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혼 작가가 쓴 매화검수 3권 보고있는데 무협 보면서 이렇게 빡쳐보긴 정말 오랜만입니다.
주인공 놈이 지 좋다며 혼인하자고 달라붙는 이쁘고 착하데다 적극적이기까지 한 사매에게 고맙다곤 못 할 망정 우물쭈물 거리며 대답을 질질 끌고 있습니다. 분명히 자기도 좋아하면서 말입니다......
거기다 사매의 엄마 가 그걸 알고 둘을 찢어 놓으려고 혼인하기 전에 5년간 유예기간을 두고 + 몇가지 조건까지 달았는데 싫다고 하는 사매를 말리고 그 말에 좋다고 동의하고 있습니다.........
빡이 머리끝까지 차올라서 돌아가실 지경이네요. 정말 매우 짜증납니다.
물론 원래 이런 놈이라고 글에서 그럭저럭 표현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도저히 치솟는 울화를 어디 풀길이 없어서 이 새벽에 여기에다 울분을 싸지릅니다.
제기억엔 무당신선 때부터 좀 그런 면이 있던걸로 아는데 그때는 그래도 도닦는다는 이유라도 있었지 지금은 그딴 것도 없이 그냥 우유부단할 뿐입니다(그것도 꼭 짜증나게 연애문제에 한해서만).
문인걸이 이 뚜드려 팰 놈 좀 같이 욕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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