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피겨 선수들은 오대세가 혹은 9파1방급 신진고수.
- 실력은 있지만 왠지 정이 안 가는 남궁세가나 화산파 정도.
문파와 가문의 전폭적인 지지, 풍부한 자금 등으로 어려서 부터 두각을 나타냄. 무림맹의 무술대회를 휨씀.
김연아씨는 어디 변두리(우리나라가 그 위치는 아니지만 피겨만으로 따지면 주류는 아니었으니까요.)의 무관 정도.
- 본인 자체는 끈기와 재능이 있지만, 그가 소속된 무관에서 해주는 것은 수업료 받는 것 뿐. 어느 날 은거한 기인을 만나 무공을 사사받음. 이 은거한 기인은 명문(무당파 정도)의 촉망받는 제자였으나 결국 1인자의 벽을 넘지 못하고(오서 코치가 은메달리스트라 들었습니다.) 좌절, 방랑을 하다 자신의 한을 풀어줄 김연아씨를 만나게 됨.
결국 혼신의 노력으로 무림의 신성으로 등장.
뭐 이후 스토리는 누가 주인공이냐에 따라 다르겠지요. 일본 선수들이 주인공이었으면 다시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노력, 그러나 좌절. 새로운 신성에 대한 애증 등을 묘사하면 될 것이고(여기서 갑자기 그런 김연아의 닿을 수 없는 듯한 아우라에 감화되어 그를 사랑하게 되는 BL 테크 같은 소수취향의 글도 -_-;) 김연아씨가 주인공이면 갑작스럽게 위치가 변한 이를 시기하는 소속 무관의 발목잡기와 정상의 자리에 서기 위한 과정 등을 묘사하면 되겠네요.
왠지 재밌을 듯 한데요.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