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인 학생입니다. 내년에 2학년으로 올라가죠. 아무튼, 학교에서 친구 놈과 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편의상 저를 갑 친구를 을 이라 쓰겠습니다. 여기서 을은 저와 같이 랩을 좋아하며 한두번 음반을 구매한 적이 있는 친구입니다.
을-야, 너 이번 ㅇㅇ 노래 들었냐?
갑-나는 이름보고 걍 바로 질렀다.
을-왜? 돈아깝게
갑-돈이 뭐가 아까워 그만한 가치가 있으니 사지, 너도 옛날에 샀잖아?
을-헐. 그건 그때고. 사놓고 보니까 몇번 듣고 말지...생각해보면 인터넷에 널렸어.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갑-그렇긴 하지만..
뭐 이런 식의 대화입니다. 저는 용돈을 모아모아 9개의 음반을 구매했는데요. 원래 이런 놈이 아니었는데 세상이 친구놈을 이렇게 만들어 놓은거 같네요...진짜 좀 음반구매하고 이런 행위가 가치있다고 여기는 저로써는 조금 씁쓸했습니다.
덧1, 이 이야기는 몇주전 이야기입니다. 음악이야기가 계속 나오길래 생각나 적어봅니다.
덧2, ㅇㅇ 의 이름을 밝히면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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