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랫만에 휴가로 회사를 쉬고, 책장을 정리하다 보니 장르 소설이 참 많더군요. 직업상 책을 많이 보고, 소장하다보니, 회사에 있는 책을 빼고도 집에만 책꽂이가 11개나 되네요.
소장하고 있는 장르소설이 얼마나 되나 보니까, 벌써 책꽃이로 3개가 되더군요. 권수로 궁금해서 세어보니까 완결난게 66세트에 811권 미완결이나 현재 출간중인 책이 415권이네요.
1990년 겨울에 중학생때 처음으로 헌책방에서 산 영웅문을 시작으로, 대체 언제 8권 나오나 기다리고 있는 무적행7권이 마지막 책이더군요.
아쉬운 것은, 제가 처음 책을 사기 시작한 때부터 그래도 꽤 많은 책을 사기도 하고, 소장하다가 아쉽거나 해서 다른 책으로 교환도 하고 했었는데, 한 1-2년 정도부터는 소장하고 싶은 책들이 부쩍 줄어들고 있고, 실제로 1년동안 사는 책의 양이 부쩍 줄고 있네요.
다른분들은 요즘에도 소장용으로 많이 사시나요?
사시면 다들 어딜 이용해서 구매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전 장르소설을 살때는 주로 총판을 애용합니다. 아무래도 인터넷이고 뭐고해도 총판에 직접가서 사는 맛이 있으니가요. 가격도 더 저렴하구요.
오늘은 불금.. 아내랑 애랑 자면 커피나 마시면서, 간만에 장르물을 다시 마구 꺼내 보는 재미를 가져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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