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일본놈들 보면 부러운게 바로 군대에 가지 않는 거에요.
한국인들은 군대에서 규격화, 체계화, 일반화, 표준화되서 2년동안 정신교육과 피드백을 고스란히 받지 않습니까.
우리의 무난한 문화, 튀지 않는 컨텐츠, 묻어가는 정신의 근본이 그거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생활 잘한다고 재밌는 컨텐츠가 만들어 지고, 사회생활 잘한다고 개성있는 소설이 써진다면 높아진 소득으로 사 모으는 것이 왜 전부 미국거 일본겁니까.심지어 MADE IN CHINA.
일본놈은 중2병이니, 뭔가 병걸린 애들은 많은데 그게 독특한 문화, 개성강한 컨텐츠, 장인정신으로 이어지잖아요.
튀지않고 묻어가기만 하는 식당에 시장을 활성화 시킬 역전의 요리개발을 요구하는게 타당한 것일까요. 개성강한놈을 갈아넣으면 개성강한 물건이 튀어나오고, 무난한 놈을 갈아넣으면 무난한 물건이 튀어나오잖아요.
시스템으로 개성을 만들어 낼 순 없잖아요.
적안왕
개성과 시스템이 다른 것이라고 수긍하기는 하는데, 그게 꼭 군대 때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한국이 위치한 지리와 일본의 지리가 다른 점이죠.
사는 땅이 다르고, 마시는 물이 다르고, 보는 풍경이 다른데, 똑같을 수는 없죠.
일본에는 질서 문화가 있는데, 전 그게 잦은 지진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지진이 일어나면 질서를 맞춰서 대피해야하고, 그걸 초중고에 다 배운다고 알고 있어요. 반면에 저희에게 지진은 낯설기 때문에 초중고 살면서 지진대피 훈련 같은 것은 안하죠.
유럽쪽에서 맥주가 발전한 것은 그곳에는 물이 깨끗하지가 않데요. 우리처럼 산이 많은 곳이 아니라서 그렇다는데, 깨끗한 물이 없었기 때문에 맥주로 갈증을 소비했고, 그게 발전되서 맥주가 크게 발전되었다고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저희 한국 사회가 그렇게 시스템적인 것은 군대 때문이라고는 생각 안해요.
그냥 사는 것이 다르니까. 다르게 큰 것이죠.
맥주 문제는 그 당시, 물이 질병을 옮기거나 오염된 이유로 (상하수 개념도 없었고 오물로 오염되었거나, 기타등등 이유로) 기피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서유럽같은 경우 라인이나 론 강처럼 큰 강들이 알프스 산맥에서 비롯되어 아무리 1급수라도 포함된 석회질이 장난아니라 수질이 나쁘다고 하는겁니다. 알프스 산맥이랑 한국의 산들은 크기나 규모에서 비교를 못하는건 당연하고요. 차가운 물에 목욕하다 감기걸리거나 해서 물에 악마가 깃들었다고 생각하던 시대였고요 (그래서 마녀를 물고문 한것도...). 그래서 보관이나 관리가 까다로운 물보다 그 대용품인 맥주, 와인 혹은 차 문화가 발달된겁니다.
찬성: 
반대: 
윈드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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