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하던 사람들이

변한 모습을 보는 건 참 안타깝네요.

잘 몰랐던 사람들이야 원래 저런 사람이었는데 잘 감췄구나 싶은데

대학시절에 정말 동경하고 좋아했던 선배들이 좌절을 겪고 하며 변한 모습을 보는 건 씁쓸합니다.

최근 만난 선배 하나는 정말 빛이 났거든요. 그 생명력과 비상함, 열정 때문에 주변에 모든 사람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었는데. 물론 엄청 예쁘기도 했지만요.

사이비에 빠졌는데 정말 많이 달라졌더군요. 제가 정말로 동경했던 열정만이 남았네요.

얼마 전 우연히 만나 밥을 먹었는데 그동안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까 씁쓸하면서도 그때 그 빛나던 모습을 다신 볼 수 없을것 같아 많이 슬픕니다. 본인은 행복해보여 다행이지만요.

[DarkCull..]

글 속에 쓰신 분의 슬픔이 묻어 나오는군요.
그런데 그 또한 그분이 선택하신거,
상식적인 사람 눈으로는 잘못된 길인데...
저도 비슷한 경우 겪었는데
안타깝지만 지켜보는 수밖에 없더라구요.

[식인다람쥐]

와...초반부 읽고 동경하던사람이면 좀 흠이 생겨도 그거나름대로 매력으로 다가온다고 쓰려고했는데
사이비... 이건 진짜 답도 없긴하죠. 제 지인의 경우는 빠져나오는데 성공하긴했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