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고문.........

뭔가 글이 애매하게 인기가 있습니다.

아예 인기가 없으면 때려치우고 새로 팔텐데.. 댓글도 잘 달리고(부정적인 댓글도 무지 잘달리고) 나름 조회수도 자연란에서 남모르게 연재하는 것치고는 잘 나오는 편입니다.

그런데 목표했던 만큼은 아니라는 거지요..............

일이 바쁘다 보니까 정말 소설 하나에 집중해서 제대로 한 번 써보자 해서 쓴 건데..

사실 보통 소설은 10화만 나와도 이미 이게 될 글인지 망글인지는 알 수 있다잖아요. 그 이론에 의거하면 완전 망한 것은 아닌데 된 글도 아닌.. 그런 오묘한 위치인데..

거참 애매합니다.

쓰는 게 재미라도 있는 소설이니 망정이지, 재미마저 없었으면 큰일날 뻔 했어요.

[[탈퇴계정]]

출판 제의가 왔다는 글이군여. 결국 안 하기로 하셨나 보네영 ㅎㅎ

[세키나]

네. 조건이 정말... 그 조건으로 출간하느니 글쓰는 시간에 편의점 알바 하는 게 훨씬 나을 거 같아서요.

[[탈퇴계정]]

웬만큼 아니면 조건이 다 박한 게 현실이죠. 터트린 다음 다음 작품부터 더 많이 받는 수밖에........ 아니면 유료연재 먼저 하고 출판하는 쪽도 있고요. 어느 쪽이든 돈은 별루 안 되겠지만........ 엄청난 글을 쓰지 않는 이상 다 거쳐 가는 과정이겠죠........
근데 확실히 너무 박하긴 해요. 일하면서 그냥 종이 책 책장에 꽂아 두려고 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