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유학을 갑니다.
당연하게도 학교 공부는 안 하고 영어쪽으로 공부를 한다고 말은 하지만 정작 하는건 어휘공부밖에 없죠.
그냥 수업시간에 잠을 자거나 핸드폰을 하거나 단어를 외웁니다. 몇몇 선생님은 그걸 아시기때문에 어휘공부하는건 뭐라고 안하시는데요.
1,2차고사는 물론 모의고사때 한번호로 찍고 자요. 외국어 같은 경우는 풀면 1~2등급 나오는데... 귀찮아서 걍 자여 ;ㅁ;...
중위권 애들이 무시를 한다는 거에여...
제 눈엔 진짜 한없이 불쌍할 뿐인데...
'야 내가 공부하면 니보다 성적 잘나오거든;'
이런 소리 하면 공부 해보라고 하고...
'생각해봐라 공부 포기하기전에 니보다 점수 못나온 적 있었냐?'
이러면 다시 해보라고 하고...
대학에 대해서 고민하는 척이나 하고있고... 정작 실태를 보면 놀고있고... 그러면서 자기보다 '성적'이 안나온 사람은 무시하고...
상위권들도 스트레스 받으면서 미친듯이 공부하는데...
3학년 시험 모두 한번호로 찍어서 내신이 3.2정도에서 5.2정도로 떨어졌는데. 3학년 성적만 보면 대충 내신이 8.3정도 할거에요. (운동부랑 비슷...)
1,2,3학년 내신 모두 합치면 지금 당장 공부 조금만 해도 영어쪽 입학사정관 특기로 지들이 빡시게 공부해야 겨우 갈 수 있는 대학을 들어가는데... 쓰글넘들...
한탄할 곳이 없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차마 '니가 커서 뭐가 되든 내가 니보다 잘될 것 같음; 외국에서 붕어빵 팔아도 니보다 잘될 것 같아.' 이런 헛소리를 할수도 없고.
사실 징징대는거긴 하죠 제가... 충분히 공부하면서 영어공부를 해도 되긴 하는거니까요.
상위권이나 하위권들은 대부분 각자의 꿈이 있어요.
상위권 같은 경우엔 어디 대학을 어떻게 해서 가가지구 어떻게 해야지.
하위권 같은 경우엔 전문대를 어떻게 졸업해서 어떻게 해야지. 혹은 예체능을 배우죠.
중위권이 문제임 중위권이 ...
아 이거하고시펑 저거하고시펑 이거 할려면 이렇게 해야되나? 상위권 애한테 물어봐야징. 어 거기 그렇게 힘든곳이였나? 내 성적에 맞는 대학이 어딨지? 아 저 대학은 쓰레기자나... 다른 좋은데 없나?
시끄러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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