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들 그리 소년을 좋아하는걸까

수많은 작품들에서 주인공이 고1~고3 정도의 나이임에도

주인공을 지칭하는 단어는 ‘소년’  ..

심지어 20살이 넘어도 ‘소년’      

작가들의 소년사랑은 언제까지 지속되려나

 

‘그 소년의 음악 어쩌고’

‘그 소년의 움직임 어쩌고’

하는 해외 유명인의 언급이나 기사제목으로 소년이라는

지칭이 나올때마다 내 얼굴이 다 화끈거리는 작품들이

너무 많네요.

 

[아옳옳옳옳]

그건.... 청춘이니까 ㅋㅋㅋㅋㅋ

[영비람]

20대 쯤되면 청년 이라고 하지 않나요?
소년이라고 한 소설들도 많은가 보죠?
전 거의 청년이라고 본 것 같은데.. 아닌 분들도 계신가봐요..

[시우(始友)]

소년, 청년, 중년인, 할아버지 순 아니었던가요ㅋ

[깡통협객]

소년 청년 장년 중년 노년 아닌가요? 헷갈리네요

[루이캇트]

천재성을 돋보이게 하려는 건지 몰라도 15세 넘어서 소년이란 단어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솔직히 어떤 글을 읽을 때 20세의 소년이란 단어를 볼 때 과연 이 작가님이 무슨 생각을 하고 글을 쓰고 있는지 궁금할 때도 많아요.

[그린데이]

법적으로 '소년'은 14~19세 사이죠.

[루이캇트]

그건 범죄조건에 해당하는 형사법에 의거한 연령이고 일반 사회 통념과는 상관없지 않나요?

[그린데이]

아무 근거없이 마구잡이로 정한 건 아니겠죠.
사전적으로도 소년기를 '유아와 청년 사이의 시기'로 정의하고 있는데, 고등학생 시기면 딱 거기에 맞는 시기이기도 하고요. 고등학생을 청년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별로 없으니까...
오늘날엔 청소년이란 단어가 흔히 쓰이지만, 원래는 소년+청년의 의미로 역사 자체가 길지 않은 단어기도 하고요.
결론적으로 고등학생 나이대까지의 미성년자를 소년으로 칭하는 것은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루이캇트]

글쎄요. 요즘 길에서 마주치는 고딩들 보면 다 저보다 큰데 그 덩치들 보고 소년이라 하는 건. 청소년 정도가 적당할 듯 합니다.

[그린데이]

물론 그렇게들 많이 쓰죠. 청소년이란 단어가 정착된지도 꽤 됐고...
하지만 그 시기를 소년으로 칭하는 것도 잘못된 용법은 아니란 거죠.
내가 그렇게 쓰지 않는다고 해서 그렇게 쓰는 사람이 틀렸다고 할수는 없는 일 아닐까요?

[10시간]

궁금한 게 소년이 15세 넘으면 안된다는 정의의 근거가 있나요? 사회 통념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금시초문이거든요. 따지는 게 아니구요. 궁금해서 하는 말입니다. 네이버 국어사전을 봐도 그런 의미는 아닌 것 같은데...

그 동안 제 생각에는 미성년자면 소년이라고 해도 별 상관없다고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소녀라는 말도 아주 어린 아이한테도 쓰고 좀 큰 애한테도 쓰는 편인 것 같은데...

[후끈이]

고딩이면 소년법 지켰으니 됐죠 뭐. 게다가 우라사와 나오키도 20세 소년이라는 만화를 그렸잖아요

[구유[舊遊]]

그건 20세기 소년..................

[루이캇트]

웃으라고 한 소리죠??

[황신]

고등학생이면 뭐라고 표현해야 하나요, 그럼? 청년? 청소년? 20세 이상이면 당연히 청년이지만 고딩들한테는 소년이라고 해도 그리 크게 이상하진 않지 않나요?

[recg]

고등학생이면 청소년이 맞지요

[징징모드]

정신적인 나이가 소년이라서 소년이라고 쓴 게 아닐까요!?

[거울의길]

이런 소모적인 이야기는 정리가 되야하는데...

[카힌]

15세 이상에게 소년이라 하는건 좀 어색한게 맞죠. 소년이라 하면 애들 느낌인데요. 특히 고등학생은 그냥 청년이라 불러주는게 어울립니다. 사실 소녀도 마찬가지로 중학생 정도 까지나 어울리는 단어죠

[묘로링]

소년을 좋아하는건 성장물로서의 왕도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우룡(牛龍)]

중세를 바탕으로 쓰시는 분들이 자주 그래요. 16이면 이미 다 큰 나이인데 작중에서 얘라고 하고(얘는 맞지만).... 그때의 시간대면 이미 어엿한 성인인데 말이죠. 14살에 성인식을 치루는 나라도 있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