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뭐 제대로 하는게 없네요. 기사에도 나오지만, 아~주 윗선에서 돈을 먹지 않고서야 이러지는 못하죠. 하긴 MB와 같이 찍은 사진을 걸어두고 영업을 했다고하고, 최시중과도 밥을 먹는 사이였다니... 할말 없죠.
중국에서는 가짜 죽음에 신분세탁이 판을 친다는 신문기사도 봤는데.. 어찌 장례식 동영상만 믿고 ㅡㅡ;;
어찌되었든 사기를 당한 피해자분들에게는 다행입니다.
검찰이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55·사진)씨가 살아있다고 보고 본격적인 소재 파악에 나섬에 따라 경찰은 난처한 상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지난 5월 경찰은 "조씨가 지난해 12월 중국 옌타이시의 한 호텔에서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며 그 증거로 장례식 동영상까지 공개했다. 이제 그 발표 자체가 의혹의 대상이 된 것이다.
http://media.daum.net/society/clusterview?newsId=20120912082010948&clusterId=661351
사정당국 관계자는 11일 "중국에 있는 정보원으로부터 최근 산둥성 옌타이와 청두의 한국인이 많이 출입하는 유흥주점에서 조씨를 목격했다는 신빙성 있는 제보가 검찰에 접수됐다"며 "검찰도 조씨가 중국에 살아 있다고 보고 그의 주거지 등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씨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안마기와 건강용품 등을 판매하면 연 40%의 고수익을 올리게 해주겠다고 속여 3만5000여명의 피해자로부터 3조5000여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2008년 10월 고소장이 접수된 뒤 조씨는 중국으로 밀항해 종적을 감춰버렸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20912082011949&RIGHT_REPLY=R28
<경찰의 조희팔 죽음 발표 후 6월달 심층기사>
‘탁 치니까 억 하고 죽었다’던 박종철군 고문 치사 사건 은폐 조작이 생각난다.” 5월21일 경찰청 지능수사팀이 4조원대 다단계 금융 피라미드 사기범 조희팔의 사망 소식을 발표하자 이 사건의 한 피해자는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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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도피 중인 조희팔이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경찰의 발표는 허점투성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의 인물이 조희팔이라는 확증이 없기 때문이다. 일반인 화재 사망 사건이라 해도 유전자 감식을 거쳐 본인임이 확인되지 않는 이상 섣불리 사망을 확정해 발표하지 않는 것이 상례다. 하물며 국가적인 중요 범죄인으로 인터폴 지명수배까지 해둔 조씨에 대해 경찰은 유전자 감식 같은 과학적 증거도 없이 성급하게 사망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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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조씨의 위장 사망 의혹까지 증폭되는 중이다. 각종 보험 사기 사건 등에서 보듯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엉뚱한 사람의 시신을 마치 다른 사람인 것처럼 둔갑시킬 수 있다. 조씨의 경우 중국에 밀항해 도피 생활을 하는 동안 거액을 들여 조선족 등 4명의 중국인 공민증을 위조해 지니고 다니면서 현지인 행세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정황으로 볼 때 제3자의 시신을 마치 본인인 것처럼 꾸밀 수도 있지 않았겠느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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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지난 4년 동안 조희팔 일당을 인터폴에 지명수배해두고도 이들을 체포·송환해오려는 실질적인 노력을 거의 기울이지 않았다.
심지어 경찰이 지명수배한 조희팔이 중국으로 밀항하던 과정에서 해경 순시선이 조씨를 서해 공해상까지 에스코트해준 사실도 드러났다. 조희팔 사건 수사팀이 속한 대구지방경찰청의 한 간부는 조희팔의 다단계 회사 압수수색 전날 조희팔과 은밀히 만나 9억원대 수표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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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은 조희팔이 밀항 전 이명박 대통령과 나란히 찍은 사진을 걸어두고 영업을 했다고 증언한다. 그런가 하면 조희팔의 운전기사 노릇을 했던 김 아무개씨는 수사가 시작되기 직전인 2008년 6월 조씨가 정권 실세이던 최시중 당시 방송통신위원장과 여의도 한정식집에서 만났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권력형 비호 논란이 일 만한 대목이다.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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