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자리에 임요환 선수랑 김가연 구단주님 앉아서 문성원 선수 응원 열심히 하시더군요. 아마 그때 문성원 선수가 좀 심하게 지긴 했는데..
뭐 그것도 작년 일이라 지나갔다고 쳐도 사람은 그대로 그 자리에 멈추면 안 된다는 걸 알게 됬네요. 선수들 친누나처럼 챙겨준 김가연씨의 트윗 보니 더더욱 그렇네요. 선수들이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하는 것은 맞지만 지난 시간 놓친 시간들이 지금 있는 시간을 만들어 편한 곳에서 e 스포츠를 하게 해 주는 것도 알았으면...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가 좋은 경기를 위해 게임을 해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그것을 봐 주는 사람들을 위해 인간적 성숙됨을 보여주는 것도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라고 생각되는 일입니다. 그동안 수고하신 임요환 선수와 김가연 구단주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당분한 스투는 안보게 되겠군요.
그런데 슬레이어스 선수중 한명이 '김가연 구단주가 날 신경쓰지 않았다.' 라는 말을 하던데, 찾아보니 제 눈에 보이는 것은 손아래, 혹은 손윗남자가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도 없는 발언이더군요. 연예인이든 일반인이든 관심분야가 아니라면 피같이 번 돈을 아낌없이 선수들에게 쏱아부으며 일일이 트위터에 밥 잘 먹냐, 미국은 어떠냐, 연습은 열심히 하냐, 꼭 연락해라 라고 코치나 매니저보다 관리 열심히 하는 구단주는 찾아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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