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보고 왔는데요.
러브크래프트가 만든 코즈믹호러 장르의 매력을 제대로 살려서 만든 영화네요.
개인적으로 같은 감독이 만든 ‘돼지의 왕’이나 ‘사이비’보고 너무 감정적으로 만든것 같아서 싫어했는데 그들과는 성격도 달랐고 너무 급하게 만든듯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재밌으면서 또 무섭고요. 좀비 자체가 무서운건 아닌데 곳곳에서 놀라게 또 떨리게 만드네요.....(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누가 어디서 어떻게 되는지도 생략!!)
이런 작품들이 생소하다면 이야기 전체의 완성도면에서 불만족스럽다고 느끼시는분들 있으실텐데 저는 그냥 러브크래프트가 보여주려던 코즈믹호러 영화의 일종이라 생각하기에 저는 보여줄거 다 보여줬고 아무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기차’와 ‘좀비’하니 계속해서 지난 봄에 방영되었던 애니 ‘갑철성의 카바네리’가 계속생각나네요. 또 결말을 보고나니 이젠 어떻게 되려나 하면서 작년 여름에 방영된 치유물인 ‘학교생활’도 생각나구요.
좋은 영화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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