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년간 병원을 안가고, 약도 안먹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몸이 매우 안좋아서 병원에 갔지요. 몸은 겁나 안좋고 그래서 입원을 했어요. 입원환자가 검사및 진료에 우선권이 있더군요.
그래서 입원했더만 간호사가 이뻐요! 우와! 우와! 그래 이뻐도 되노!
아무튼 손목에 혈관주사 후 링거를 맞으며 대장내시경을 위한 장청소약을 먹었는데 맛이 예전같지 않아서인지 효과도 좀 구리더라고요.
결국 좀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대장내시경을 했는데.......
만약 여러분이 제 대장내시경 화면을 보셨다면, 자신이 의사가 된 것으로 착각하셨을 지도 모릅니다.
'저 장 문제 많은 장이군' 하면서요. 막 보는데 장벽이 깨끗한 곳을 찾기가 힘들더군요. 막 빨갛게 되서 닭살처럼 돋은 것도 있고, 피나는 곳도 있고 염증도 있고,
제대로 제거되지 않은 x도 있고,
아무튼 그랬어요. ct도 찍었는데 전 결과 못봤고요. 뭐 봐도 잘 모를것 같지만요.
아침 알약 10알(9.5) 저녁 8알인가 처방받아버렸어요. 예전엔 5,4였는데...
건강이 최고에요 여러분.
퇴원하면서 아쉬웠던 건 이쁜 간호사를 못본다는 거...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