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보다 키가 크면...

그것도 10cm 이상 차이가 나면..

살면서 정말 피곤해집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제가 형인줄 알고

그럴 때마다 제가 나쁜놈이 되버리는 기분이 드는 겁니다.

남들이 신기하다는 눈길로 쳐다볼 때마다

저는 형 눈치를 봅니다.

그래서 어릴때부터 무의식적으로 어깨를 움추리고 다녔더니..

어깨가 굽어서 그걸 피느라 또 일이년을 개고생을 했죠..

정담분들은 이런 경우 없으신가요?

[산예]

글쎄요..
제 동생이 저보다 커질라 그래서 요즘 우울함 ㅠㅠ
요즘얘들이란(?)ㅎㅎ

[[탈퇴계정]]

제 친구는 남자인데 키 168cm 이고 누나는 172cm 랍니다....
뭔가 ㅠ.ㅠ.....

[소울블루]

전 형은 없어서..
그런데 본문을 보고 나니까 정말 그런경우엔 곤란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ㅇㅁㅇ...
형 보기 엄청 민망하겠다는...;ㅁ;..

[대왕고래]

淸露님/ 저희 형도 우울하겠죠...저도 형이랑 키가 그렇게 차이 나게 될줄은 정말 몰랐어요...

시현(詩絃)님/ 헉....ㅠㅠ...슬프네요.

소울블루님/ 이젠 하도 익숙해져서 형이나 저나 겉으로 티내지는 않는데.. 아직도 알 수 없는 기류가 흘러요...

[무적철매]

제 동생도 저보다 키가 큽니다.
근데 눈치는 절대 안 봐요 ㅋㅋㅋ

[대왕고래]

무적철매님// ㅋㅋ저도 당당하게 어깨 피고 다녀야할까요?

[무적철매]

네 당당하게 다니세요 ㅋㅋㅋ
어쩌겠어요
타고난게 그런데 ㅠㅠ

[대왕고래]

ㅠㅠ...
키가 전부는 아니잖아요. 힘내세요..!

[시상[是想]]

전 동생보다 6cm나 큽니다.(흐믓)

[섭씨4도]

동생이 저보다 3cm 더 큽니다.
다른 분들이 모두 친구인줄 압니다
ㅠㅠ

[대왕고래]

친구는 그나마 양호하다고 할 수 있죠.
저는 진짜 살면서
초딩때 이후로는
저랑 형이랑 길을 걸으면
모든 사람이 저보고 형이냐고 물어봅니다 ㅠㅠ..

[국희]

대왕고래님 진짜 착하네요. 제 동생은 시시탐탐 1cm라도 저보다 커보일 려고 노력하는데 ㅋㅋㅋㅋ

[사막의꿈]

여동생 키가 172cm ㅡㅡ;; 하지만 내키는 187.8cm 덕분에 키큰동생이지만 꿀려본적은 없다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