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진로문제 떄문에 어머니께서 신경이 날카로워 있습니다. 전화를 해서
불합격이라는 말을 듣자, 하루에 충실히 영어공부(저 영어 때문에 떨어졌어요..ㅠㅠ)
시킨다고 한, 두시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점은 공부 하고 나면 컴터도 그 정도 시켜준다는 점이지요.
그저께 까지만 해도 경남항공고등학교 가서 항공에 대한 지식 배우고 대학 가서
더 배운뒤에 취업하려는 계획을 세웠는데, 한 이틀 전에 갑자기 부산해사고등학교
얘기를 꺼내시더군요...-_-;
제가 물을 엄청 싫어하는 지라...(저 할 줄 아는것 잠수 뿐입니다. 맥주병이라는... 꼬르륵..-_-;;)
걱정을 많이 했는데 배 만드는 기술 배우고 항해사 하고 하는 거라면서
괜찮다고 하더군요. 취업도 잘 되고...
그래서 해사고 가려고 하는데, 오늘은 또 경북구미전자공고 얘기를 꺼내시는 겁니다.
졸업하자마자 삼성이니 LG니 취업된다면서 말입니다....-_-;;
참고로, 저희 어머니 인문계는 죽어도 안보내시려 합니다...;; 특목고를....;;
제 꿈이 무협소설 엄청 사서 책장을 채워넣는 겁니다. 그러면 밥도 안먹었는데도
왠지 배가 부르고, 행복해 지거든요... 그리고 저희 집 상황도 그리 좋은 형편이
아닌지라 그렇게 많이는 못사고 있습니다. 신간같은거는 돈도 비싸고 커서
돈벌면 다사야 겠구나, 라고 벼르고 있지요...;
아, 어디를 가든 기술 하나 잘 배워서 꾸준한 월급 받으며 무협 읽는게
제 소원인데...ㅠ_ㅠ 그리고 남은 시간에 소설쓰고...ㅠㅠ;
해사고 아니면, 구미전자공고 가지 싶은데, 부산해사고등학교 가려면 꼭
수영할 줄 알아야 하나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저... 맥주병 입니다....ㅠ_ㅠ
p.s : 월요일 날 개학이다...-_- 방학 숙제 한 개 밖에 못했다... X 됐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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