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심에 의한 공모전작 추천은 정당할까요?

그냥 가벼운 의문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분들이 있고, 그 중에서 공모전에 참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 개인적인 욕심은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의 글은 가능하면 추천을 하고 넘어가고 싶다는 것입니다만, 공모전의 취지를 생각하면 별로 좋은 행동은 아닌것 같습니다.

공모전을 보시는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경천]

공모전의 취지란게 뭔지 잘 모르겠네요. 공모전란 들어가봐도 딱히 없는데... 공모전 추천 게시판이 있잖아요? 거기서 하는거야 뭐 상관 있겠습니까?

[[탈퇴계정]]

저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연람]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추천한다고 해도 대중성과 경쟁력이 없다면 떨어질테니까요. 지인추천이나 추천 조작도아니고 작가를 좋아한다는 건 그 작가의 글을 좋아한다는 말도 된다고 생각해요. 추천이란 자신이 좋아하고 추천의 가치가 있다는 글을 추천하는 겁니다. 자격은 충분하다고 보네요

[칙폭칙폭]

기존작들은 출품 불가등의 조치로 봐서 작가분의 전작등에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딱히 그런건 아닌것 같네요. 연람님 말씀대로 결국 경쟁력이 중요하니 한명의 팬심은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도 있네요.

[경천]

어....음 리테린님 댓글을 보니 이거 명시적 규정은 없지만 공모전의 기조가 어째 작가에 대한 팬심으로 추천글 쓰면 안될꺼 같은데요? 지금 연재되고 있는 글들로만 승부해라 이런식의 뉘양스가 있군요. 생각해보니.

[경천]

다만 명시적 규정은 없으니 요령껏하면 문제는 없겠네요. 아마 문피아쪽이 이거에 대한 의사를 밝히연 노겠지만

[펠로러스]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구석에 숨어있으면 알기 힘들죠. 그 작가의 전작을 재밌게 읽었다면 후속작에 대한 기대가 생기는건 당연하고, 그래서 읽어봤더니 재밌었다면 당연히 추천할수 있습니다. 물론 내가 애정하는 작가라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추천하겠다는건 아니겠죠. 혹시 그런 추천이라면 독자들이 넘어가지 않을테고, 약간의 광고효과는 있겠지만 뒷맛이 씁쓸하지 않을까요. 작품에 대한 추천이 돼야지 작가에 대한 추천이 되는건 곤란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