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가 롤 보다 개인적으로 멘탈 강화에 더 도움이 되네요.

롤이 멘붕 멘붕 하지만 저는 솔직히 그렇게 멘탈이 붕괴되거나 강화 되었다고 느끼진 못했는데요..(아마 깊이가 얕아서 일지도..?)

블소는 정말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네요.

처음 키우기 시작할때만 하더라도 만렙 찍으면 할게 없겠구나 싶었는데 이게 웬걸..

포.화.란

아아 그님은 잔인했습니다. 그님은 그토록 잔인했습니다.

........

발라라- 휘유~ 공략 대로 하니까 껌이네~ 이 기세대로 가볼까?!!

태장금- 아..딜컷 좀....ㅜㅜ (서서히 멘붕)

막소보- 지뢰!! 지뢰!! 지뢰!!!! 죽지마아~!!(멘탈 붕괴)

포화란- 호탱!! 수증기!!! 불지뢰!!! 레바!!!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첫 헤딩팟은 그렇게 밤10시에 시작해서 새벽5시 정기점검 때문에 포화란 20만피 앞에서 주저 앉았습니다.

헤헷...ㅠㅠㅠㅠ

정말 맨땅에 헤딩하면서 첫 포화란에서 트라이를 몇번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

아무튼 그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어제 반숙팟에 들어갔지요!!

막소보에서만  좀 죽고 그런대로 깨고 포화란을 갔습니다.(사실 태장금도 한 4번 트라이만에 깨긴 했지요..)

제가 검사라 호탱을 해야하는데요 어어?! 흑호 임마 너 어디가!! 백호는 여기 있는데 너는 왜 거기에 있는거니 ㅠㅠ 그렇게 흑호가 어검을 상큼이 무시하고 다른 팟원을 물어 버리니까 미안하고 당혹해서 손발이 꼬여서 결국 다이.

다시 재도전!! 이번엔 확실히 호탱을 하고 얼음도 다 피하고 불지뢰도 다 피하고 완벽한 호탱성공!! 포화란 클리어!!

아아... 감격의 눙물이..ㅠㅠ

반숙 팟이였다지만 보니까 딱봐도 부케에다 숙련인 분들이 오셨는데 그분들 입장에선 복장이 터질만도 했을텐데 괜찮아요! 저도 처음엔 다 그랬어요~ 자 힘내서 다시 한번 도전해봐요. 패턴은 이렇고 저렇고 이럴땐 이렇게 하시는게 좋아요!!

아아... 여긴 천국인가요? 저분들은 살아있는 부처인겁니까?

제 스스로도 민망하고 죄송하고 화가나는데 저럴수가 있나요?!

제가 앞으로 열심히 해서 초숙련이 되더라도 이 날의 일을 잊지 않고 저도 열심히 헤딩팟에 들어가서 리딩을 할것을 다짐합니다 ㅠㅠ

[승종]

블소는 한지 2일만에 해킹당해서 접어버렸네요... 25렙인데 맨몸이길레 기본 보패 맞출려고 돈 구걸해서 기본 무기끼고 혼자 귀염꼬리 잡다가 무기 깨졌는데 전투중엔 무기 교체 안되고, 무기교체되는데까지 이동하니깐 귀염꼬리 만피되고... 포기하고 뭐 모으면 장비랑 바꿔주는거 갔는데 분명히 5-60개는 가지고 있었는데 안바꿔줘서 확인했다가 '아 나 해킹당했지'라고 깨닫고... 그래서 접었네요...
롤 제일 빡칠때는 나보다 더 못하는 애가 못한다고 욕할때 ㅠㅠ
초보 잘좀 도와주세요 ㅠㅠ

[적안왕]

... 들어가야하지만 @.@;;;
포기 @>@
계정 기간도 끝났을 것이고 @.@
장비도 허접 ; . ;
요즘은 바빠 엄두도 못내겠지만요.

[빙루화]

호탱은 즐겁습니다. 이제 포화란 마스터 하셨으니 저 하늘의 별이 될 차례시군요. 중년의 싸움을 가르쳐주시겠네요. 해무진 할아버지가 ^^

[플라나니아]

이제 곧 전섭 파티 매칭 시스템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서버가 달라도 파티를 맺고 던전이라던지 싸움터라던지 같이 들어갈 수 있게..정담 여러분들도 같이 해요~ 같이 맨땅에 헤딩을..훗..

해무진 아저씨 ㅠㅠㅠㅠ 피빛은 또 언제 돕니까..흐어....
우선 포화란 풀템부터 맞추고 지인들과 해봐야겠어요..ㅜ.ㅜ

[인생사랑4]

글쎄요...헤딩하는 것은 죽어도, 실패해도,,, 시간이 날라가는게 안타까울 뿐 다른 문제는 없었는데.
롤은 남탓, 욕설, 패드립이 난무하죠. 그런건 못참겠어서;;

[옥천사]

전 만렙찍고 포화란 기공으로 탱안된다는 이유로 팟 아무데도 못 들어가서 결국 접었다죠 ㅠ 계정비만 날림...

[플라나니아]

욕설이야 이그노어 하면 그만이고 저는 그런건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서 그리 멘탈에 큰 타격은 없었습니다. 그런거 맞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서요.. 그런데 블소는 끝나지 않는 무한도전에 제 멘탈이 붕괴가..잡을만 하면 죽고 죽고 죽고 죽고 7-8시간 헤딩을 시간만 날렸다고 생각할수가 없네요;ㅅ;

요새는 권탱이 대세에요~ 기공탱 굳이 안해도 됩니다!! 어서 돌아오세요

[Host]

가만히 보니까 블소도 몬헌 테크를 타고 있네요...이렇게 점점 어려워지고...유리 멘탈 유저들은 광탈....점점 유저가 줄어서 이제 보스를 볼수도 없게 되버리고....그제서야 고수들이 하수 구원에 나서지만..

때는 늦으리ㅡ_ ㅡ;

[[탈퇴계정]]

와우 오리지날때 40명이서 도전할 수 있었던 레이드 던젼중에 검둥의 2번째네임드!! 타락의 벨라스트라자!!!

"5초남았습니다. 서브탱인계하세요!!"
"헉 3탱님이 어글 잡으셨어!! 힐!! 힐!!"
"헐 돚거님 어글튐! 소멸소멸!!"
"돚거냥꾼님 자생하세요!"
"돚거 냥꾼님 어그로!!"
"2% 2%!!!!"


요즘 저때정도의 멘탈을 가지고 있었다면, 게임상에서 부처님만 만날 듯하네요. 뭐 정규공대라 함부로 험한 소리 못한다는 점도 있지만서도요.
주3회 회당 3시간씩 2-3달간 벨라스트라자 5%만 보던 입장에서....
요즘 제가 멘탈이 좀 강하다고 느껴왔는데...
실은 벨라에서부터 단련이 된거 같아요.

[후회는늦다]

사실상 와우 역사적으로 봐도 벨라만큼 모든걸 시험한 넴드는 사실상 없었죠. 정말 좋은 보스였어요. 탱의 어그로 시스템과 최소한의 장비충족, 딜링의 최적화, 효율적인 힐링, 상황판단능력과 진형이라는것의 중요성등등... 정말이지 최고의 보스
스토리마저 애잔함... 자신을 빨리 죽여달라고 마지막 정신력으로 끝내주는 버프도 걸어주고....

[한뉘]

블소 얘기하는 줄 알고 들어왔는데...
와우 벨라 이야기를 보니 더 반갑군요...ㅋㅋ
나름대로 게임 많이해본거 같은데... 진짜 벨라스트라즈는 전설의 레이드몹인 거 같애요...ㅋ
이제까지 게임하면서 전사로 오닉시아 메인탱 처음갔을 때랑 벨라스트라즈 처음 킬했을때만큼 흥분되고 재미있었던 적은 없는거 같애요.

[淸流河]

블소 이제 하수들 세상입니다. 무신의 탑도 그렇고 폭풍의 바다뱀 보급기지도 그렇고. 오히려 고수들(핏빛 컨텐츠 즐길만큼 즐긴사람)들을 위한 컨텐츠가 안나와서 문제죠. 무신의 탑 30분이면 깨는데 나오는 템들은 핏빛 뺨치는 수준이니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포화란과 핏빛 사이면 이해라도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