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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84 백수마적
작성
15.04.19 19:50
조회
1,063

우연히 접하게 된 4월은 너의 거짓말.


하~.

현실도 충분히 힘든데 만화까지 슬프냐.


왜 사람들은 비극에 더 끌리게 되는 걸까요?

각종 신화를 보면 사람 죽이고, 약탈하고, 섹스하는 얘기가 넘쳐나죠.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 리어왕 - 세익스피어는 정신병이라도 있었던 걸까요?

생각해보니 이제껏 문학을 접해오면서 -대다수가 소설과 만화지만- ’아! 정말 여운이 남네.‘ 싶었던 글들의 절반 가량은 비극 필(feel)이었던것 같습니다.


희극보다는 비극이 제 마음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네요. 뭐 저만 그런건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인간은 비극을 사랑하는 동물인 것입니다.


밝은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네요.

그래서인지 요즘 현판을 많이 보는데... 좀 그렇네요. 그 수많은, 정말 수많은 작품에서 몇 작품을 제외하곤 정말... - 왠지 또 비극적이네요.-


어두운 세상이지만 밝게 살아가 봅시다.

ㄷㄹㄴㄱ


Comment ' 3

  • 작성자
    Lv.92 Barebug
    작성일
    15.04.19 19:56
    No. 1

    자신의 처한 현실이 그들이 처한 더욱 잔인한 현실보다 안전하다는 걸 느끼는게 아닐까요? 마치 도박묵시룩 카이지에서 브레이브 맨 게임을 지켜보는 부호들 처럼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Scintill..
    작성일
    15.04.19 20:59
    No. 2

    요즘은 쾌감을 죄다 카타르시스라 묶어서 말하지만, 본 의미의 카타르시스는 비극을 보고 긴장과 불안함 등이 해소되는 것을 뜻하는 말이죠. 비극을 읽고 진정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계신 건 아닌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bujoker
    작성일
    15.04.19 23:23
    No. 3

    음... 생각해보니 저도 비극에 끌리는 점이 있네요
    절망적인 상황에서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 위기를 극복하고 부작용으로 죽거나 폐인이 되어버리는 주인공... 저는 거기서 느껴지는 인간미가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에 대해 공감하면서 매번 울컥하거든요.
    그 작품의 이름은 나이트런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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