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톱..왜 19 세입니까!?

저는 비록 중학교 3학년생이긴 하지만..

고스톱을 사랑하는 소년입니다. 사랑하기도 하지만 저는 고스톱으로 인해 여러 정신적,신체적 능력을 발전하며 고스톱의 고수가 됐습니다.(실제로 제 계급은 고수입니다)

그리고 고스톱의 고수가 됨과 함께 여러 능력을 발전하기도 했고요.

헌데.. 저는 고스톱을 할때마다 19와 함께 붉은색의 동그라미를 자주 발견하곤 합니다.

저 마크가 19세 이상은 하면 안된다는 의미로 말도안되게 해석해 버리고는 입장을 하곤 하는데.. 도대체 왜 게임이 19세인가요.. 저는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과연 고스톱의 엄청난 숨겨진 장점들을 무시하고도 19마크를 내걸수 있는지가 의문스럽습니다.

고와 스톱의 갈림길에서 판단력을 키워주고,나의 패와 상대의 패를 예상하며 여러가지 심리적인 계산을 유도하기도 하고,어떻게 하면 나는지,과연 가장 빠르게 나는법이 무엇인지를 예측하는 예지력을 키워주기도 합니다.

또한 상대편과 나의 치열한 접전에서 승부사의 기질을 높혀주기도 합고요. 그것만 있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고스톱이란 게임 자체가 친척들과 하다보면 서로의 손떼묻은 돈을 교환함으로써 사이도 좋아지게하고,결과에 따라 좋아하고,아까워하고,슬퍼하며 사람의 가식을 걷어낸 솔직한 모습들을 발견하곤 합니다.

이런 고스톱의 장점들은.. 단지 도박성으로 무마시키기엔 너무도 우수합니다. 몇몇 돈을 목적으로 한 몰상식한 도박꾼들에 의해 고스톱이 이렇게 음침한 이미지로 찌들어 가는데에 정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그러니 오히려 19세 이상불가 라는 제 생각이 틀린말만은 아닐지도 모르구요.하지만 또  어쩌면 인생에서 도박은 필요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장점들을 곰곰히 생각해보니 고스톱은 정말 많은 경험과,발전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게임일수도 잇단 생각도 들고요.

고스톱을 할때마다 가슴 졸이는 저를 도저히 저는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과연 제가 잘못을 하고 있는 걸까요.. 감히 법적인 규율을 배반하고 저만 고스톱의 우수성에 대해서 논하늘걸까요..

고스톱.. 19세이상이라는 늦은나이에 하기엔 너무도 아까운 게임입니다.

그 도박성을 알기전에,고스톱을 하며 진정하게 재미를 느낀 사람은 커서도 도박성에 대해 빠지지 않을수도 있잖습니까?

정말..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어린쥐]

음.......사람마다 달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어떤사람은 건전하게 하는데
다른 사람은 샛길로 빠져서......음...

[have fun]

^,.^~~~~~~~~~~~~~

[미주랑]

훗~ 님의 글에서 고스톱을 사랑하는 마음을 뭉클 느낄수가 있었답니다.

하지만,
고스톱은 엄연한 도박이며 중독성이 강한 놀이입니다.
게다가 금전이 항상 오고 갑니다.
무론 요즘 인터넷에서는 가상머니로 한다지만 그것도 일종의 돈의 형태를 빌린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님께서 중학교 3학년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주제넘게 한마디 조언한다면,
그 나이에는 고스톱 말고도 할 일이 많고, 좋은 취미가 많습니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법인 것 같습니다.

청소년기에는 청소년 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그 나이에 해야 추하지 않고 멋있는 일이 있습니다.

고스톱은 사회에 나가서 배워도 늦지 않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님보다 몇 년 더 세상을 살아온 이가... 올립니다.

[검마]

도박이라는 것은 당연히 19세 이상 이지요...ㅡ,ㅡ;;
19세란 성인이 된다는 기준, 즉, 혼자서도 충분히 사리판단을 할수 있는 나이를 법률로 구체화 한 것인데, 그 충분히 사리판단을 할수 있는 어른들도 고스톱 같은 도박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물며 청소년 들은요.
저도 같은 청소년이지만, 가끔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청소년보다도 못한 철없는 어른들이 많다고-

과연 그럴까요?
그들은 적어도 세상의 경험, 즉, 관록이 있습니다.
20년도 채 살지 않은 우리들은 알수 없는 세상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겁니다.
어쩌면 그 관록과 경험 떄문에 세상이 순수한 사람을 거부한다는 것을 알고 그러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청소년들은 그들 나름대로 할 것이 있는 겁니다.

그러니 스타크래프트 하세요.ㅡ,ㅡ;;

[달에게묻다]

중독성에 관해서는 어느정도 인정을 하는바입니다.
하지만 여타 알피지 게임을 즐기는것보다는 차라리 배울거 많은 고스톱이 더 좋지 않을까요?
제가 하는 고스톱은 설정자체가 돈으로 환산하지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이런 규율만 잘지킨다면 금전적인 집착도 없어지고요.
요즘 제 나이때는 보통 rpg성 게임을 하거나 전략시뮬레이션이 취미입니다. 우리 학교중 몇명(10 명미만)을 빼고는 전부다 컴퓨터 게임을 해봤으리라 압니다. 이미 학생중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취미란 게임을 꼽고요. 그런 현실에서 고스톱은 여타 게임보다 우수성이 돋보인다고 봅니다.
확실히 고스톱이 제나이때 하지 않을 놀이인건 맞습니다만. 그건 형식적인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뚜렷한 이유로는 도박성 밖에 내세우고 있는것이 없구요.
(앗,여긴 논검비무란이 아닌데..ㅜ.ㅜ)

[▦둔저]

글쎄요....
아마도 고스톱을 현실에서도 할 수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현실에서 고스톱을 하면서 도박으로~~

[달에게묻다]

역시..
중학생의 고스톱을 향한 끝없는 욕망은 한순간에 무너지는군요..!
너무도 단순한 이유들, 하지만 맞는 이유들,
에휴..스타나 하러 가야겠네요.
근데 검마님 아이디가 뭐셨죠?
알았었는데 깜빡..;

[흑저사랑]

고스톱에 목숨걸 이유는 없습니다..
때가 될때까지 기다릴줄 아는 인내도 필요 합니다..
어린 시절 그런 인내를 요구하는 일들이 많습니다만..
어른이 되면 스스로 인내 하고 기다리지 않으면 않되는 일들이 다반사로 있습니다.. 불만과 건의도 좋지만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는 습관도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정말 알겠다 싶으면 그때 해도 늦지 않습니다..

고스톱이 19로 되어있는 이유는 저도 모릅니다.
그냥 추론 할 뿐입니다..
한 마디로 유해할 수 있다라는 점입니다..
검선의 말대로 그 것 말고도 할 수 있는 놀이나 게임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고스톱이 하고 싶다면 그냥 현실에서 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현재에서는요..^^

고스톱 = 도박이란 등식은 저도 인정하지 않지만..실제 하다보면 미친 듯이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중독성이 강하기 때문이죠..
안그래도 우리 주변에는 중독성 강한 일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그런 점에서 다소 우습지만 청소년 보호 차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바둑]

핸펀 게임 즐기는 애들중에서 고스톱 하는 애들 굉장히 많다는...--;

[달에게묻다]

의문->장난성,개그성이유->말하다보니 억울->엄청난 불만표현->1차 반론->1차 반박->2차 반론->절망->3차 반론->포기->좌절->이해
다채로운 심경변화입니다.

[강달봉]

고스톱재밌어요 ^-^

[진운]

검마님 스타 광고에 열심히 시네요 -ㅁ-;;

[illusion]

엄연히 고스톱이 도박의 일종이라면..

정부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제재할 필요가 있습니다.

게임이 현실로 이어지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고스톱은.. 가족들과 심심하실 때 치시고.. ^^

건전한 게임들을 즐기시지요. ㅎㅎ ;;

[환사]

그렇다면 고스톱 안하고 a3하겠습니다!!!-_-

[Reonel]

전 포커에서 계급이 '신'이라는.. 고수는 별거 아님 -_)~

[퀘스트]

이런 고스톱의 장점들은.. 단지 도박성으로 무마시키기엔 너무도 우수합니다...라고 쓰신걸 보니

아직 다양한 도박성 게임들을 접해보지 못하셨나 보군요.
세상은 넓고 노름은 많습니다. 고스톱은 여러 능력들을 기르는데는 중하위권 수준이 아닌가 합니다.

청소년기의 두뇌발달을 위해서라면 차라리 마이티를 권합니다. 오래전 한창 유행했었죠. 포커와 비슷한 지적플레이를 요하면서도 단독게임인 포커와 달리 팀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팀웍과 협동심까지 길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