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문득 일어난 가영이.
큼직한 발바닥이 저를 맞아 주더군요-_-;
아아, 추석을 맞아 저희 집에 온 사촌언니들 사이에서 낑겨 잔 게
아스라이 기억납니다-_-;
꾸역꾸역 일어나서 세수를 하러 들어간 가영이.
안경을 비누걸이대에 올려놓고 고개를 숙이려는 찰나,
- 뽀지직, 퉁!
비누걸이대가 부서졌음돠-_-;
덕분에 화장실 바닥을 구른 안경은 다리가 뽄질러졌고…
지금 가물가물 모니터가 보입니다-_-;. 아아~ 미치겠다~
옷을 챙겨서 작은방으로 들어갔죠-_-
오잉ㅇ_ㅇ
겹상들이 주루룩 서 있더군요. 자리가 직경 50센치는 될까?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바지를 입는 찰나,
양쪽 상들이 우르르 넘어지며 가영이를 덮쳤음돠ㅡ_ㅠ
좌우에 있는 다과상까지 넘어지며 가영이 옆구리를 둥둥 때리더군요;ㅁ;
가까스로 나와서 식혜를 먹는데,
식초 마시는 줄 알았음돠-_-;.
완전이 쉬었더군요.
설비 밥을 주러 나갔슴돠.
밥그릇에 완전이 오줌을 다 갈겨 놨더군요-_-;.
오줌통을 닦고, 온통 오줌 투성이인 설비를 뽀득뽀득 닦아 주고
드라이기로 꼬랑지 밑까지 뽀득뽀득 말려 주고…
포카리스웨트를 따라서 마셨음돠.
설비 소독약이 담긴 컵이였더군요-_-
겨우겨우 기어와 아카데미를 위해 글을 썼음돠.
바닥을 구르며 자던 사촌오빠가 홈메트 코드 뽑는답시고
컴퓨터 코드를 뽑았습니다-_-;.
다 날라갔습니다;ㅁ;
고무림에 들어왔습니다.
다라나님의 서글픈 눈물에 가슴이 찢어집니다.
제기럴ㅠ.ㅠ
천비루~ 03편까지 써놨건만~!!
중간에 저장 좀 할걸, 너무 억울합니다!ㅠ_ㅠ
후유…
오늘 하루는 뭘 쓰든지간에 아카데미를 위한 고군분투를 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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