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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나도 늙었어.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
17.09.16 10:48
조회
573

전부터 삼겹살이 땡겼습니다.

전 삼겹살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이상하게 주변인들은

삼겹살 안 좋아하더라고요.

냄새배겨서 긍거 같아요.

어제는 정말 참을 수 없어서 삼겹살집 혼자 갔습니다.

참이슬 클래시 하나 시키고 삼겹2인분 공깃밥 하나

된장찌개는 써비스

먹다 보니까는 안주는 남았는데 소주는 없더군요.

한병더 시키고 그것도 마저 다먹고

그때까지만 해도 알딸딸했지, 걸음이라던가 정신을 못가눌 정도는 아니었어요.

집에 가는 도중에 동네 슈퍼에서 제가 맥주 큰캔 작은 캔이랑 안주로 먹을 과자

사간 거 같습니다

근데 거기서부터는 기억이 안나요.

먹다 남은 과자가 있고 내가 마셨을 거라고 추정했던 맥주캔이 있더군요.

맥주도 빈캔을 봐서 내가 먹었구나 하고 추정했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내 뱃살이 한움큼 잡히더라고요.

이 미친놈아~~~~~~~~~~~~~~~~~~~~~~~~~~~~~~~~~~~~~~~~~~~~~~~~~~~~~~~~~~~~~~~

고작 그거 마셨다고 필름이 끊기다니 ㅜ.ㅜ

늙었어 늙었어 늙었어.


Comment ' 6

  •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7.09.16 10:53
    No. 1

    그런데 필름 끊기니깐 정말 기분이 찜찜하더군요.
    분명 집에서 피시키고 맥주랑 과자 먹었는데
    디테일하게 기억이 안나요. 맥주랑 과자를 둘중에 책상에 엎은 거 같은데
    아니 둘다 엎었나. 일어나 보니까는 전 침대에 있더군요.
    집에서 내가 한 과정이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요 ㅜ.ㅜ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22 마타리
    작성일
    17.09.16 15:48
    No. 2

    쎄다.
    그런데 필름 끊길 때까지 마시는 건 나중에 정말 안 좋을 수 있다더군요. 알콜성 치매 뭐 그런 거요. 술은 내가 마실 때까지만. 술이 술을 마시는 단계는 절대 안 넘도록.
    그런데 자유롭게 느껴져서 좋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7.09.16 18:01
    No. 3

    헐 소주한병이몀 치사량이라..... 두병을 어케먹어요... 우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고지라가
    작성일
    17.09.16 18:50
    No. 4

    제 주변에 간경화 환자가 두 분이나 계시죠. 그중에 한 분은 이세상에 안계신거예요. ㅜ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CS지니
    작성일
    17.09.18 11:46
    No. 5

    주말동안 잘 쉬셨나요? 너무 무리하지는 마세요. T_T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7.09.18 20:26
    No. 6

    어이쿠 감사합니다. 언젠가 삼겹에 소주 한잔 하실래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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