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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5 시우(始友)
작성
17.04.30 02:06
조회
877

사실 요즘 저 포함해서 청년들의 결혼관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뀐 문제도 있지만

이렇게 만든 책임은 정부한테 있다고 보거든요.

월급은 십수년째 200만원도 못받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이 금액으로

어떻게 집사고 애낳고 기르면서 생활할 수 있겠습니까.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다음 대통령은 하루빨리 출산율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내놓았으면 좋겠네요.

어느 뉴스기사에서 보니깐 우리나라 이대로 가다간 수십년후엔 사라질거라고 하더군요.

제 친구들중에도 절반 이상이 결혼할 생각은 있지만 돈이 없어서 힘들다고 그러고....

솔직히 요즘처럼 힘든 시기에 결혼하는 사람들은 진짜 대기업이나 공무원 아니면 부모님들이 진짜 돈잘벌어서 결혼비용 대주는 일명 금수저 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당장에 문피아 여러분들만 봐도 결혼할 생각이 없으시지 않나요?

혼자서 먹고 살기도 힘든데 결혼은 진짜 꿈과도 같은 현실이 되어버린거 같아 씁쓸하기만 하네요.


Comment ' 4

  • 작성자
    Lv.62 산범.
    작성일
    17.04.30 02:27
    No. 1

    예전과 많이 달라지긴 했습니다. 예전에는 결혼이 필수라는 느낌이면 요즘은 살기도 힘드니까 그냥 선택사항인 느낌이죠. 사실 저도 결혼에 대해 그닥 생각이 없네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7.04.30 02:31
    No. 2

    나라가 돈을 못 벌면 국민도 돈을 못 법니다. 부모가 돈을 못 벌면 자식에게 물려줄 재산이 없는 것과 같은 이치죠. 개인이 잘 되려면 나라가 잘 되야 하고, 그러려면 정부가 잘 해야하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성장 동력을 잃은 중진국, 선진국들은 대개 출산율 저하에 시달리기 마련입니다. 일본마저도 그 함정을 벗어날 수 없었어요. 프랑스 쪽이 출산율 꽤 되지만 프랑스도 다문화 정책으로 끌어올린 것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프랑스는 지금 그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고 있지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문화 정책만을 무조건적으로 장려하고 있어요. 다문화 정책은 심하게 말하자면 인구를 수입해 오는 겁니다. 사람이 부족하다면 낳아서 늘리는 게 아니라 들여와서라도 늘린다는 방식인데...그렇게 해서라도 인구 문제를 해결한다 해도, 그것이 과연 우리 국민을 위한 대한민국일지 저는 의문이 갑니다.

    저는 결혼은 하려 합니다. 하지만 아이를 낳을 생각은 없습니다.
    인생은 길기 때문에 반려자가 필요하니까요. 하지만 아이를 낳는 그 순간, 저의 돈과 시간과 여력은 모두 아이의 것이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주변의 유부남들이 하고 싶은 거 못하고 이삼만원 쓸 때조차 와이프와 아이의 사정을 고려하면서 벌벌 떠는 걸 보니 더더욱 아이 낳기 싫어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가성비EX
    작성일
    17.04.30 03:02
    No. 3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4.30 10:46
    No. 4

    경제가 좋으면 인구는 증가하고 나쁘면 인구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구증가가 마냥 좋은 것도 아니고 인구감소가 마냥 나쁜것도 아니죠.

    일례로 지금 취업난이 심각하죠? 대한민국이 퇴보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지금세대가 퇴장하는 30년후에는 자연스럽게 낮아지게 되어있습니다.

    지금 심각한 것은 고성장에 태어나서 저성장을 살아가는 세대만의 이야기가 될수도 있습니다.
    70년대생,80년대생,90년대생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으며 그 여파는 2000년대 생이 받고 있죠. 2010년대생이 사회생활을 할 때부터 풀려서 2020년생은 줄어들고 2030년생은 그럭저럭 살만한 세상이 되죠.

    문화적으로도 고성장에 태어나 고성장에 살아가는 세대는 세대단절이 거의 없으며, 저성장에 태어나 저성장에 살아가는 세대또한 세대단절이 거의 없는데 반하여,

    고성장에 태어나 저성장에 사는 세대는 세대단절이 심각하죠. 말이 안통해요. 기존세대는 고성장의 고정관념이 있으니까 저성장에 말해주는 것인데 현대세에게 있어서는 꼰대가 되죠.

    흔히 말하는 '젊은 사람이 말이야. 노오오오력을 해야지.' 이건 고성장에선 좋은 충고입니다. 약간의 관심만 기울여도 먹고살길이 열리는 시대에 살았으니까요.

    그러니까 인구증가와 감소는 이론적으로는 각기 일장일단이 있는 것입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사회가 늙어가는 활력의 감소. 패배감과 좌절. 자괴감이 퍼지는 것인데, 이걸 해결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됩니다.

    그것은 장르판과 같죠. 소설은 수천개가 나타나지만 트랜드를 따라가고, 아류가 쏟아지니 활력을 잃어가는 것 처럼요.

    찬성: 2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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