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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통연
작성
04.05.23 22:03
조회
669

우리 집에서 밥을 집에서 먹는 사람은 사람은 저 혼자 입니다.

전에는 매일 사먹었는데

우리 집 근처에 삼성 홈플러스가 생긴 이후에 장보는데 취미를 붙였습니다.

그래서 요새는 웬만하면 해먹습니다.

원래 밥하는 법은 몇 년 전에 배웠고..

김치찌게 웬만큼 끓입니다. 미역국도, 오뎅국도.. 약간은..

지금은 청국장 끓였는데-물론 인터넷에서 끓이는 법을 보고 말입니다.- 냄새 죽입니다. 간도 딱 맞고... ㅎㅎㅎ.

가끔 토스트도 해먹는데 이것 맛이 괜찮습니다.

파리바게뜨에서 만든 56시간 숙성 식빵을 토스터에 구운 다음 안심햄 얇게 썰어 깔고 치즈 1-2장, 토마토, 양배추, 계란 후라이, 케찹, 머스터드 좀 뿌리면 빵집에서 파는 2000원 짜리 샌드위치보다 맛이 좋습니다.

혹 동대문구나, 성동구 혹, 광진구에 사시는 분이 놀러오면 제 비장의 토스트를 해드릴 수 있는데...

저의 요즘 취미는 장보기, 그리고 음식하기인데-잘하는 음식은 거의 없습니다. 그렇지만 일주일 전에는 누나와 조카 불러서 김치찌게 끓여서 삼겹살로 한턱 냈지요.- 전에는 사실 음식 만드는 것이 재미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습니다.

사람은 확실히 변하긴 변하더군요.

때때로 전혀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그렇지만 설겆이 하기 싫은 것은 여전하더군요.

혹시 내가 해주는 밥을 드시고 싶은 분은 쪽지 보내세요. ㅎㅎ


Comment ' 9

  • 작성자
    Lv.1 하얀여우
    작성일
    04.05.23 22:30
    No. 1

    새로 생긴 홈플러스라... 혹시 독산동 사시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통연
    작성일
    04.05.23 22:35
    No. 2

    전 동대문구에 삽니다.
    성동구나 광진구가 울 집에서 가깝지요.
    장 보는 것, 진짜 재미있어요.
    쇼핑에 중독되는 사람들 이해가 될 정도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5 잠꾼
    작성일
    04.05.24 00:41
    No. 3

    부럽네요. 혼자 산경력이 대략 5년정도인데.. 아직 요리는...
    할 줄아는 것은 밥짓기, 라면끊이기, 계란프라이 및 찜, 김치전(반죽은 못만들지만..), 김치찌게 정도랍니다. 물론 아무도 요리라고는 안하더군요.
    이젠 1000짜리, 삼각김밥이 지겨워요 - _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4.05.24 00:54
    No. 4

    마지막글....프로포즈 할떄 자주 쓰는 말이죠..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통연
    작성일
    04.05.24 02:29
    No. 5

    파천님 글을 보니 마지막 문장을 바꿔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근데 요즘은 남자들도 저런 말로 프로포즈 하나요? 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6 梅花원조임
    작성일
    04.05.24 19:11
    No. 6

    56시간 숙성 식빵이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박람강기
    작성일
    04.05.24 20:19
    No. 7

    누구랑 같이 살때는 저도 장보면 젤싼게 고등어 찌개, 양많은 미역국, 감자좀 싸게 차에서 판매한다 싶으면 한상자 들여노코 감자볷음에 카레를 마니 햇었던 기억이 남니다, 혼자 살게되니 이젠 음식마련하는 감들도 사라졌겠네요, 통연님 그런 의미에서 혼자신데도 취미를 들이신것을 부러워할 뿐임니다, 귀차니즘을 어터케 극복하시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통연
    작성일
    04.05.24 20:36
    No. 8

    파리바께뜨에서 나오는 56시간 숙성 식빵은 1900원인데 빵이 아홉 조각 입니다.
    한 조각은 겉이 탄 것, 그러니 그것 빼면 토스트 네 개분량이지요.
    일반 식빵의 두께 두 배 정도 되는데 무척 부드럽습니다.
    이걸로 토스트 해먹다 보니 다른 식빡으로는 토스트 못해먹겠더군요.

    근데 음식하는 것도 재미있고 장보는 것도 재미있는데 설겆이는 정말로 하기 싫어서 이삼일 씩 쌓아두었다가 밥 먹을 그릇이 없으면 하곤합니다.
    게으름과 귀차니즘의 표본이지요.
    그래서 조만간 식기 세척기를 살까 고민중입니다.
    조만간 방 얻어서 혼자 독립할 계획인데 그때 사려고 조금 미루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5 남북쌍마
    작성일
    04.05.24 21:20
    No. 9

    으~부럽네요 전 빵에다 딸기쨈발라먹으면 끝인데 -_-;;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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