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엔하위키 참조 - 야구 명언들

작성자
Lv.9 매그니토
작성
10.06.12 15:00
조회
316

가슴 펴고 나아가라. 너희들 모두는 킨테츠 버팔로즈의 영구결번이다(みんな胸を張ってプレーしろ。お前たちが付けている背番号は、すべて近鉄バファローズの永久欠番だ。)

現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감독인 나시다 마사타카가, 오릭스 블루웨이브와의 흡수 합병으로 인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 킨테츠 버팔로즈의 시즌 최후의 시합에 앞서 선수들에게 했던 말. 세계 야구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정도의 폭풍간지 명대사로 꼽힌다.

저 명언은 직역하면 "모두 가슴을 펴고 시합에 응해라. 너희들이 달고 있는 등번호는 모두 긴테츠 버팔로즈의 영구결번이다"라는 의미. 어차피 구단이 없어지므로 킨테츠 버팔로즈의 번호를 달아줄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영구결번이라고 생각해라"라는 위트넘치면서 동시에 폭풍간지가 넘치는 말.

소시민은 도전하는 자를 비웃는다

받아주는 팀이 없어 사회인 야구를 하고, 그렇게 일본에서 최고 대우로 대뷔하여 일약 센세이션한 시즌을 보내고, 자신의 도전을 위해 거액의 연봉과 일본의 에이스 자리를 버리고 미국으로 건너간 토네이도 노모 히데오가 남긴 폭풍간지의 명언

나갈 수 있겠냐고 묻지 마시고 나가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감독님, 저는 언제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LG 트윈스의 투수였던 이상훈. 3경기 연속으로 등판에서 지쳐있는 상황에 다시 박빙의 상황이 되자 자진해서 불펜으로 향하자 김성근 당시 감독이 "나갈 수 있겠냐"고 질문하자.

이제부터 우리는 위대한 도전에 나섭니다.

2009년 2차 WBC에서 김인식 감독이 한 말.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저 말과 한국팀의 선전이 어우러져 유례없는 명언이 되었다.

동원아 우짜노. 여기까지 왔는데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당시 롯데 자이언츠의 강병철 감독이 최동원에게 1, 3, 5, 7차전을 준비하라고 한 뒤, 최동원의 무리 아니냐는 질문에 강병철 감독이 매우 미안한 표정을 지으면서 한 대답. 그 말에 최동원은 "알겠심더. 한번 해 보입시더" 하고 말했다고 한다. 결국 그 해 롯데는 최동원의 팔과 맞바꿔서 우승을 차지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

9회말 투아웃에서도 역전극이 벌어지는 야구의 특성을 그대로 나타낸 요기 베라의 명대사. 실제로 sk가 lg에게 9회에만 8점을 내주며 따라잡힌 적이 있으며, 히어로즈는 한화를 9-0으로 압도하다가 11-9로 역전패 당하기도 하였고, 외국에선 클리블랜드가 시애틀에게 14-2상황에서 시합을 뒤집은 예가 있다. 또 일본의 경우 9회 투아웃 주자 없는상황에서 4점차를 역전한 예도 있다.

투수를 위대하게 해 주는 것은 팔이 아니라 뇌라고 불리는 두 귀 사이에 있는 것이다.

그레그 매덕스.

야구를 향한 열정은 스피드 건에 찍히지 않는다.(You can't measure heart with a radar gun.)

톰 글래빈

지금 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Today, I consider myself the luckiest man on the face on the earth.)

루 게릭(루게릭병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면서 양키스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홈팬들 앞에서. 이 장면은 그토록 수많은 스타를 배출하고 우승을 한 양키스 팬들 사이에서 역사상 최고의 장면으로 손 꼽힌다.)

승리하면 배울 수 있다. 그러나 패배하면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뉴욕 자이언츠의 레전드 투수 크리스티 매튜슨의 명언. 모든 스포츠는 물론,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도 교훈을 주는 명언.

내 몸엔 파란 피가 흐른다

LA 다저스의 토미 라소다가 자신의 팀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명언. 한국에선 푸른색 유니폼인 삼성 라이온즈의 프랜차이즈 스타 이만수와 양준혁을 언급할 때 많이 인용되는 구절이기도 하다.

내가 던지겠소.(わし、投げるから)

1960년 9월 30일 그 때 19승을 거두었던 카네다 마사이치가 골프장으로 가다가 트럭과 교통사고를 당해 전신 타박상에, 시즌 중반에 위장병까지 걸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날 있었던 주니치 드래곤즈 전에서 5회에 무사 3루의 위기를 맞자 감독의 지시 없이 마운드에 오르면서 심판에게 한 말[5]. 그리고 카네다 선수는 이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어 시즌 20승을 거두게 된다.

신주님, 부처님, 이나오님(神様、仏様、稲尾様).

1958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니시테츠 라이온즈(現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일본시리즈 5차전에서 이나오 카즈히사가 연장 10회말에 끝내기 홈런(그 당시에는 양리그 모두 지명타자 제도가 없었다)을 치고 난 뒤, 한 남자가 무릎을 꿇고 합장하며 남긴 말. 이후 이나오 카즈히사는 3차전까지 팀이 3패를 당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후 4~7차전에서 내리 승리투수가 되어 팀에 일본시리즈 우승(3연패)와 함께 일본시리즈 4승 투수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그리고 이듬해 난카이 호크스(現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스기우라 타다시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일본시리즈에서 1~4차전에 모두 등판하여 4경기 모두 승리투수가 돼 같은 기록을 세웠다.

저는 오늘 은퇴를 하지만 우리 거인군은 영원히 불멸합니다.

1974년 은퇴하기로 결정한 미스터 베이스볼 나가시마 시게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0년 연속 일본시리즈 우승을 완성하지 못하고 1974 시즌을 끝내고 난 뒤 은퇴식에서 한 말.

남자라면 그날의 목표, 인생의 목표가 있어야 한다. 나의 목표는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하게 하는것이다. "저기 테드 윌리엄스가 지나간다. 이제까지 존재한 타자들중 가장 위대한 타자다."(A man has to have goals - for a day, for a lifetime - and that was mine, to have people say, 'There goes Ted Williams, the greatest hitter who ever lived)

레드 삭스의 타자 테드 윌리엄스의 명언.

아무리 강타자를 끌어와도 팀 타율은 고작 3할이고 7할은 범타다. 그 7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승패를 가른다

데이터 야구의 창시자로 유명한 라쿠텐의 감독 노무라 카츠야의 명언

경기 전 : 저런 애송이가 25승? 믿을 수가 없군.

경기 후 : 25승을 한건 믿겠는데, 어떻게 5패나 했는지는 못 믿겠어.

요기 베라. 월드시리즈상대가 LA 다저스였는데, 상대 투수는 최연소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가입자 샌디 쿠팩스였다. 또한 이에 대해 쿠팩스의 감독은 "그건 우리의 실수 때문이다"라고 답했다고.

"섣불리 예상하지 말라. 특히 미래에 대해선"

("Never make predictions, especially about the future.")

뉴욕 양키스와 메츠의 명감독이였던 케이시 스텐겔의 명언

"선수들은 나이 때문에 야구를 그만두는 것이 아니다. 더 이상 야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늙어버리는 것이다."

시대를 잘못 타고난 비운의 흑인 투수 사첼 페이지의 명언

"만약 당신의 나이가 잘 생각나지 않는다면, 당신이 되길 바라는 나이를 생각해 보라. 그것이 바로 당신의 나이다"

역시 사첼 페이지의 명언. 그는 니그로리그에서 전설적인 기록을 세운 뒤 42세의 나이가 돼서야 흑인 차별이 철폐된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었다.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하지만 그 이유가 고작 피부색 따위어서는 안된다.

            

피 위 리즈. 백인이었던 그는 최초의 흑인선수 재키 로빈슨을 보호하면서 그에게 비난을 퍼붓는 백인 야만인들에게 그렇게 말 했다.

   베이브 루스는 야구를 바꿨지만 그와 재키 로빈슨은 미국을 바꾸었다.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2400 이해가 안갑니다. +5 Lv.26 과곰 10.06.11 482
152399 [펌]인지적부조화이론 Lv.99 만두설렁탕 10.06.11 438
152398 타블로 논란은 스스로 키운다는글들... +46 Lv.4 자칭애독자 10.06.11 969
152397 머리가 핑핑 도네요. +5 Personacon 히나(NEW) 10.06.11 483
152396 고문자 +3 소울블루 10.06.11 477
152395 신고하세요. +5 Lv.4 arubel 10.06.11 597
152394 에픽하이 리슨 3 가사 생각남 Lv.9 매그니토 10.06.11 531
152393 문피아님들 진짜 실망입니다 +28 Lv.64 가출마녀 10.06.11 1,088
152392 그런데 타블로 때문에 월드컵이 완전 묻힌듯;; +4 Personacon 윈드데빌改 10.06.11 593
152391 타블로 학력이 모 그리 중요하다고. +3 Lv.97 아라짓 10.06.11 545
152390 아주 아주 아주 오래된 출판 소설 추천합니다. +8 Lv.81 원샷 10.06.11 1,067
152389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타블로 사건 전말 +23 Upez 10.06.11 982
152388 역지사지로 타블로사태를 생각해보죠 +10 Lv.99 금원 10.06.11 729
152387 시험기간인데 치명적인 실수를;;; Personacon 윈드데빌改 10.06.11 337
152386 어이가 없네요 +3 Lv.1 어트레유 10.06.11 610
152385 타블로는 미국 CIA 스파이입니다 Lv.38 애랑 10.06.11 646
152384 스마트폰 앱 부가세 말인데요. +3 Lv.57 aveeno 10.06.11 462
152383 죽겠네요. +2 Lv.35 성류(晟瀏) 10.06.11 485
152382 아오;; 요새 왜케 우울하나 +1 Lv.14 외돌이 10.06.11 365
152381 타블로 성적표 인증 떳네요. +11 비영운 10.06.11 1,110
152380 역사의 순환 +3 Personacon ALLfeel 10.06.11 429
152379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12 Lv.1 [탈퇴계정] 10.06.11 1,325
152378 아..타블로... +10 Lv.57 아자씨 10.06.11 844
152377 프링글스 상표의 슬픈 유래 +20 Lv.1 궁디대 10.06.10 869
152376 장르소설의 미래에 대해서.. +2 Lv.35 요다니아 10.06.10 428
152375 신간안내 보고 그냥 웃어습니다. +5 Lv.12 오크가면 10.06.10 658
152374 일본인 이팔친구를 사귀었습니다 +9 Lv.14 몽l중l몽 10.06.10 473
152373 문피아 메인화면이;; +1 Lv.35 요다니아 10.06.10 414
152372 타블로 학위 인증을 받았다는데.. +19 Lv.99 흑마인형 10.06.10 901
152371 중국 만주 지도가 필요한데....... +2 Lv.5 잠사냥꾼 10.06.10 28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