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달 정도? 후면 대학 정시 모집 발표가 나고 신입생분들 중 기숙사에 들어가지 않으신 분들은 자취방이나 하숙집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시겠지요.... 자취방 구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여러가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햇빛이 잘 들어오는가, 물이 새진 않는가, 외풍이 심하진 않은가, 학교에서 너무 가깝진 않은 가 등등...... 그런데..... 이런거 다 좋아도 자취방, 하숙집 주인 성격이 이상하다 싶으면 계약하지 마세요 1년 고생합니다
후........ㅡㅡ 저 같은 경우엔 다 마음에 들어서 주인 성격이 너무 깐깐하다 싶은데도 계약했지요....... 그리고 두달도 안되서 후회했지요....... 가끔가다 친구들 놀러와서 떠들면 조용히 하라고 전화하는 거 정도야... 아... 옆방에서 주인아줌마한테 전화했나보다 할 꺼예요....... 근데 이 아줌만.... 친구들이랑 시험끝나고 모여서 오랜만에 모였으니까 술 마시면서 밤 새보자 하고 놀고 있으면 (분명히 조용히 하고 놀았어요 한 번 경고 받았으니까요) 갑자기 방문 두드립니다... 학생 새벽 4시가 넘었는데 잠도 안 자고 뭐해! 나참..... 내 방에서 내 마음대로 놀지도 못하나요? 다른 방에 피해 준 것도 아니고! 이것도 넘어갑시다.... 이학기 때 기숙사에 있던 친구가 기숙사 너무 불편하다고 저랑 같이 살았습니다 친구랑 같이 사니까 이 아줌마 하는 말 한 명 더 사니까 [3만원 더 내놔] 아놔... 내 방에서 친구랑 같이 사는 것도 안되? 그럼 처음부터 계약서에 그렇게 명시를 해 놓던지... 완전 억지죠 선배들이랑 동기들이 그런 집이 어딨냐고 욕하더군요 그래도 참았습니다 따지고 싶은데 부모님이 한 학기 니까 조용히 있다가 나오라고 하셨거든요 방학 때 제가 집에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방이 비었습니다 친구가 자긴 방학 때 학교에서 할 일 있다고 거기 있겠다더군요 그래서 있으라고 했죠 그리고 아줌마한테 이제 1명 사니까 3만원 깎아주시죠? 했죠 그랬더니 이 아줌마 왈 [원래 계약한 사람 아니고 다른 사람이 사니까 못 깎아줘] 아놔.... 욕 나오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1명 사니까 나도 3만원 더 못 줘요!] 욕하고 싶었는데 꾹 참았어요... 그러니까 얼굴 보고 얘기 하자느니 어쩌느니 3만원 더 내놓으라니 어쩌니.....후.... 신입생 분들 방 정할 때 조심하세요... 또라이 걸리면 대책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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