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 밤입니다.
꿈속에서 가위에 눌렸지요.
더 정확히는 귀신이 머리맡에서 저를 부르더니, 머리를 누르고 무언가(꿈 속인데 직감적으로 팥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를 입속으로 쑤셔 넣었습니다.
네, 무서웠습니다.
그 때, 제가 가위를 깨기 위해 순간적으로 진언(왜 이랬는지 저도 모릅니다. 요즘 글을 쓰며 법술을 이리저리 알아봤기 때문일까요)을 외우며 눈을 떴습니다.
그런데 문제는요... 그 진언을 외우는 사이, 귀신이 귓가에 대고 무어라 속삭이는 말이 있었습니다.
6, 5...여기까지 들으면 뭔가 아시겠나요?? 로또번호 ㅡ_ㅡ;;; 실은 눈을 뜰 때 9라는 말도 들은 것 같았습니다.
하도 무섭고 신기해서, 로또를 샀지요. 6,5는 무조건 넣고 나머지는 찍어서 5등만 두개 ㅠ_ㅠ
내가 그때 왜 진언을 외웠을까요? 그냥 무서워도 쫌만 더 참지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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