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력이 소진되었다는 것.. 이런걸까요?

포멧 때문에 A4 60 여장의 분량을 날린 저는..

그것을 다시 메꾸기 위해 고무림 종종 들어오는 것을 제외하고

글만 썼습니다.

그리고 현재...ㅠ_ㅠ

심력이 고갈된다는 것.. 바로 이런 걸까요?

눈 밑이 침침하고...

입술도 몰라 혀를 여러번 내밀어 침을 발라도 축축해지지 않는 이 거북함...

한쪽 귀가 멍해지고.

팔목이 약간 당기네요 ㅠ_ㅠ

흐으으윽... 포멧은 심마(心魔)군요. 결국.

[관독고]

백아님, 오히려 지금의 어려움이 포멧된 옛 글들을 다시 돌아보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쓴 것 보다 100일 뒤에 쓰는 글이 더 안정되고 깔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그 동안 생각한 것이나 축적한 것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이번 기회를 글을 쓰는 전환의 시기로 생각하시고 주화입마에서 벗어나 욱일승천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추신*

아카데미란이 더욱 암울해지겠군요. 빠른 복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백아]

그러고보니...아카데미 시놉시스 짠 거랑. 여태까지 쓴 것도 다 날아가버렸군요...아...ㅠ_ㅠ

[관독고]

으헉, 큰일나셨군요.
아카데미가...아카데미가...

[백아]

정말 고민되는 군요. 다시 짜놓았던 스토리라인을 떠올려 구성하자니.. 지금 집필하는 것만도 머리가 아픈데..ㅠ_ㅠ 다시 새로 짜자니.. 그 많은 자료를 어디서 다시 구한단 말인가!
으으윽.
포맷은.. 역시 심마로 가는 지름길인가 봐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