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고 있는데...
"xx아 이리와봐"
"아, 왜요?"
"빨리 와!"
"네......"
하고 후딱 거실로 갔는데 제 책가방을 보고 계시더군요.
책들이 가방에 꽉차서 제가 봐도 무거워 보였습니다.
아버지가 부른 이유를 알겠더군요.
"왜 이렇게 많이 들고 다녀?"
"아,네."
어쩔수 없죠. 사물함에는 공책, 부가교과서, 등이 있어 교과서 안들어가거든요 대충 얼버무렸죠.
근데 문제는 교과서들 사이에 낀 작은 책이 보였죠.
" 이건 뭐야?"
"아,크흠... 잠깐 책방들려서 놔둘 데가 없어서......"
결국 대충 넘어갔습니다.
휴. 아버지가 한동안 검사 안하시갤래 대충 놔뒀더니 걸렸네요. ㅜ
2년전에 간식 먹으면서 무협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한번 훑어 보시고는 버럭 화내시면서 던져버렸습니다.
읽지 말라더군요.
나의 유일한 낙을...
몰래 몰래 찔금찔금 읽었죠.
판타지라면 모를까 무협은 부모님들이 싫어할것 같긴해요.
제가 커서 부모가 되면 절대 말릴테니까요.
그렇다고 제가 공부도 잘하는것도 아닌 중상위권.
어머니는 대충 눈감아주시는데 아버지께 걸리면 작 tothe 살.
아무튼 끊어야 하나 고민입니다. 시험기간에는 안 볼자신이 있지만......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