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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올해 지금까지 본 영화들 단평.

작성자
Personacon Rainin
작성
15.03.12 18:19
조회
1,420

영화관에서 관람한 작품들만 대상입니다.

개를 훔치는 방법 - 원작의 시니컬함을 한국적인 요소와 잘 버무린 각색과 배우들의 좋은 연기로 잘 살려냄. 아역들의 미래가 기대됨.

빅 히어로 6 - 좋은 의미로 다국적인 문화가 퓨전된 패밀리-히어로 애니메이션. 동글동글한 캐릭터들에 빠짐. 원작을 보고 싶어짐.

엑스 마키나 - HER, 시그널 이후로 다시 한 번 SF적인 감수성을 나름 잘 표현한 저예산 SF수작. 인공지능 연기가 압권.

킹스맨 - 정찬 테이블에 올려진 맥도날드 햄버거. 싸구려지만 품격이 있고 천박하지만 고급이다. 콜린 퍼스가 퇴장한 이후가 약간 아쉽다.

이미테이션 게임 - 셜록에 이어 튜링, 천재 전문 배우가 되어버린 컴버배치의 연기가 능숙하다. 튜링과 이니그마에 관심 유무가 영화의 호불호를 가를 듯.

버드맨 - 개인적으로 아마도 올해 최고의 영화. 기술의 발전이 영화 예술에 이바지했다는 느낌을 오랜만에 받음. 몇 번을 봐도 좋은 영화.


PS) 안 쓰려다가 추가하는 살인의뢰 - 안 보는 편이 좋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문제투성이.


Comment ' 8

  • 작성자
    Lv.97 윤필담
    작성일
    15.03.12 18:46
    No. 1

    이미테이션 게임은 갠적으로 다큐멘터리 보는 느낌이라....
    흥미 위주로 보는 저한테는 좀 안맞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Rainin
    작성일
    15.03.12 19:09
    No. 2

    아무래도 임팩트 있는 장면이 없는 담담한 영화기는 하죠. 튜링/2차대전/이니그마/동성애 등등 영화가 제시하는 이슈들 '모두'에 어지간히 관심이 있지 않으면 몰입하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Vermagic
    작성일
    15.03.12 19:50
    No. 3

    버드맨은 재밌게 봤는데 이미테이션 게임은 저도 그닥...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Rainin
    작성일
    15.03.12 20:43
    No. 4

    두 영화의 공통점을 억지로 찾자면... '아무튼 이런 영화도 필요하다' 정도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플라워
    작성일
    15.03.12 23:16
    No. 5

    살인의뢰 별로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Rainin
    작성일
    15.03.12 23:54
    No. 6

    공짜표와 50%할인 티켓을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답이 되지 싶습니다. 아무튼 함정! 주의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규염객
    작성일
    15.03.13 11:42
    No. 7

    순수의 시대 괜찮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Rainin
    작성일
    15.03.13 14:25
    No. 8

    저는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3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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