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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8 터베
작성
15.05.09 12:16
조회
1,156

만약 파이크방진의 살상력이 그렇게 좋았다면 제대로된 투사병기가 없는 파이크방진의 경우 기병들에게 붕괴되는 사례가 없었겠지요.


1. 파이크의 주요 목적은 랜스보다 먼거리에서 말의 기동을 멈추기 위한 겁니다. 그 예로 파이크의 대 기병창 자세의 경우 말 머리정도에 창두를 위치시킵니다. 그러면 말은 자기 머리앞에 벽이나 기타 위험한것이 있는걸로 인식하고 말머리를 돌리려하지요.


2. 랜스는 그런 파이크보다 먼거리에서 창병을 죽여서 창대를 치워 말이 좀더 앞으로 갈수 있게하는 역활입니다.


3. 많은 플레이트아머의 방어력은 사실상 냉병기를 통해서는 정면에서 관통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단적인 예를 들자면 폴란드 후사르들이 스웨덴의 보병진에 랜스차징을 걸었을때 흉갑을 입은 보병을 한번대 못때려잡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충격력으로 죽이더라도 다음열짜기 상하게 하기는 난해해졌지요. 실제 기병들간의 랜스 돌격에서도 서로에게 랜스를 꼴아 박았는데도 죽이기 힘들었다는 당대 문헌까지 있습니다.


4. 하지만 총의 경우 초기형총기만해도 수백J의 운동에너지를 갖는것은 물론이요, 헤비머스킷쯤 되면 1600~2000J짜리도 수두룩합니다. 전근대적 냉병기시대의 투사병기에 비해 100배 이상의 운동에너지량 차이가 있게 된거죠. 그렇기에 전신을 가리던 갑옷은 3/4갑옷으로 변하고, 하프아머를 거쳐 최종적으로는 흉갑과 투구에만 방탄성능을 넣는것으로 바뀝니다.


5. 테르시오 언급하시려면 A중대와 B중대 둘다 언급합시다. 창병인 A중대와 총병인 B중대가 제대로 어울려져야 테르시오 입니다.


6. 아무튼 결론을 말하자면 창병이랑 총병을 따로 때어서 논하는거 자체가 의미 없는짓입니다. 창병과 총병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기병과 싸워 서로 소모전을 벌이며 먼저 나가리 되는쪽이 지는거니까요. 물론 상대방 보병진과의 전투도 생각해야하고, 기병이라고해도 중기병만 있는것도 아니죠.


7. 카라콜은 꽤 짧은기간동안 운용되었고, 구스타프대왕 이후로 흉갑기병등의 기병들은 다시 돌격전술로 돌아섯습니다. 그보다 애초에 카라콜이랑 총병이 포함된 보병대랑 싸우면 카라콜쪽이 절대적으로 불리합니다.


Comment ' 18

  • 작성자
    Lv.20 스타체이서
    작성일
    15.05.09 12:28
    No. 1

    제가 좀 과장한 부분이 있는데 이 글도 맞는 부분이 있고 틀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1. 정확합니다.
    2. 불가능합니다. 랜스 길이의 2배에서 3배 이상 긴 창을 들었기 때문에 '장창병' 입니다. 어중띤 길이의 장창은 학살당할 뿐인 것은 우리뿐만 아니라 수백년전의 사람들 머릿 속에서 상식 중에 상식입니다. 랜스에게 활약할 빌미를 주는 장창은 어느 군대도 운용하지 않았습니다.
    3. 맞습니다.
    4. 반만 맞습니다. 하지만 기마돌격이 실시간으로 닥쳐오는데 총병대만으로는 절대로 저지할 수 없습니다. 경무장인 총병과 중무장인 기사가 붙으면 못이깁니다. 유튜브의 판금갑옷 영상 유명하던데 보셨을꺼라 봅니다. 잡으려면 철퇴로 뭉개버리거나 아니면 단도(관절의 쇠사슬이나 가죽끈을 깡통따듯 따고 틈을 벌려서 찍습니다). 그래서 창병이 필수적으로 기사시대와 총병시대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겁니다. 기사단 vs 총병대가 맞다이를 뜬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환상에 불과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터베
    작성일
    15.05.09 12:32
    No. 2

    2. 파이크도 4.5m에서 5.5m정도가 유행한 길이 이고, 랜스도 길이가 대동소이합니다. 랜스 유물은 실물로 보신적 있으신지요? 거기다가 폴란드 구사르 랜스 유물까지 생각하면 그런말씀 못하실텐데요.

    4. 총병과 창병을 따로 때어서 생각하는거 부터가 뻘짓이니 딱히 달 코멘트가 없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스타체이서
    작성일
    15.05.09 12:38
    No. 3

    따로 떼어서 운용한 전투들이 있고, 그것도 이겼으니까(지기도 했고) 그렇습니다. 총병대만으로 기사대를 이긴 전투는 존재하지조차 않지만, 그 반대는 꽤 있습니다. 서양 역사를 아시는 분인 듯한데, 스위스 창병대와 독일 용병창병대들이 총병을 운용했나요? 결과적으로는 창으로 막고 총으로 공격하는 조합이 정답이 되었다만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터베
    작성일
    15.05.09 12:44
    No. 4

    란츠크네히트는 총병운용 했습니다. 애초에 합스부르크가에서 최초로 총병을 대량운용했고, 란츠크네히트는 그 합스부르크 왕가 휘하였던 때가 길었는데요. 도펠죌트너등도 도펠핸더만 아니라 기타 폴암과 총기등을 다뤘다고 알려져있고요.

    스위스 용병대의 경우 장창도 장창이지만 대량의 폴암을 같이 운용한걸로 유명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스타체이서
    작성일
    15.05.09 12:54
    No. 5

    합스부르크가의 최초 총병도입이 란츠크네히트의 총병대 운용을 동일시 할 수는 절대로 없지요. 그리고 그냥 '다뤘다' 와 전술적으로 '운용했다' 는 천지차이입니다. 만약 아는 합스부르크 군에게서 권총이라도 얻은 사람이 한발 쏴도 그건 다룬거지만 운용한 게 아니지요. 란츠크네히트의 편제를 알고 계시다면 알려주시겠습니까? 저는 란츠크네히트같은 '자유' 운운하는 용병집단이 그렇게 고단수의 다단계 전술과 다양한 편성을 했다고 믿기 어렵습니다. 폴암은 투사무기에도 못 끼니 제외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터베
    작성일
    15.05.09 12:57
    No. 6

    장창만으로 때려잡은건 아니라는 의미에서 폴암 언급했습니다.

    란츠크네히트 자체에서 총병대를 전문적으로 운용했는지는 저도 뒤져본적 없어서 모르겠습니다만, 란츠크네히트 자체는 파비아 전투에도 동원되었고, 그때 합스부르크는 총병도 대량 운용했죠. 같은 전장에서 운용된적은 꽤 많습니다.

    애초에 용병대에요...고용주가 얼마나 어떤 병력을 동원하는지가 문제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스타체이서
    작성일
    15.05.09 12:59
    No. 7

    "만약 파이크방진의 살상력이 그렇게 좋았다면 제대로된 투사병기가 없는 파이크방진의 경우 기병들에게 붕괴되는 사례가 없었겠지요." 살상력이 좋아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밀집창병의 경우 모든 힘이 전방으로 쏠려있기 때문에 뒤를 맞으면 그대로 붕괴합니다. 노틀링겐에서 그랬고, 그 직전이었나요? 로끄루아에서도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털렷죠. 물론 '앞만본다' 라는 특성은 중장기사들도 창병에 꿀리지 않아서, 정면돌격으로는 털리기 일쑤였지요. 기본적으로 '병력숫자' 에서 창병이 더 많은 확률이 높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터베
    작성일
    15.05.09 13:03
    No. 8

    결국은 그 창병들이랑 총병들을 같이 운용하게 진보되었잖습니까..
    그냥 총병 너무 무시하지 말자고요. 파이크의 유행 시작부터 도퇴까지만해도 거의 2세기가 넘어가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스타체이서
    작성일
    15.05.09 12:35
    No. 9

    5. 결과적으로는 의미없는 이야기지만 과도기적으로는 의미가 큽니다. 일단 창병대만으로도 기사단과 엇비슷하게 난전으로 끌고가서 이기고 지고가 반복된다는 현상을 불러일으켰다는 것이 중대한 의미를 갖습니다. 기사의 돌격을 못막는다면 총병의 공격력이 얼마나 강하든 의미없습니다. 단발은 총 몇 발이 쎄지만, 일단 근접에 성공하면 기사의 공격력이 더 강하니까요. '순수공격력' 만을 따지자면, 결단코 창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5.05.09 12:34
    No. 10

    전사는 그냥 참고만 하세요. 누가 운용하는가와 숙련도에 따라 완전히 뒤집힐 정도의 차이가 나니까 말이죠. 전술 전략이 시대를 뛰어 넘을 수는 없어도 어느 시대에서나 매우 큰 영향을 끼치기 마련입니다.

    요는 전쟁에 있어서 변수가 워낙 많아 큰 흐름만 짚어 말하는게 옳고, 세세한 부분을 예를 들 때는 이런 경우 이랬다. 저런 경우 저랬다 말하는게 맞지. 그 한예로 다른 경우까지 모두 정의내리는건 그다지 바람직해 보이진 않네요.

    유명한 전사는 다 이유가 있어서 유명해 졌겠죠? 전쟁의 방향을 바꿨다던가 아니면 유능한 장군이 숙련된 병사로 위업을 만들어 냈다던가 하는것 말이죠. 그런데 그게 일반적이라고까지 말하려면 어느한순간 어떤 병과가 나타나는 순간 약점을 가진 병과는 한순간에 무너지고 없어졌을텐데, 꼭 그렇지는 않거든요.

    그러니 어느 한 시점에 그런 경우가 있었으니 참고하자 정도가 맞을 겁니다. 전쟁에 있어서 짚어봐야할 변수가 워낙 많아서 어떤 병과를 이끌고 승리 했다고 해서 참고는 할 수 있어도 그걸 똑같이 누군가가 따라 한다고 똑같이 된다는 보장도 없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터베
    작성일
    15.05.09 12:38
    No. 11

    보편적인 운용 사례, 즉 군대의 시스템과 유물의 유무는 말할건덕지가 된다고 봅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소요권법
    작성일
    15.05.09 12:41
    No. 12

    총병대만으로는 중무장 기사 상대하기 어렵지 않았을까요? 정면에서 갑옷입고 말탄 기사들이 랜스들고 차징하고 있다 생각하면 왠만큼 강심장이 아닌 이상 안 도망가고 총 쏘기 힘들 것 같아요.
    앞에 목책을 깔던가 다른 부대가 도와준다던지 아님 에워싼 상태가 아니라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5.05.09 12:43
    No. 13

    총병대의 숙련도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총병대 홀로 상대하는것도 말이 안되고, 설사 총병대만으로 기사단을 대적하려 한다면 지휘관과 숙련도에 따라 양상이 크게 달라지겠죠.

    총알 장전하는데 2분 이상 걸리면 그냥 죽었다고 봐야 되고, 전열을 잘 갖추고 적 기마에 두려움 없는 강훈련을 받는 정병이라면, 또 상대하는게 달라질 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터베
    작성일
    15.05.09 12:44
    No. 14

    총병같이 원거리 병력을 기사들에게 고대로 내주는 상황 자체가 전술적 실패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HolyGrou..
    작성일
    15.05.09 12:41
    No. 15

    이런 설정으로 토론하는 글이 참 좋은듯. 뭐랄까 거저 알아가는 느낌?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5.05.09 12:41
    No. 16

    가장 중요한것은 많이 알고 많이 준비 하는 것이라 봅니다. 나의 적이 적과 이웃한 나라에서 신기술을 배워왔다면 내가 그걸 모르고 있었을 때 당하는 것이니, 정보를 얻기를 쉬지 않고 알려 하고 아는 만큼 훈련하고, 상대에 맞게 대응해야 하며, 그런 대응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겠지요. 제가 볼땐 기병의 대 창기병 전술이나 이런건 상대에 따라 날씨나 지형에 따라 무진장 변수가 많아서 일반론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그러니 큰 흐름만을 말하는게 맞죠.

    병과는 전술을 구사하기 위한 조건이긴 하지만 절대적이진 않다고 봅니다. 신립이 총에 대해 익숙히 알고 있었다면 설사 승리는 못하더라도 그렇게 허무하게 무너지진 않았겠죠.

    호루스의반지에서 인상깊게 나왔던 적선을 상대할때 통나무에 폭약을 넣어 터트리는 것과 같은건 모르면 그냥 확 당하고 마는거니까. 병과는 전쟁에 있어서 중요하긴 해도 절대적이진 않으며 내가 가진 패를 잘 이용하고 적의 패를 대비하는게 더 중요할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터베
    작성일
    15.05.09 12:47
    No. 17

    개인적으로는 호루스의 반지 중반 이후는 영 거시기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벽안
    작성일
    15.05.09 12:45
    No. 18

    판금갑옷의 사멸 원인으로 시작된것이 어찌 이리 된건지 모르겠네요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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