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가 아주 간단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어렵진 않더군요.
되도록 짧게 말해보겠습니다.
1. 그냥 말도 안되는 능력
이건 원피스가 아니라 다른 작품에서도 변환계 또는 환상계 등으로 묘사되죠. 표적열매, 수술수술, 하비하비...연기로 변하는 열매 등등.. 일종의 둔갑과 같은 도술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2. 원소계
원피스에선 자연계라고 합니다. 불, 물, 번개 이런식이죠. 강함으로 치면 중상이며, 이글이글열매의 상위호환으로 불리는 마그마를 다루는 능력이 거의 최상급에 속합니다.
3. 조종계
원소계와 어느정도 섞일 수도 있습니다. 복합 분류라고 봐야할까요. 원피스에선 바위를 조종하는 것도 초인계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영혼을 수집하고, 조종하기도 합니다.
4. 기초 법칙계
네. 바로 최강은 역시나 빛, 파동, 중력 입니다. 자연의 법칙 자체를 조율하는 가장 근본에 속하죠. 여기에 두가지 설정이 더해집니다. 바로 영혼과 수련(패기)에 따른 차이죠.
즉, 원피스의 열매는 이런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주 신기한 설정은 많지 않습니다. 즉 기존에 생각할 수 있는 범위안에 있는 조합에 살짝 기발한 한두가지 응용능력을 넣어 두는 정도입니다. 물론 캐릭터와 잘 맞아 떨어지게 잘 묘사하는 작가의 능력은 대단하죠.
해외사이트에서 선정한 최강의 열매는 어둠어둠 열매로 꼽혔군요.
이 어둠어둠 열매는 빛마저 흡수하는 그러니까 블랙홀과 같고, 능력도 흡수합니다. 즉 이 어둠어둠열매는 블랙홀을 개인화 시키고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 졌습니다. 어둠어둠 열매는 모티브가 블랙홀일지는 모르나 실제로는 빛+중력+a 의 의미로 보기에 당장 드러나는 능력도 대단하지만 앞으로의 잠재력또한 높습니다.
번개를 다루는 능력을 빛보다 상위로 잡았더군요. 그런데 전 여기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당장은 여러 자연현상의 최상위 조합으로 나타난 것이 번개라는데는 동의할 수 있지만(마치 블랙홀처럼) 수련여하에 따르는 잠재력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빛, 중력, 파동 등을 넘어설 순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참 파동은 원피스에선 ‘흔들흔들열매’를 말하며 조금 다른 식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변수는 아까 말씀드린 영혼과 패기입니다. 영혼이 변수가되는 경우는 1번과 3번이 주이나 모든 계열에 영혼은 작든 크든 영향을 주게 되어 있습니다. 루피는 고무고무 만으로 그리 강해졌죠. 패기는 곧 노력에 의한 능력치 상승 한계를 두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애초에 주인공 보정일 뿐이고, 처음부터 강하고 잠재력까지 끝이 없는 능력은 기초법칙류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딜레마가 발생하죠. 그래서 인간적인 대응방법이 나옵니다. 패기를 생각보다 중요하게 다루게 되었으며, 주인공 일행의 여러힘을 조합해서 상대한다던가 합니다.
하지만 역시 주인공 보정이 없이 보자면 기초법칙류가 최강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런 능력의 조합을 작품에도 써먹으면 좋겠죠.
왜냐면 이미 있는 것들을 원피스에서 상상을 더해 만들었을 뿐입니다.
제가 이글을 쓴 이유는 어떦게 열매가 만들어졌을까를 말하기 위합니다.
자연법칙속에서 힌트를 얻어 능력을 만들자...라는 것입니다.
남은 자연법칙 얼마든지 있습니다.
블랙홀, 번개가 자연법칙의 최상위 결과물로 드러난 예가 된다면, 남은 것은 뻔하지 않겠습니까? 네 바로 핵융합이죠. 이걸 모티브 삼아 나올 능력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건 열매류로는 나오기 힘들것 같기도 합니다. 마그마에서 끝내야겠죠.
바꿔 말하자면 어둠어둠 열매는 곧....모든 열매의 최상위다 라고 결론 내릴 수 있겠습니다. 이것을 넘어선 설정은 나오기 힘들고 나오게 되면? 희박한 가능성일 뿐이지만 영혼관련 능력일 것으로 추정해봅니다. 기초법칙 중에서 빛, 파동, 반물질, 중력 등이 나타낼 수 잇는 것중 개인화할 수 있는건 다 나왔다 보고 있어섭니다. 그럼 영혼이 변수가 될 것이라 보는 것이죠.
ps. 생과 사, 창조 등은 뺏습니다. 이런쪽으로 가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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