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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펌] 와우 상용화 관련글.

작성자
Lv.56 삼화취정
작성
05.01.18 23:44
조회
296

출처:섬게이트(wow.somegate.com/topic.php?topic_ui )

작성자: dydtlsanwjr

안녕하세요.

본인은 모 판타지 소설을 집필 중인 글쟁이 입니다.

이러한 직업상 판타지 적인 요소를 자주 접하려고 와우를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도 공통적으로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와우`는 패키지로 제작되어

온라인으로 전환 된 게임입니다.

즉, 혼자서 놀아도 방대한 세계속에 빠져드는 매력으로 인하여

예전 디아블로의 쏠로 패키지와 같은 환상을 주는 것이지요.

이는 분명 또 다른 매력 요소 입니다. 사람수가 적으면 적을 수록

망해가는 요즘 계임들의 새태와는 달리 그 자체만으로 유저에게

환상을 주고 있으니까요.

그러나 와우를 최고의 게임이라 찬사하며 리니지등을 욕하시는 분들을

게시판등에서 접하고 저으기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은 잊으셨습니까? 속마음을 털어놓고 예전 리니지를 처음 접하면서

느꼈던 그 환상을? 감히 단언하건데 초기 게임시장을 만들었던

바람에 나라나 포트리스, 리니지등의 환상은 과거의 그 자체만으로도 현재의

와우보다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전통에 있습니다.

게임성을 떠나 오랜 시간동안 유저들 스스로 만들어간 전통이야말로 진정한

mmorpg를 구현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그 후 나온 여타의 게임들은 이러한 유저들의 전통을 모방하여

억지로 구현하려는 단점이 강했기에 오히려 자유를 구속했습니다.

즉, 너무 게임성에 치중한 나머지 유저를 인형화 시킨 것이지요.

그 폐악 중 하나가 여러분이 말하는 `무언의 노가다` 입니다.

이제 폐악의 첫 번째 계단을 쌓은 와우 운영진을 욕할까 합니다.

* wow. 소문은 순풍이였으며 오픈 베타는 폭풍이었습니다.

폭풍속에 만들어가는 유저들의 발걸음.

역사의 시작이었습니다.

wow. 폭풍이 지고 순풍이 아닌 삭풍이 되었습니다.

첮 번째 발걸을과 역사의 시작을 오욕으로 만든 운영진.

그 새태에 돌을 던지고 싶을 따름 입니다.

저는 시작한지 1달이 체 되지 않았으나 몇 년만에 처음으로 와우를 결재했습니다.

그 이유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사람이 없어도 혼자 즐긴만한 패키지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뻤습니다. 최소한 게임을 즐기고 나의 글속에 와우의 잔재가 도움이 된다면

하는 바램으로 말입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수 많은 불만을 저는 보고 또 보면 공감했으나

오늘 몸으로 느끼는 고통에 와우를 접기로 결정내렸습니다.

2만6천500원이라는 금액.......그간 느꼈던 즐거움이라 생각하고 줘버릴까 합니다.

[저는 프레스톨 서버]에서 활동합니다.

2시간을 의자에 앉아 기다리고 기다려서 서버로 들어가자 황량하기 그지 없더군요.

예상은 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하늘아리 통계를 초기화 반복하면 계속 확인했습니다.

처음 30분동안 25명......그 후 100명이 조금 안되는 숫자....

지도를 전부 뒤져도 한 지도에 2~3명.

아이언포지에 [누구있어요?]를 외쳐도 대답하는 사람 1~2명......

그래도 웃었습니다.^^

그리고 울었습니다 ㅜㅜ

없는 사람 모와모와.....간신히 놈리건이나~ 가자면서 파티결성..

사람이 너무 없다면 30랩 파티원들 사이로 만랩 한분 들어오시고

기쁜 마음에 출발......

퀘스트 완료를 앞두고.....놀라운 일이 벌어지더군요.

[갑자기 모든 버프가 사라지며 채팅이 금지 됬습니다.]

채팅창에는.....

[내면의 열정 버프가.....]

[xx버프가....

[버프가.....]

말도 안되는 메세지....

그 후 채팅을 아무리 해도 글씨가 써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이외의 모든 동작은 가능했습니다.

꼬질이 세척은 물론.....제스춰까지.....

저만 당황한게 아니라 파티원 모두 당황해 합니다.....

저 또한 너무 기가막혀서 재접을 위해 와우를 off 시켰습니다....

그후 보는 [로그인 오류, 접속자와 계정 결재의 과다로 인한.......]

홈페이지 가보니까 홈페이지도 막아놨더군요.

사람이 폭주라...임시서버....

당황하다 못해 어이가 없었습니다.

홈페이지는 막아놓고 눈에 확 들어오는........[결재창]

달랑 공지3개위에 결재창............후후....이 정도였나...

하는 허탈감.....

다 좋다 이겁니다.

그럼 이 글을 보시는 분께 묻겠습니다.

와우 들어가서 좋으셨습니까? 사람이 미어터졌습니까?

단언하건데 서버는 황량했습니다.....

세상 어느 천지 게임을 뒤져봐도...로그인 오류는 처음봅니다.

서버에 사람이 미어터져 못들어가는 건 봤어도 말입니다.

-그래도 저는 이해했습니다-

그러다가 플포에서 어느분의 글을 읽었습니다.

-홈페이지 열려있는데 사기치는 거다!!-

그 분은 밑에 일로 들어가라며 주소를 남겨놨더군요.

[http://www.worldofwarcraft.co.kr/billing/index.html]

들어갔습니다....

와우 홈피..아주 잘나옵니다.

대놓고 막아놓은건......유저들의 하나뿐인 분출구인 ...자유게시판...

세상 어느 천지의 게임이 홈페 전체가 멀쩡한데 게시판 하나로 문을 닫습니까??

차라리.........임시 페이지 치우고 홈페이지 열어서 게시판만 닫으세요..

라고 말하고 싶더군요.

한 개인의 행동이라면 치졸해도 이해합니다.

소수를 상대하는 업체라면....그러려니 이해합니다.

사람을 상대로 장사하는 사람장사....그것도 십만을 헤아리는 유저들을 상대로

기만 행각? 절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저는 대중 소설 사이트 조회수 400만에 가까운 소설가입니다.

이미 3번째 작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방송 3사 공용 구성작가로 있습니다.

또한 모 라디오 진행겸 구성을 맡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넷 쟈키를 역임하며 라디오 청취자를 제외하고서도

인터넷 고정 팬 1만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저는 각종 엔터테이먼트의 기획사에 몸담고 있으며

현직 작곡가로 활동 중입니다.

위 사실은 제 자랑도 아니며 자만심에 내비친것도 아님을 하느님께 맹세하는

바입니다.

소소한 언론인의 하나로써 지금 이 순간부터 wow의 행각과 기만을

만천하에 폭로할 것을 다시금 맹세하는 바입니다.

설령 이 맹세가 모둔 유저들이 일주일뒤 조용해지더라도 혼자서 지킬 것임을

다짐하는 바입니다.

치기어린 심정으로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wow.....운영진 모두 죽여버리겠어.....라고.]

ps: 현재 사회에서 돈 보다 시간이 금입니다.

아무리 하찮게 보낸 시간도 전 즐겁게만 보낸다면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으나, 기만당하며 보낸 시간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습니다.

*한 사람의 유저로써, 또한 베타테스터가 아닌 정식 유저로써

올리는 글이었습니다.

저의 데뷔작에 이런 글귀를 써넣었지요....

[기사는 진창에 빠지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다만 그 진창에서 헤어나오지 못함을 두려워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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