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의 일반화의 오류(?) - 죄송합니다 저와 제 친구만 그랬나 봅니다

자. 이 글을 읽게 되신다면 먼저 무협에서 사용하는 칼을 떠올려주세요.

그 다음 판타지에서 사용하는 칼을 떠올려주세요.

머릿속에 그 이미지를 떠올리셨나요?

이제 스크롤을 내려봅니다.

자. 우리가 흔히 무협작품에서 칼이라고하면 떠올리는건 날이 한쪽에만있는, 즉 도刀입니다. 흔히 일본도나 목도같은 부류를 떠올리죠. 솔직히 양날이있는, 검劍을 떠올리시는 분은 많지 않을겁니다. 흔히 판타지에서 칼하면 떠올리는게 검劍이죠.날이 엄청나게 커다란, 양쪽에 날이있는 그런 검이요.

그런데 왜 무협작품에서는 도보다는 검을많이 사용할까요?

전 이게 무협의 일반화의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고 다시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실겁니다.

p.s 물론 아닌분도 계시겠지만 태클은 자제부탁드려요

p.s2 일반적으로 떠올리는건 도인데 일반적으로는 무협에서는 검이 대세라고 쓰니 자기도 그런 부분은 생각하지도 않고 검이라 따라쓰는, 그게 일반화의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게 사전적 의미와는 약간 다르다는건 저도 압니다.

p.s3 제목을 다시 봐 주세요.

[대해적]

어디서 일반화의 오류를 찾아야 할지 모르겠어요.ㅠ.ㅠ

[제복만세]

무협에서 검이라고 하면 보통 직선의 양날을 가진 검을 떠올리지 않나요 -_-;;

[디노스]

검은 당연히 양날이잖아요? 일반화 할게 있나?

[제복만세]

오히려 이글이 일반화의 오류에 가까운 기분?
만화책을 봐도 대부분 검은 직선형의 劍아니던가요

[[탈퇴계정]]

... 뭐지요?
검은 검이고 도는 도인데,
검이라 하고 도를 떠올리는 사람도 있나요?
어험 ㅁ-ㅁ; 나만 이해를 못 하는 건가 ㄷㄷ

[디노스]

오히려 무협은 검객, 도객, 검왕, 도절, 검제, 도황 구분해서 더 구분 가던데요. 판타지는 바스타드 소드를 들었다 하면 바스타드가 검인지 도인지 모르겠던데. 그냥 검이겠거니... 하고.

[오미크론]

오류는 되려...

[칼두자루]

흠 오류는 이글 같은데요..
무협은 검과 도의 구분이 확실한데, 오히려 판타지가 검과도의 구분이
애매모호한 부분이 있죠.

[엔띠]

서양의 검은 날이 하나냐 두개냐의 기준이 아니라 양손이냐 한손이냐가 더 중요한 듯.

[적안왕]

검과 도를 구분하기 힘든 면이 있지만, 무협소설에 등장하는 검과 도는 설명보면 도인지 검인지 대체로 판별되죠.
혹시 '칼'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벽글씨]

오히려 무협 작가들이 그런 걸 항상 설명해서 이미지가 검, 도 두개가 단번에 생각나네요. 검은 양날이고 도는 날이 하나다. 검은 찌르기 위주고 도는 베기 위주다. 거의 모든 무협이 기본적으로 이걸 설명하고 들어갑니다. 판타지는 검 하면 그냥 투박하고 큰 검이 생각나네요. 아마 어디서 검과 도의 차이를 설명하는 글을 보고 오신듯? 그러곤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오른 건가요.

[디노스]

아, 칼잡이라고 하면 확실히 검수를 생각할듯...?

[벽글씨]

p.s 3 ㅋㅋㅋㅋㅋㅋ 웃어서 죄송합니다.

[적안왕]

맞는지 모르지만, 본문에서 말하는 것은 칼로 보이네요.

[적안왕]

걍 삭제하시는게 어떠신가요?
얼굴만 붉힐거라 보여집니다.

[[탈퇴계정]]

아마 검과 도의 차이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이 검 하면
무조건 일본도의 이미지를 떠올리기 떄문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우리가 실제로 본, 혹은 TV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이미지가
일본도의 이미지니까요..

[견마지로]

80년대 홍콩무협들을 보다보면 여협들은 검을 많이 들었고, 악당이나 사내들은 보통 도를 많이 들곤 했습니다. 그런데 별 의미 없는게 주인공은 백타(쿵후)로 결판짓는 경우가 많았죠. 칼싸움으로 결판나는 쿵후영화는 그리 오래 된 게 아닌 듯 싶습니다.

그런데 박도나 유엽도가 확실히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습니다. 인상이 강해서 잔영이 오래 남는 건지도 모르지요.

[[탈퇴계정]]

곧 삭제되겠군요.....;

무협에 도왕과 검왕이 .....괜히 있는게 아니고...

백일창 천일도 만일검???(어설픈 지식이지만 그렇게 기억합니다)

이런 문구가 괜히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사랑4]

저도 가나다라사님과 헌화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여기서 댓글단다는 것 자체가 어느정도 그쪽에 일가견이 있다는 것이라...
자기 혹은 문피아인들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이 큰 오류를 범하고 있는게죠.,.
'흔히' 칼이나 검이라고 했을때 일본도 모양의 외날 '도'를 떠올리는게 일반적입니다.

[正力]

무협하니 떠오르는 칼은..
그 뭐냐..중화요리에 나오는 무지막지하게 무식한 네모난 식칼..

판타지하니 떠오르는 칼은..
서리한? 응?

[베일상자]

도(刀)의 날카로운 칼날이 번뜩였다. 이러면 이상하잖습니까. 그냥 검이라고 하는 거죠.

[IlIIIIIl..]

이런건 지식인에서 초딩들과 함께 ;;좀심한건가

[벽글씨]

무협을 읽으면 잘 모르는 법이 없지요. 이 글은 무협의 일반적인 오류를 설명하고 있으니까요. 헌화, 인생사랑™님// 흔히들은 그렇겠죠. 그런데 문피아 여러분의 댓글을 보듯이 무협 읽는 사람들 (이 글의 대상)은 안 그렇습니다. 글을 읽는 습관을 들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