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추천란을 갈 수 있게 되자 소위 말씀하시는 ‘무분별한 추천글’, ‘추천댓글’이 난무하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저런 글들을 쓰는 사람들에 대한 비난이 먼저 나오는데요, 예전에 강호정담 규칙에 관한 이야기도 꺼냈었기에 이번 기회에 게시판 규칙에 대해 또 몇 마디 하고자 합니다.
1. 공지
공지도 읽지않고 마구 작성하는 사용자들의 문제. 사실 간단합니다. 글을 작성할 때 에디터에 공지를 아주 짧게 작성해서 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들어야 합니다. 게시판 글에 일정한 포맷을 강요하는 셈이기도 하지만, 에디터 내에서 지울 수 있습니다. 공지를 볼 수 있게 들이대 주세요. 물론 효과는 별로 없겠지만, 적어도 공지 노출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2. 글자 수 제한
강호정담 규칙 중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고 없어져야 할 규칙이 있다면 저는 언제나 첫번째로 ‘3줄 규칙’부터 언급합니다. 앱으로 3줄이라 여겨지게 써도 이 게시판에서는 3줄로 보이지 않을 경우 그냥 지워지지요. 반면에
어
세
줄
이렇게 3줄을 작성했다면 그 글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참 웃기는 규칙 아닙니까? 왜 3줄 규칙이 있는지부터 좀 생각해야 합니다. 보다 ‘읽을만하고’ ‘괜찮은’글을 어떻게든 규칙으로 강제하고자 한다면 이런 3줄 규칙은 무의미합니다. 지금은 추천게시판의 300자 규칙이 없어졌는데, 아무튼 적절한 글자 수 제한을 시스템적으로 걸어야 그나마 지금보다는 나은 모양새가 나올 겁니다.
글자 수 제한과 시스템, 공지에 대해서 할 말은 조금 더 있지만 사족이 될 것 같으니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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