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시간이 새벽 1시.
잠도 안 오고. 컴터로 할 것도 없어서 잠깐 멍하니 앉아 있다가 달력을 보니까 오늘이 12월 2일이더라구요.
헐! 전역한지 벌써 반 년이 다 되갑니다.
전역하고 뭐 했나 싶기도 하고. 신병 때 선임들이 “2012년이 오냐?” 했었는데, 어느새 2012년 12월이 되서, 13년을 기다리고 있네요.
군대 있을 때는 추운 겨울 이불 속에서 귤이나 까먹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막상 겨울이 오니까 이불 속에서 귤을 까먹는데도 허전하네요.
예전에 쓴 글들 보니까, 저는 거의 새벽에 출몰해서 잠이 안 온다는 글만 써재꼈던데ㅋㅋㅋ
롤도 몇 판 하니까 좀 피로해서 나왔고. 정말 할 게 없네요. ㅋㅋ
근데 잠도 안 온다는게 함정 ㅠ_ㅠ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