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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6 아칵
작성
14.12.18 10:11
조회
1,642

제목 그대로 입니다. 조아라, 북큐브,문피아, 네이버 다양하게 둘러 봤는데말이죠. 결제방식의 다양화를 꾀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더군요, 문피아에.


물론 문피아도 대여와 구매라는 방식을 체택하고 있지만 대여는 소수에 불과하고 대부분 구매라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 구매라는 방식은 독자들을 돈 쓰게 하는데 있어서 가장 진입장벽이 높은 단계라고 생각하는데, 문피아는 이 방법만을 쓰고 있어서 말이죠. 


시장을 커지게 하기 위해선 다양한 방법이 있겠죠. 제품을 다양화하고 질을 향상시키고, 이미지를 개선하고, 여러 욕망을 자극하는 것(명예, 허영 등)등이 있겠지만 그 중 제일 손쉬운 방법이 가격 하락을 통한 수요의 증가이지요. 하지만 무작정 가격을 내리자는게 아닙니다. 


제품으로 다가갈 수 있는 여러 단계의 길을 마련했으면 하는겁니다. 평탄하지만 별거없는 길(가끔 원석, 보석 발견), 경지가 있는 계단이나 오르막길, 절벽같이 한 번 오르면 뒤가 없지만 성취감이 있는 길 등등. 그러나 장르 소설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처음부터 절벽을 오르라는건 그만큼 다가오는데 있어서 장벽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장르소설을 처음 접하게된 계기는 역시 근처 만화방, 대여점 이엿죠.(요새는 카폐형식으로 변했더군요 책도 다양해지고.) 10대때 친구가 보더걸 같이 보다가 재미에 눈뜨게 되고 대여점에서 한 두권씩 빌리다가 시험끝나는 날이면 쇼핑백에 담아갈 만큼 부왁 빌려봤었죠. 그러다 문피아를 알게되고, 그 재미를 위해 구매를 하는데 돈을 쓰게 됐지요. 


이처럼 처음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진입장벽을 갖출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장르소설에 대한 이미지, 질을 바꾸는것도 중요하지만 이것 또한 무시할 수없다는 생각입니다. 장르소설이나 만화책을 잘 접하지 않는 친구들에게 추천하면서 구매라는 말을 꺼내면 ‘머? 안볼래.’ 란 소리가 나오더군요. 물론 제 주변이 20대라 경제적 요인이 크지만 마냥 이들 20대, 10대를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이들이 결국 30대, 40대가 될테고 이런 유입자가 많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Comment ' 3

  • 작성자
    Lv.77 IlIIIIIl..
    작성일
    14.12.18 11:20
    No. 1

    사실 구매도 아닙니다... 무기한 대여일뿐이지 (문피아주식회사가 망하기 전까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태윤(泰潤)
    작성일
    14.12.18 16:19
    No. 2

    각자의 생각이 있겠지만, 전 지금의 유료연재 과금식 방법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과금식 방법으로 소설들이 안팔리는 것도 아니고(작가님들의 조회수를 보면 ㅎㄷㄷ하지요), 대여를 추가한다고 해서 구매 의지나 능력이 없는 10대, 20대 독자들이 얼마나 사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들은 책보다는 게임을 더 많이 하겠지요. 아니면, 공짜를 찾아 돌아다니거나. 또한, 문피아까지 대여를 한다면 도대체 네이버를 비롯한 다른 유료 소설 사이트와 다른 점이 뭐가 될까요? 독자들이야 싸게 볼 수 있게 되지만, 작가님들은? 그분들의 소득이 평준화 되면 굳이 문피아 독점 할 필요도 없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미르한
    작성일
    14.12.18 21:02
    No. 3

    문피아의 과금 방식은 작가들이 선택하는거 아닌가요? 문피아에서 강제적으로 작품들을 대여 할 권한은 없을것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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