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문화에 상하 차이는 없습니다.

작성자
Lv.65 天劉
작성
10.04.28 01:50
조회
399

이모티콘이 책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 글이 꼭 노벨 문학상 받은 글보다 못한건 아닙니다. 어차피 가치라고 하는 물건은 상대적이고 이거 노벨 문학상 받은 문학성이 넘치는 글임요~해도 개인에 따라 '그게 뭐?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던데?' 라는 의견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겁니다.

판타지 소설이라고 순수문학보다 못하다는 법은 없고(소위 양판소라고 분류되는 글이라도) 3류 영화라도 명작이라 불리며 추앙받는 영화보다 못하다는 법 없습니다. 계속 똑같은 소리만 반복하고 있는데..요는 상대성을 인정하자는 소릴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잘난듯이 말하고 있지만 사실 저는 상대성 잘 인정안하고 있기도하고 좋아하는 작품을 까는 글을 보면 욱해서 반박하는 종류의 인간이긴 합니다만.-_-

ps.근데 문화에 상하차이는 없어도 세간의 인식차이는 있습니다. 이건 개인인 제가 바꿀 수있는게 아니니까....으헝헝.

ps2.왜 이런 소리하고 있는가 하니, 밑에서 오덕이 어쩌고 하는 글이 보여서요. 빙 둘러서 말해봤습니다. 가짜이야기의 영향도 받았던가?


Comment ' 12

  • 작성자
    Lv.1 닐니
    작성일
    10.04.28 01:54
    No. 1

    음... 하지만 미래에 후손들이 이모티콘 가득한 소설 따위를 보면서 '옛날에는 이런 소설이 유행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따위로 공부하고 있으면 정말 눈물날 것 같아요.
    ...아니 이게 아닌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天劉
    작성일
    10.04.28 02:18
    No. 2

    이건 어디까지나 제 의견이고 올바른 견해는 아닐 수도 있겠지만... 이모티콘 소설은 일종의 파격이 아닐까요. 격을 모르고 파격을 했다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전 재밌는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엔 이런 생각 없었고 까기 바빴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한경하
    작성일
    10.04.28 02:19
    No. 3

    전 그냥 흘러가는대로 살고 있을 뿐. 전 그냥 보고 재밌으면 장땡.
    인생뭐 있습니까? 인생 무상...
    ...여기서 이게 왜 튀어나오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0.04.28 02:35
    No. 4

    작품의 수준차이와 문화에 상하가 없다는 것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검정쥐
    작성일
    10.04.28 08:16
    No. 5

    그러게요. 문화의 상하와 이것은 무엇이 연관되어 있는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양파즙
    작성일
    10.04.28 08:34
    No. 6

    ...? 문화에는 상하 차이가 분명히 있습니다.
    선진국의 남을 배려하는 문화와 후진국의 배려따윈 없는 문화 (선/후진국 다 이렇다는게 아니라 그냥 예입니다.) 를 비교했을 때 배려하는 문화가 비교우위에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10.04.28 08:41
    No. 7

    문화에는 상하관계가 있습니다.

    직업에도 귀천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히에룬
    작성일
    10.04.28 08:49
    No. 8

    문학과 문자, 언어 와 이모티콘의 정의를 생각하면 그다지 설득력이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5 天劉
    작성일
    10.04.28 10:22
    No. 9

    남의 배려하는 문화와 후진국의 배려따윈 없는 문화가 상하관계에 놓여있다는 건 어디까지나 미리 그런 문화를 만들어온 선진국 쪽의 시점입니다. 작품의 수준차이도 절대적인 기준은 있을 수 없고 개인이면 모를까 누가 절대적인 상하를 나눈다는 것은 오만한 행위입니다.
    ...라는게 제 생각이고 인식론스러운 생각하는 방식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4.28 10:59
    No. 10

    절대적이라고 하니 뭐라고 할 말은 없지만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어떤 기준이란것은 분명 존재하죠. 그냥 단순하게 작가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이모티콘 소설 예전에 뭐 귀XX가 2시간 걸려서 썼다고 무지 성의있게 썼다 이런 얘기가 나왔던 적이 있는데 정말 '문학'이라는 걸 하는 작가들의 입장에서 보면 코웃음칠 얘기죠. 어떤 주제 의식도, 전체적인 흐름도 개성있는 설정도 존재하지 않는 낙서수준의 글과 문학작품을 비교하는건 굉장히 실례일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4.28 11:10
    No. 11

    문화의 상하차이는 상대성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문학의 상하차이는 학문으로서의 기준이 어느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우열은 분명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五車書
    작성일
    10.04.28 13:01
    No. 12

    문학을 포함해 모든 예술에 있어 어떤 급을 나누던 시대는 갔죠. 그런 급을 나누는 기준을 비웃는 작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8592 진정한 간첩 발견... +3 비단장사 10.04.26 549
148591 유수행이란 작품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1 Lv.32 호경천하 10.04.26 396
148590 아악, 원어데이 이 납흔놈들!!! +1 현필 10.04.26 318
148589 저는 뮤지컬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8 김진환 10.04.26 414
148588 훨훨 털어내고 +1 Personacon 히나(NEW) 10.04.26 288
148587 좋은 아침이군요. +1 Lv.80 거친삵 10.04.26 378
148586 퇴근까지 남은시간 약 2시간 40분 히에룬 10.04.26 312
148585 널 붙잡을 수달 +5 Lv.33 동글몽실 10.04.26 341
148584 잉여 탈퇴하고 잡니다. +5 Personacon 한경하 10.04.26 641
148583 이번에 정말 갑자기 든 생각에 !! +4 Lv.90 펭군 10.04.26 370
148582 이번주 과제목록 +6 야채한아름 10.04.26 311
148581 디시 사건하니까 생각난거 +5 Lv.86 저거광팬 10.04.26 514
148580 아직 안 주무시는 분? 손? +10 Personacon 한경하 10.04.26 489
148579 알고 게십니까? 스타 2에선 +6 운영雲影 10.04.26 614
148578 3주동안~~ㅂㅂ +3 Lv.12 오크가면 10.04.26 278
148577 스타 조작판 만큼 큰 사건이 터진건가요? +4 Lv.22 콜드펜슬 10.04.26 789
148576 스타2도 워크3 처럼, 영웅레벨 같은게 있나요? +6 고사리동 10.04.26 679
148575 커플이라는게 있잖습니까... +10 Lv.1 백마르따 10.04.26 352
148574 활발한 정다머들을 모아놨습니다. [사진 인증] +14 Personacon 유주 10.04.26 610
148573 신개념어뢰,,,,안드로메다 외계인이 개발했을까요"? +9 하늘소ii 10.04.26 508
148572 신데렐라 언니 +3 너부리44 10.04.26 367
148571 플레이어 2 +5 Lv.33 동글몽실 10.04.25 358
148570 난 오늘! +3 Lv.36 메가마우스 10.04.25 260
148569 오,,,오랜만이.,... +11 Lv.1 백마르따 10.04.25 405
148568 문득.. 기연에 대하여.. +22 서드 10.04.25 797
148567 그거 알아요??? +16 Lv.35 성류(晟瀏) 10.04.25 499
148566 고양이~ 고양이~ 동물잠옷. 후훗 +9 Lv.33 동글몽실 10.04.25 492
148565 안녕 여러분.. +9 Lv.51 虛空亂舞 10.04.25 347
148564 블로깅하다 발견한... +13 현필 10.04.25 633
148563 전 지금 +5 Lv.1 Clari 10.04.25 356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