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장르소설 시장이 오늘내일한지 오래되었지만 망하면 망했지 체질개선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상상력의 결여가 가장 큰 이유요 되먹지 못한 영어식 마법이름, 룬어, 엘프 등 배껴온 것이 분명한 설정의 남용과 너무나도 허접한 필력 때문입니다.
판무시장에서 저작권을 걸고 이루어졌던 일련의 관계를 보면 누가 누구보고 저작권 운운하는 건지 어이가 없어 웃을 지경이긴 하지만 최근 되먹지 못한 유료연재나 E북으로 과거 출판됬던 양판소를 제탕하는 꼬락서니를 보아하니 천편일률적이고 유아적인 전개로 일관하는 대다수의 망작들 가운데 가끔 범작을 건지던 것으로 행복을 얻었던 시대조차 저물어 가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합니다.
한때 저작권 소송으로 유명했던 S 로펌에서 기본적인 용어의 사용부터 배끼기에 연연하는 자칭 작가들에 대하여 철퇴를 내려 용돈벌이에 열심인 무개념 인사들의 코묻은 돈을 틀어쥐는 꼴을 보고 싶으나 이렇게 작은 시장에 뭐 빼먹을 것이 있다고 관심이나 갖을 리는 만무하고 유료연재를 할 것 같으면 최소한 완결하여 읽고 있는 자에 대한 예우를 잊지 않기 바랍니다.
질은 기대하지 않으나 돈 받아먹었으면 그정도 도리는 있어야 합니다.뭐 싸고 뒤 안 닦은 것처럼 더러운 기분을 안기지 말아야죠. 제가 보기엔 아프리카 별풍선에 돈쓰는 것이나 이상한 글에 유료결제 하는 거나 별 다를 바가 없으니 최소한 고마운 줄은 아는게 좋겠습니다.
이 한마디 하자고 잡설이 길었으나 별 효과는 없으리라 생각하며 오늘의 배설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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