이기어동(童)..별로 힘든 일이 아니랍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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