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좀 나이먹은 사람들은...'딸딸이'라고 하면...
농가에서 사용하는 경운기를 먼저 떠올립니다.
(물론 지금은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그리고 현재 보통 남성들에게 있어서 딸딸이라고 하면 꽤 안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지요.
적어도 남들 보는 곳에서는 할 수 없는 것이고...
입에 담는 것도 애매한 단어.
그래서 흔히 사용되는 표현 중 하나가 DDR입니다.
어떤 남학생이 오락실 전면부에 설치된 게임기에서
댄스댄스 레볼루션을 하고 있는데...
같은 학원 다니는 학생들, 여학생들이 지나가다가 그걸 보고..
"야, 쟤 딸딸이하고 있다."
라고 큰 소리로 말하더랍니다. DDR하고 있던 남학생 곁에는 친구들도 있었고, 주위에 있던 사람들의 이목이 순식간에 집중되었다던데.
말이란 건 참 재밌는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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