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보고왔습니다.(스포 없음)

조조 IMAX 3D로 봤는데요.(비몽사몽... 이게 꿈인가 스타워즈인가)

너무 기대치가 컸는지 뭔가 시도하다 끝난 느낌이네요.

하지만 전반적인 반응은 나쁘지 않아요.(최소한 자자빙크스 ㅅㅂ 에피소드1 수준은 아닌듯.)

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해봐도, BB-8, 카일로 렌, 스노크, 핀 등등의 설정이 상당히 짜임새있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가장 맘에 안드는건 악당인 카일로 렌이네요.

다스베이더는 2m 근육돼지 떡대와 제임스 얼 존스 할배의 간지 목소리+천식 인공호흡기 소리로 보기만해도 어둠의 포스가 좔좔흐르고 실제로 눈앞에서 마주치면 오줌지릴 것 같은 악당이었는데

카일로 렌은 배우가 상당히 호리호리하고, 목소리도 별로고, 얼굴도 자주 드러내보여서 강해보이지가 않네요.(개인적인 의견)

물론 JJ에이브람스가 그걸 의도했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만.

결론적으로는, 스타워즈 시리즈를 리바이브하는데는 성공할 것 같습니다.

[竹槍]

가면벗으니까 징징이가 튀어나옴

[통통배함장]

찾아보니 키가 189더라고요.
훗 역시 키큰 사람들은 안 돼.

[보헤미아.]

차라리 가면을 안 벗었다면 나았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통통배함장]

맞아요. 신비주의로 갔어야되는데... 왜 벗겨놔가지고

[二月]

요새 하락세인 에이브람스라 살짝 걱정이 되긴 했는데 제법 괜찮았나봐요?

[통통배함장]

너무 기대하지 않으면 볼만할 것 같아요.
저는 조만간 한번 더 봐야겠어요.

[二月]

스타워즈니까 당연히 다들 기대하고 감상하지 않을까요? ㅎㅎ

[통통배함장]

중도를 지켜야죠.
'너무'기대하지 않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ㅎㅎ

[글로버닝]

보다 흥미로운 악당이 나와서 개인적으론 좋더라고요.
다스 베이더에 대한 동경과 열등감, 힘에 대한 욕망과 지도자에 대한 공포가 뒤섞인
심리가 아주 복잡한 악당 하나가 나온 듯

[통통배함장]

앞으로 성장하는 악당으로 만들려고 했던 거 같은데
다음 작품 연출이 누군지 몰라 불안하네요.

[후회는늦다]

봉게 실력이 어중간 했었던 모양임. 열등감을 표현하려 애쓴 흔적이 있음. 그나저나 여주 겁나 이쁨

[통통배함장]

영국 미녀의 전형이었죠.
아닌가? 영국 미녀를 잘 몰라서... ㅋㅋ

[전투망치]

저도 보고왔는데, 기대를 안하니 괜찮더군요. 기대를 왕창하면 살짝 아쉬울수도. 여주는 확실히 이쁩니다. ㅋㅋ 저도 남주는 그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